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cafe part-timer
Episode #2


다음 날,

아.. 카페 알바생....

알, 바... 생....


송하영
" ....야, 박여주. "

박여주
" 어엉....? "


송하영
" 너 오늘따라 기운이 없어보여. "


송하영
" ....설마 알바생? "

박여주
" ㅋㅋㅋ, 들켰네.. "

박여주
" 알바생 보고 싶다... "


송하영
" 아 그럼 오늘도 카페 갈래? "

쾅-

박여주
" 하영아, 굿 아이디어. "

박여주
" 드디어.. 기운이 돌아왔어. "


송하영
" ㅋㅋㅋㅋㅋ 알바생에 제대로 빠져버렸네. "

박여주
" 헤헤... "


송하영
" 아, 근데 오늘 못볼 수도 있을걸? "

박여주
" .....뭐라고?! 왜? "


송하영
" 오늘 우리 학교 끝나고 J대학 놀러가잖아. "


송하영
" 동아리활동. "

박여주
" 아.. 맞다.. "

박여주
" 아니, 가기 싫은데.... "


송하영
" 그럼 넌 빼고 갈래? "


송하영
" 회장한테 잘 말해볼게. "

박여주
" ...ㅇ, 아니야! "

박여주
" 그래도 갈래.. J대학이 궁금해서. "


송하영
" ....그래. 그러자. "

수업시간, 쉬는시간.. 그리고 점심시간까지.

그 시간을 오직 알바생만 생각해왔다.

알바생이 너무 보고싶지만, J대학도 가보고 싶어.

J대학을 다녀온 뒤..

박여주
" 와, 진짜 J대학.. 생각보다 멋진데. "


송하영
" 그러니까.. 나 J대학 갈까? "

박여주
" 하영아, 너는 S대학 가야지.. "

박여주
" 충분히 그럴만한 실력이잖아. "


송하영
" .....아, 그래도... "


송하영
" 오늘 집가서 한번 생각해봐야겠어. "


???
" 야, 김석진!!! "

.....????

ㄱ, 김석진..?


송하영
" 헐, 야.. "


송하영
" 니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알바생이다..!! "

박여주
" 어? 어디!! 어딘데!!! "


김석진
" ....선배, 자꾸 따라오실거에요? "


???
" 어차피 알바 가잖아. "


???
" 가는 길도 같으니까 같이 가자. "


김석진
" (귀찮) 혼자가 편해요. "


???
" 아이, 그래도.. "

헛.. 정말 자연스레 팔짱을 끼시네..

확-


김석진
" 아.. 선배 진짜, "


김석진
" 혼자가 편하다고요. "


???
" 석진아! "

박여주
" 뭐지.. 왜 다 예쁘게 생긴거야.. "


송하영
" ....부럽다.. "

박여주
" ......역시 안돼겠지? "

박여주
" 마음 접어야할까..? "


송하영
" 아니, 아직 포기하지마. "


송하영
" 어쩌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

박여주
" ....그래도.. "

박여주
" 저런 예쁜 외모를 보고도 철벽으로 쳐내는데.. "

박여주
" 난... "


송하영
" ...박여주, 너도 충분히 예쁜데. "


송하영
" 정말이야. "

박여주
" ..... "


김석진
" 선배들, 가시면 안돼요? "


김석진
" 혼자가 편해요. "


???
" 나는 석진이랑 가고 싶어! "


???
" 나도! "


김석진
" ....(무시) "

쌩-

무시하고 가버리는 알바생의 뒤엔,

그 여자 선배(?)들이 졸졸 따라갔다.

박여주
" .... "

박여주
" !! , 하영아. 아까 알바간다 그랬지? 어떤 여자 선배분이. "


송하영
" ....? "

박여주
" 뭐해, 빨리 카페로 가야지! "


송하영
" ㅋㅋㅋㅋ 그래, 박여주 응원한다. "


송하영
" 근데 어떡해. "

박여주
" 왜? "


송하영
" 나 학원 가야할 시간이라서, "


송하영
" 같이 못갈 것 같은데. "

박여주
" ....?! "

박여주
" 야.. ㄱ, 그 부끄러운 곳을 나 혼자 가야한다고...? "

박여주
" ...... "


송하영
" ....미안해. "


송하영
" 잘 다녀와서 후기 말해줘. "

박여주
" 무슨 후기야 ㅋㅋㅋㅋ, 아무튼... 알겠어.. "

박여주
" 잘 가. "


송하영
" 그래, 내일 봐. "

....하영이가 간 뒤,

카페로 향했다.

딸랑-


김석진
" (귀찮) 어서오세요. "

ㅇ, 어? 아무도 없네..

지금이 기회다..

박여주
" 음... 어... "


김석진
" ....? "


김석진
" .... "

박여주
" ....ㅈ, 저... "



김석진
" 번호는 안돼요. "

ㅎ, 힉...

그게 아니었는데..//

박여주
" ...아무거나 주세요! "


김석진
" ..... "


김석진
" 네. "


김석진
" 결제 도와 드리겠습니다. "

박여주
" ㅇ, 여기요../// "


김석진
" 앉아 계세요. "

.....나는 고개를 푹- 숙이며,

빈자리에 앉았다.

진동벨이 울릴때까지 기다렸는데...

탁-


김석진
" 맛있게 드세요. "

.....?

직접 갖다주시네...?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갖다줬다..

엑... 하필이면 쓴 커피..

근데 왜 차가운거지..?

박여주
" ...ㅈ, 저기 알바생님..! "


김석진
" (귀찮) 네. "

박여주
" 왜 차가운 거에요? "


김석진
" 하-, "


김석진
" 그쪽 얼굴 상태를 봐요. "


김석진
" 빨갛잖아. "

....!!!

헤에에에엑, 나 왜....

망했다... 엄청 빨갛네...

박여주
" ㄱ, 감사합니다아.../// "

그렇게 쓴 커피를 마셔보고..

하, 쓰지만 시원하다.

카페 안에 사람이 없으니까 좋네.

....마치 단 둘이 있는 것 같ㄱ...

짝-

내가 내 뺨을 강하게 쳤다.


김석진
" ....? "

아..

날 미쳤다고 생각할거야..

박여주
" ㅇ, 으으.. 저 절대 미치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

박여주
" 오해는 하지 말아요. "


김석진
" .... "

......

나는 마저 커피를 다 마셔버리고,

재빠르게 계산대에 올려놓은 후..

박여주
" ㅇ, 안녕히 계세요옷!!! "

하고 재빠르게 나왔다.

으어아아아악!!

쪽팔려...

☆그 시간, 석진.


김석진
" ....? "


김석진
" 하- "


김석진
" 휴대폰을 두고 갔어?..... "


김석진
" 어이가 없네. "


김석진
" 하.. 어딨어. "


김석진
" 이름도 모르는데.. "


김석진
" 어떡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