致依然善良的你


[은비시점]


황은비
벌써 18살이네....

어느새 고2가 되는 나이, 18살이 되었다

이제 1년 후면 수능이라니....


황은비
시간 참 빨라...

오늘은 반배정이 나오는 날

1학년 때는 예원이와 다른 반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꼭 같은 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황은비
컴퓨터 켜볼까...?


황은비
학교 홈페이지... 반 배정이... 아, 여깄다!!

나는 반배정 표를 열었다


황은비
2학년 5반... 김소혜.. 김예원.... 정예린... 정은비... 황은비.... 오! 다 붙었다

나는 엄청 신이 나 예원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예원
€여보세요...?


황은비
€김예~ 너 반배정 봤냐?


김예원
€아니


황은비
€우리 다 같은 반 됐어!


김예원
€어... 진짜?


황은비
€응! 5반


김예원
€알겠어....

예원이와 전화를 끝내고 컴퓨터를 끈 뒤, 거실로 나갔다

예린이에게 전화하려 주소록을 뒤지고 있었는데 소혜에게서 연락이 왔다


황은비
€여보세요?


김소혜
€은비야~


황은비
€응?


김소혜
€우리 같은 반이던데 잘 지내보자


황은비
€그래


김소혜
€개학식에서 봐


황은비
€응

소혜와 전화를 마치고 예린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예린
€여보세요?


황은비
€우리 같은 반임ㅋㅋ


정예린
€3번째네


황은비
€그러게


정예린
€잘 지내자


황은비
€응

예린이와 전화를 마치자 은비에게서 전화가 왔다


황은비
€어, 은비야


정은비
€봤지?


황은비
€당연


정은비
€개학식에서 봐


황은비
€그래

나는 굉장히 설렜다

5명과 함께 하는 2학년 생활

기대된다

*

드디어 개학식이다

내 마음이 굉장히 설렜다

솔직히 설렐 것이 무엇이냐만은...

그냥 떨렸다는 게 맞는 표현일 듯 하다

선생님
애들아 안녕

학생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좋은 담임쌤을 만난 것 같다

2학년 5반의 생활이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36.2학년 5반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