特別調查組 BTS 2

第21集:水族館閉館後的真相(5)

눈을 찌르도록 빛나는 붉은 빛 조명과 테이블에 올려진 여러가지 칵테일. 마치 클럽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그곳에는 단 세 사람만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허공에 흩뿌려진 가루를 흡입하듯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여자가 쓰으읍– 하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주변 바닥에 쓰러져 헐떡이는 사람들은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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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이야, 이거 효과 죽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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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당연하지. 누가 만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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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누가 보면 너 혼자 만든 줄–."

"프시케. A-4 구역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사이로 새로운 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붙어 앉은 두 사람과는 달리 동 떨어진 곳에 앉아 칵테일을 기울이는, 세 번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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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사이타. 내가 진작에 아쿠아리움은 아니라고 했지!! 죽이는 데 그만큼 깔끔한 곳이 없었지만, 일반인들한테 마약을 흘려주기에는 너무 공개적인 장소야."

사이타. 프시케는 사이타라는 인물에게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더 끌어안고 있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래서 타이밍 좋게 일주일 전에 인증서도 없앴잖아. 애초에 우리 거였으니까 뒷처리는 상관 없었고. 실험체들은, 다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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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아니. 여섯 명 정도 남았는데, 내성이 생긴 건지 약이 잘 안 듣더라고. 그래서 어디까지 버티나 내버려뒀건만… 고양이랑 다람쥐가 뺏어가 버렸어."

고양이와 다람쥐. 프시케는 그들끼리만 통하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넘겼다. 매혹적인 장미 향이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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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그 여섯 명을 제외한 결과로만 따지면… 75%? 중독성도 강하고 환각 효과도 대단하고 기분도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이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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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75%는 다 중독됐어. 아, 근데 아쿠아리움에서 실험해서 그런지 물만 보면 그렇게 뛰어들더라고. 그래서 따로 처리하지 않아도 저절로 처리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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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나 보네. 꽤 쓸만 하겠어."

옆에 앉아있던 사브라가 칵테일을 한 모금 마시며 답했다. 올블랙으로 의상을 맞춘 그는 뛰어난 외모 덕분인지 귀한 집 자제로 보이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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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아, 맞다. 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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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네로? 고양이? 민윤기는 경찰서로 갔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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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아니, 걔 말고. 까칠한데 귀여운 네로 있잖아. 손만 대도 으르렁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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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까칠한 네로가 뭐야. 갑자기 고양이한테는 관심이 왜 이렇게 많…… 설마, 봄베이?"

미간을 찌푸리며 봄베이? 라고 묻는 프시케에 사브라를 코를 찡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은하게 미소를 짓고 있던 프시케가 곧 입꼬리를 뚝 떨어트렸다.

그와 동시에 프시케가 들고 있던 잔도 바닥에 쨍그랑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술기운에 열기로 차올랐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싸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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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그냥 죽여버렸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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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왜 또 이래. 설마 얼굴 좀 맞았다고 그러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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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지금 내 앞에서 그 년을 감싸는 거야? 네가 그 년한테 경고만 하라고 해서, 난 많이 참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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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상황 파악 못 하고 낄낄대는 그 입을 찢어버리고 싶은 걸 어떻게든 참아냈다고. 그런데, 그렇게까지 참은 나한테, 뭐? 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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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내가… 수족관에 넣으라고 했지, 상어 밥이 되게 하라고 했어? 말은 똑바로 해. 참고 있는 건 너가 아니라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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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꽤 반반해서 흠집 하나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네가 건드렸잖아. 니 멋대로 일 벌인 주제에 나한테 떠넘기려고?"

탕–!!

점점 험악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갑작스러운 소리의 원인은, 사이타.

가장 가까운 자리에 뻗어있는 사람에게 총을 쏘니, 총알이 가슴에 박힌 그 사람은 몸을 크게 한 번 들썩이곤 다시 축 늘어졌다. 확인하지 않아도 알았다. 저 자는 죽었다.

"싸우는 모습, 재밌네. 왜? 나까지 껴서 총 들고 칼 들고 제대로 한 판 붙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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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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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죄송합니다."

"그럼 알아서 입 닥쳐. 예정대로 A-3 구역에 상품 보내는 거 잊지 말고."

네. 라고 짧게 대답하는 두 사람을 뒤로 하고 사이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에 들린 잔을 처리하기도 귀찮은지 반대편 손에 있던 총으로 잔을 깨 부숴 버렸다.

유리 파편으로 인해 상처가 생겨 피가 줄을 만들며 흘러내렸고, 사이타는 그것을 표정 없이 바라보더니 이내 씨익 입꼬리를 올려 미소 지었다.

"너희도… 이렇게 아프겠지?"

