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篇小說集】我很好(請幫幫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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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저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박지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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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게 뭐야."

서글프게 웃어보이는 박지민은 퍽 슬퍼보였으나, 여주는 조용히 입을 다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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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넌 항상 이런 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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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문어 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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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착한 척하는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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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원래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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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게 아니라...."

채 내뱉고 싶지 않던 말이.

그저 네가 미워서 그랬을 뿐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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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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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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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또 거짓말이잖아."

박지민의 눈물이 턱을 타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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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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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미안해"

여주는 박지민의 눈물을 닦아준다. 내심 역겨우면서도, 거부하고 싶지는 않은 손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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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있잖아,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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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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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

....헤어지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