這是特種部隊 S1

#6 “酒後駕車(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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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다들 뭐 좀 알아낸거 있어?

모두가 모인 자리, 그 누구도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한다. 조직과 연루된 사건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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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A팀부터 보고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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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일단 저는 조직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링크를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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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거기 별다른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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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꽤 좋은 해커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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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무슨 일을 어디서, 언제 벌일지 공유하는 캘린더가 있는데 조직원 인증 절차가 꽤 까다로워서 아직 거기까진 못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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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그럼, 지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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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2018년에 웨일 관련 마약사건 파일이 수사반에 있다고 해서 내려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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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이 경위님이 그런 거 없다고 안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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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또 이 경위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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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대신, 아는 후배 하나가 빼와준다고 했습니다.

석진은 생각이 많은지 연신 한숨을 쉬며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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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B팀 보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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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저는 피해자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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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갑자기 후진하는 차에 피할새도 없이 충돌했고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살짝 부딫혔고 다리는 골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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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대신 흐릿한 의식 속에서 하이힐 소리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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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하이힐이라는 얘기를 듣고 탑승자 중 한 분이 발작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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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그리고 검은인간들 때문이라는 말을 했고 하이힐을 신은 그녀가 오면 종말이 올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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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C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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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아까 말한대로 현장 CCTV는 딱 사건 시간대만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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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사건발생 시각 때 알바하던 편의점 알바생은 아직 못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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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 국

주변 서에 가서 근처 CCTV들 다 뒤져봤는데 별 다른 정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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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하... 그래, 다들 조금만 더 고생하자.

석진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짐에 따라 특강반 분위기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 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가장 가까이에 앉아있던 호석이 문을 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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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 석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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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요 한

ㅇ..안녕하세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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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요 한

지민선배가 부탁하신 사건 파일 좀 가져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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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아, 요한아! 고맙다, 내가 술 한번 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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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요 한

아닙니다ㅎ 그럼 수고들 하십시오!

요한이 복도 끝으로 사라지는 것까지 확인한 다음에서 파일을 열어보는 특강반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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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저... 화장실 좀..

여주는 밖으로 나갔고 특강반은 열심히 파일을 뒤져본다. 그 때 사건파일 사이에서 맥없이 떨어지는 사진 한 장.

온통 검은 옷으로 차려입은 남성들이었다. 사진에만 대략 30명쯤 찍힌걸로 보아 조직원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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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검은인간.. 이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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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 국

그게 맞다면 이번 사건은 웨일의 짓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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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근데, 그럼 운전자는 도대체 어디에 부딫혀서 외상을 입은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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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아마 위치상으로는 핸들인데 누군가 닦은 흔적이 있어.

그때였다. 문이 부셔져라 두드리는 누군가 때문에 다들 인상을 찌푸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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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하... 누구십니까?

석진이 터덜터덜 걸어가서 문을 열자 다짜고짜 그의 멱살을 잡는 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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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환

니네가 뭔데 우리 파일에 손을 대?!

승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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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환

그거 우리가 보관한거잖아. 필요하면 부탁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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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하... 이거부터 놓지그래?

석진은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셔츠깃을 잡은 승환의 손을 쳐냈고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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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듣기로는, 우리 막내가 이미 부탁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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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이 파일 너네꺼 아니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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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환

ㅁ,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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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환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네한테 증거물을 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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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우리 특수강력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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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너는 무조건적으로 우리한테 복종해야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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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환

내놔... 파일 내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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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그건 안 되겠습니다.

여주는 승환 때문에 특강반에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 서서 말했다.

이 승 환 image

이 승 환

뭐라고 했냐? 이거 엄연히 우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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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죄송하지만, 지금부턴 저희껍니다.

여주가 등 뒤에 들고있던 서류봉투를 내밀었고 그 안에는 서장의 인정이 찍힌 증거물 소유 문서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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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엄연히 법적으로 저희 소유 증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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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돌아가주시죠, 민폐 끼치지 마시고요

이 경위는 얼굴을 붉히더니 고의적으로 여주의 어깨를 치고 수사반으로 돌아갔다.

도도한 여주는 엉성하게 한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었고 그 모습에 다들 빵 터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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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근데 그건 언제 받아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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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방금요. 사실대로 말하면 안 보내주셨을거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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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그건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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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뭐, 잘했어요..!

석진의 칭찬에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여주. 그녀는 웃는 모습도 예뻤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여전히 수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사건 파일도 넘겨받았고 관련 조직까지 알아냈건만

그 뒤로는 진전이 없었다. 물론 특강반도 전원 저기압 상태이고.

아무생각 없이 사고 차량 운전석에 앉아 멍을 때리던 정국은 깜빡 졸아서 클럭션에 이마를 부딪힌다.

클럭션이 크게 울렸고 모든 경찰과 특강반, 지나가던 행인들이 깜짝 놀라 그자리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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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 국

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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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하... 힘든 거 안다, 임마...

좀처럼 종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건에 특강반 모두가 며칠째 잠을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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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클럭션... 클럭션?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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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뭐야,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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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운전자도 상체가 앞으로 쏠렸으면 클럭션에 부딪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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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만약 클럭션이라면 소리가 난 시각이 대략적으로 사고가 일어난 시간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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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클럭션 부분에 남은 혈흔 체크하면 운전자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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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박지민, 김태형 클럭션에 남은 혈흔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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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정호석, 민윤기 클럭션 들은 사람 없나 조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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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팀장님! 여기 좀 와보셔야 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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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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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예상대로 클럭션에 혈흔이 남긴 했는데 다 굳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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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가루라도 내서 가져와, 과수대에 보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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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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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 석

팀장님!! 클럭션 들은 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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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근처 안경점 사장님인데 11시 조금 전에 클럭션이 울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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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알았어, 수고했어

+

[과수대입니다. 특수강력반 맞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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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네, 혹시 혈흔 채취결과 나왔나요?

+

[감정 결과 보내주신 증거품은 한용진 씨의 혈액과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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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혈흔 결과가 나왔고 운전자는 태형이 만나러 갔던 탑승자 한용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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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특강반, 운전자는 지금쯤 찾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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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네, 한용진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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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이번 사건은 여기서 종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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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네? 하지만 웨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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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증거만으로는 웨일이고 뭐고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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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목적은 운전자를 찾는 거였다고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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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고생 많았다

와... 미안합니다.. 이거 어떻게 끊어야될지 난감해서 그냥 확 잘라버렸어요...ㅎㅎㅎ

진짜 형사물 어렵네여ㅠ

치즈볼분들 더 몰입하시라고 분량을 2배쯤 늘려서 연재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어제는 글 쓰느라 못 올렸구ㅠㅠ 오늘 2700자 정도 분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