유유히 떠나가는 사이타의 뒤에는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어지럽게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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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자. 여주야, 하나 더 먹어. 아–."

연여주

"아, 저 진짜 이제 배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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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어서. 아–."

연여주

"……."

얌. 여주는 베개를 등받이 삼아 호석이 건네는 사과를 보기 좋게 베어 물었다. 아침 식사부터 죽, 보약, 음료수, 과자, 점심 식사, 그리고 지금 사과까지.

건강 식품이건 분량 식품이건 상관없이 다 가져와서 여주의 입에 쏙쏙 넣었다. 평소 몸에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딱 필요한 만큼만 먹는 여주에게는 좀 버거운 양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주는 계속 호석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을 수밖에 없었다. 여주가 호석이 주는 음식을 세 번 이상 거절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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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왜? 내가 주는 음식이라 싫어…?"

연여주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저는 그냥 배가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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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봐. 또 나한테 존댓말 하잖아. 윤기 형이나 태형이, 지민, 정국이한테는 반말 잘만 써 놓고 왜 나한테만 존댓말이야? 내가… 불편해?"

연여주

"…나 그거 먹고 싶다. 갑자기 배가 고프네."

호석은 울상을 지으며 눈꼬리를 축 내려트렸다. 툭 건들기만 하도 울 것 같은 얼굴에 여주는 호석이 그럴 때마다 안절부절 못 했다.

살려달라고 빌면서 우는 것만 봤지, 이렇게 음식 좀 먹어달라고 우는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떻게 울음을 그치게 할지. 여주에게는 서툴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일이었다.

반면에, 호석은 이런 여주를 한 번에 알아봤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서 오른손을 못 쓸 터. 일부러 음식을 먹여주면서 여주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중간중간에 여주가 진짜 완강하게 거절하기도 했지만, 그건 눈물 한 방으로 해결 가능했다. 근데 또 거절해 놓고 음식을 받아먹으면서, 어색해가지고 눈을 피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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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귀여워."

연여주

"…응? 방금 못 들었는데 뭐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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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니야. 여기. 아–."

여주는 이런 작은 호의를 받는데 익숙해 보이지 않았다. 아, 사심이 가득 담긴 호의이니 작은 호의는 아닌가.

계략적으로 미소와 눈물을 적절히 사용해 여주를 다루는 호석을 보며 뒤에서 남는 과자를 야금야금 주워 먹던 지민이 윤기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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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씨구. 저 형 좀 봐. 누가 보면 왼손도 못 쓰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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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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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저, 어우 눈꼴 시려워. 갑자기 왜 저런데?"

지민이 답 좀 해 달라며 윤기의 팔을 콕콕 찔렀지만, 윤기는 관심 없는 듯 휴대폰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지민이 화장실 좀 갔다 온다고 하자 고개만 까딱 끄덕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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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사실 윤기도 무지하게 신경쓰고 있었다. 휴대폰 화면은 검은 화면이었고, 스크롤 내리는 척하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호석과 여주가 붙어있는 꼴을 보니 무언가 속에서 울컥 튀어나오려는 것 같았다. 평소라면 참지 않았겠지만, 이 감정이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겠고, 저기에 무작정 끼어들면 자신의 꼴만 우스워질 것 같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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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어, 여기 뭐 묻었다."

연여주

"네? 어디요?"

시발. 사과 먹는데 묻을 게 뭐가 있어. 대놓고 작업 거는 호석을 보자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니, 근데 쟤는 저것도 왜 눈치 못 채? 순수한 또라이인가? 틈새로 여주 욕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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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잘 쉬고 있었어요? 하루 못 봤는데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늦게 올 줄 알았던 석진이 한 손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병실로 들어왔다. 과일 바구니를 보고 좋아할 줄 알았던 여주의 얼굴이 멈칫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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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요? 아, 혹시 복숭아 알레르기 있어요?"

연여주

"아, 아뇨. 복숭아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여주는 석진이 건넨 과일 바구니를 품에 끌어안았다. 이것도 곧 내 뱃속에 들어가겠지…. 몇 시간 걸릴까…? 아니지. 몇 분 걸릴까…. 호석을 힐끔 쳐다보며 여주는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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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쿠아리움… 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직접 전달해 주려고 왔어요. 아무래도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쌓아주신 여주 씨가 들어야 할 것 같아서요."

연여주

"하얀 가루는… 국과수에서 결과 나왔나요?"

호석이 석진에게 의자를 건네고, 멀리 앉아있던 윤기 또한 여주의 옆으로 다가왔다. 언제 들어왔는지 모를 지민도 석진의 옆에 함께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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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정확한 이름은 알아내지 못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섞여들어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약물도 포함해서요."

