請救救我~
04.



승철
여기가 우리 새집이다


우지
미친놈..집이 존나큰데?


승철
1층에 방 3개 거실 주방 화장실 있고 2층에 방 4개 작은 응접실 화장실 있어..지하엔


우지
지하도있어?


승철
어..지하엔 화장실 하나에 방하나만 있었는데


승철
그래서 너 작업실만들었고 내 연습실만들고 애들 놀이공간도 만들어놨지


우지
나눈거야?


승철
어.,


우지
작업실도있다고?


승철
어..그리고 나 담배 끊음..


우지
헐..그러고보니 너한테 담배냄새안나


승철
정한이 데려오고 바로 끊음


우지
우리가 2층쓸께


승철
그래라


승철
정한아 혹시 호시처럼 방 혼자쓰고싶니?


정한(5살)
아니..나는 삼쫀이랑 같이 잘꺼야..


승철
그럴까?


정한(5살)
웅...삼촌이 있음 꿈에 엄마아빠 안나와


승철
진짜? 그럼 삼촌이랑 자자


정한(5살)
웅


승철
아참! 뒷마당쪽에 수영장있다


호시(7살)
진짜!!

달려가는 호시


정한(5살)
같이가~


호시(7살)
우왓!! 진짜다!!!


우지
들어가면 안돼


호시(7살)
왜!!


우지
추우니까!!


호시(7살)
쳇


승철
수영장에 물도 없어


호시(7살)
칫


정한(5살)
난 차가운물 시러..


승철
아..


정한(5살)
엄마가 겨울에 얼음물에 날 넣었어..... 아프면 보험에서 돈 나온다고..


승철
(으득)


정한(5살)
여름엔 진짜 뜨거운물로씻겼어..화상입어서 병원갔었어


승철
근데도 아무도 몰랐다는거야!!!!


정한(5살)
혼만 났어...장난치면 안된다고


우지
거기 어디병원이야?


정한(5살)
예전집 앞에 ㅅㅂ소아과


우지
거기도 고소해..아동학대를 보고도 신고안하고 묵인한거잖아


승철
그러는게좋겠다


승철
역시 정하니 구하고 큰병원으로 간게 맞았어


호시(7살)
화상이면 상처 남지않아? 티비에서 봤는데


정한(5살)
심하진 않아서 괜찮았어


우지
근데 정한이는 발음이 되게 정확하다..우리 호시 5살땐 발음 엄청 샜는데


정한(5살)
발음틀리면 맞았어..그래서 말할때 힘들어..


승철
이제 괜찮아..발음 틀려도 뭐라할 사람여긴 없어


정한(5살)
진짜?


승철
응


우지
당연하지..우리 호시도 아직 발음 세는걸


호시(7살)
아냐!! 호시는호랑이라 안그래


우지
뭐든 호랑이 붙이지말랬지?


호시(7살)
흥!! 아빠미워!!정한아 우리 2층가서 놀자


정한(5살)
웅!!

발음 신경쓰느라 항상 긴장하며 말하던 정한이 편히 말하기 시작하자 귀여운 발음이 나오기도했다

웅~이러던지..삼쫀..이라던지 ..


호시(7살)
여기가 내방이랬어


정한(5살)
우와~ 형아는 혼자 자는거야?


호시(7살)
웅!! 나는 형아니까


정한(5살)
대단해~~멋찌다


호시(7살)
히히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노는 둘

어떻게 놀아야될지 전혀 몰라 호시가 하면 정한이가 따라하는 수준이었다


호시(7살)
이케~~ 이케~~ 자동차 바퀴를 굴려야지


정한(5살)
이케?


호시(7살)
응


호시(7살)
쩌기로 밀어봐


정한(5살)
웅!!


정한(5살)
우왕~ 저쪽으로 굴러갔써~~!!


호시(7살)
그치?


정한(5살)
웅!!


정한(5살)
이자동차 멋찌다


호시(7살)
그럼 너주께 가져


정한(5살)
웅? 나 주는고야?


호시(7살)
응!!


정한(5살)
와~~ 고마워~♡


호시(7살)
ㅎㅎ


승철
사이좋게 놀고있어?


정한(5살)
어? 삼쫀♡ 이고 호랑이형아가 줬써


승철
선물받은거야?


정한(5살)
응!!!


우지
왠일이래..


호시(7살)
나는 형아니까!!


우지
착하네


정한(5살)
내 첫장난감이야


승철
1층에 너 놀이방있어..거기도 장난감이 많아


정한(5살)
오옹~ 징짜?


호시(7살)
이따구경가자


정한(5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