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你去那裡的時候

7

박우진 image

박우진

여기...

설마하는 마음에 눈을 가늘게떠냈다.

서여주 image

서여주

설마 같은데사는건 아니지?

피식웃는 우진

박우진 image

박우진

장난이고 저기 난저기살아.

우진이 가르킨곳을보자 대각선에 있던 원룸.

박우진 image

박우진

자 들어가기전에 폰줘봐.

서여주 image

서여주

...폰은왜?

그러면서 우진에게 넘겨낸 핸드폰

우진이 내핸드폰에 번호를 눌러내더니 전화를 걸어 확인시킨다.

박우진 image

박우진

자 내번호. 들어가 이제

볼일끝났다는듯 웃는 우진을 보다가 내어깨에 걸쳐진 옷을 다시 우진에게 걸쳐 줬다.

음... 뭐라 해야하지..

서여주 image

서여주

덕분에 따뜻했어..

그때도...지금도..

내말에 우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진을 뒤로하고 계단을 올랐고

진동소리에 핸드폰을들여다보자 저장된 이름( 내일밥먹자)

서여주 image

서여주

내일..밥먹자?...풉..

웃음이먼저 터졌다... 뭐야 ..이귀여운짓은..

전화를 받아든 여주.

서여주 image

서여주

어 내일밥먹자.

박우진 image

박우진

그래 내일수업있어?

서여주 image

서여주

어 오후수업 넌?

박우진 image

박우진

나도오후 수업 일어나면 연락해.

서여주 image

서여주

..알았어.

박우진 image

박우진

잘자라 끊는다.

전화는 뭔가쫌...무뚝뚝하네..

그래도 기분좋다 또...힘든 내일상에 작은 선물같은 날을 줄것같은 우진을 만나서..

평소같으면 찌뿌둥한 몸둥아리에 투덜대며 잠들었을텐데 오늘은 누워있는 마음이 편했다.

피곤해도 좋은듯..기분좋게 잠들었다.

좋은 기분과는 다르게 .. 악몽에 시달렸다.

끝없는 ..폭력 그속에 나

어제쯤 도망칠수있을까 ...

그곳으로부터 ..나의 가족으로부터.

이끈을 끊고 싶지만 쉽지않았다.

멍청하고 부족해서가아니라.

그래도 사람이라... 적어도 가족이라는 생각에... 차마 끝까지 모질게는 못하는거지 나도

숨을 헐떡이며 일어났다 식은땀..

복잡하다 이렇게 집을 나와있어도 근복적인 문제가 해결되지않았기에 나는 똑같이 괴로웠다.

그저 같은곳에 서성이는 기분

두눈을 감았다 뜨며 몸을일으켰다.

서여주 image

서여주

하...죽겠다

일단숨먼저 고르고 나니 쫌 살겠다 담배들 찾아 베란다로 걸어나갔다 열린 문 그좁은 바닥에 주저앉아 불을붙여 한모금 들여마셨다.

서여주 image

서여주

후..

담배연기가 내목을 긁고지나가는듯한 느낌 뱉어내며 흩어지는 연기

서여주 image

서여주

아무것도... 아니다.

가끔뱉는말

내가힘들때나오는 말

이것쯤... 결코 아무것도 아니다.. 그누구가 알든 그저 지나쳐갈일

그러니 나도 아무일 아닌것처럼 생각하자..

위로보단 ... 아픈말인거같다.

나를 아프게해서라도 살아야지 작은위로에...어쩌면 무너질것같으니 말이다..

한숨을 푹 쉬다 일어나 방안으로들어와 핸드폰을 보았다.

서여주 image

서여주

아..박우진

이름 한번 뱉은것뿐이데 방금힘들어 죽을것 같던 마음이 가시는듯 했다.

....벌써 이런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서여주 image

서여주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