연여주

"음… 그럴 것 같았어요. 카타르티시가 1년 전부터 신종 마약을 개발하기 시작했거든요. 왜 아직까지 이름을 모르는 마약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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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카타르… 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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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신종 마약 개발?"

…아. 이것까지 설명하진 않았구나…? 뒤늦게 깨달았다. 이들은 카타르티시가 이인조 조직으로 결정됐다고 알고 있다는 걸. 적이 누구인지 제대로도 모르는데 이걸 설명하려 했다니….

연여주

"어… 카타르티시. 사브라와 프시케가 속한 조직의 이름이에요. 그리고, 카타르티시의 보스는 사이타라는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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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엥…? 그럼 사브라랑 프시케 둘만 있는데 아니라 사이타라는 사람이 또 있는 거야?"

연여주

"응. 내가 말하진 못 했었는데, 그… 김현웅 씨 살해되기 전에 3층에서 남자 떨어트린 사건 있잖아. 사이타가 그 범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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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카타르티시… 그러니까 조직 보스인 사람이 고작 사람 한 명을 떨어트리는데 경찰들이 우글거리는 그곳까지 왔다고요?"

연여주

"네. 아마 김현웅 씨에게 교도소에서 사브라를 빼내달라는 부탁을 한 것 같아요. 프시케도 물론이고요. 여기, 그때 사진이에요."

여주는 항상 주머니에 고이 모셔두었던 종이를 꺼내 석진에게 건넸다. A4용지에 가득찬 두 사람의 모습. 나간에 매달린게 아주 아찔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사이타의 문신이 눈에 띄었다.

연여주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타는, 아니 카타르티시는 특별수사반을 노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알고 있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마요."

연여주

"제가 본 특별수사반은 용감하고 정의롭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흠이 많아요. 챙길 거 다 챙기고 가면서 언제 카타르티시한테 물 먹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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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연여주

"이렇게 가다가는 다 죽어요. 싹 다. 지금에서야 카타르티시가 뭔지 안 판국에 카타르티시를 따라잡을 수는 있겠어요?"

뼈가 있는 여주의 질문에 네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확실히 그들도 인지하고 있던 바였다. 그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2년 전까지 조사한 정보가 다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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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 씨는… 그것들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건데요?"

연여주

"있어요. 저만의 비법이. 그러니까 걱정 마세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다 공유해 드릴게요."

아저씨가 프로그램을 물려주셨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일 뿐더러, 이들이 알아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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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런데, 이렇게 도와도 되는 거예요? 그때 여주 씨가 말한 뉘앙스로는 더 이상 그쪽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엮이는 거 아닌가요?"

연여주

"뭐… 괜찮아요. 저는 팀장님 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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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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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또 뭐냐. 이 핑크빛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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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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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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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사람 진짜 여러 번 화나게 하네."

지민이 거칠게 머리를 쓸어넘기고, 호석과 윤기는 뜨거운 눈빛으로 석진와 여주를 째려봤다. 그러거나 말거나 석진은 감동받은 듯 푸근한 미소를 짓고, 여주는 열심히 머리를 굴릴 뿐이다.

석진에게는 무조건 자신이 더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쪽으로 생각하게 만들 것. 그러기 위해선 세상 착한 척을 다 해야했다.

연여주

"카타르티시는 저를 그 조직에 합류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계속해서 거절을 하니까, 이번에 아쿠아리움에서 저한테 그 짓을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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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

연여주

"프시케가 말했거든. 경고라고. 사브라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데, 뭐. 그건 누구든 내 알 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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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걸 왜 그렇게 가볍게 말,"

연여주

"그러니까! 앞으로 다들 조심 좀 하자고요! 자기 몸은 스스로 챙기고! 정 못 챙기겠으면 제 등 뒤에 숨고! 알겠죠?"

심각한 표정으로 말문을 여는 윤기를 여주가 막아 버렸다. 졸지에 말이 끊긴 윤기가 인상을 구겼지만, 그에 굴하지 않으며 여주는 목소리를 높여 마무리했다.

이제는 이들에게 등을 내어줄 수 있다. 그만큼 이들을 알고, 이들을 믿기에. 아직도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는 이들을 보며 여주는 자신있게 미소 지었다.

사실 그 총책임자는 카타르티시의 조직원1이었답니다 너무나도 빨리 스치듯 지나감... ㅋㅋㅋㅋㅋ

(사담 제외 글자수)

⚠️댓글 수 200개 시 다음 화 연재⚠️

필독 공지글 안 읽으신 분들 얼른 읽어주세요!! 진짜 필독이에요 어제는 공지글 올린 후 첫 글이라서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 편부터 규칙을 지키지 않으시면 답글로 찌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