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ar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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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흠..오늘은 무슨 음식 해주지..

김여주
나 녹음해서 힘들어요..그러니까 든든하고 맛있는거!


민윤기
흠..든든하고 맛있는 거라면..역시 양식보다는 한식이 낫겠지?

김여주
솔직히 아저씨가 해주는것 중에서 맛없는거 없는데..


민윤기
ㅋㅋㅋ맛있으니 다행이네 좀만 기다려 금방 만들어줄게

김여주
네에!!

요

요리

요리 중

...



민윤기
(칼질하는 중)

김여주
...아저씨?


민윤기
응 왜?(여전히 요리를 하는채로)

김여주
아저씨는 요리 언제 시작했어요?


민윤기
음..한 14살 정도?

김여주
헤에..되게 오래했네


민윤기
14살부터 자취했거든

김여주
헐!14살이요?


민윤기
응ㅋㅋㅋ먼곳으로 학교를 가서 자취한거거든 부모님한테 관심 안받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어서

김여주
아아..


민윤기
근데 갑자기 왜?

김여주
원래 남자가 요리해주는게 제 꿈이였거든요


민윤기
오?그럼 나 좋아?

김여주
음...좋죠?


민윤기
그럼 나 안아줘 그러면 요리 더 맛있게 해줄게

김여주
ㅋㅋㅋㅋ왜케 스킨쉽을 좋아해요~


민윤기
너라서 좋은거야

김여주
알았어요 해줄게요ㅋㅋㅋ

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윤기의 뒤쪽으로 가서 백허그를 한다

김여주
(꼬옥_)어때요?이제 괜찮아요?


민윤기
...


민윤기
여주야

김여주
네?

윤기는 자신의 허리에 둘러져 있던 여주의 팔을 풀고 칼을 내려놓은 다음 몸을 돌려서 여주를 마주봤다

김여주
??요리 안해줘요?


민윤기
...배 많이 고파?

김여주
아뇨..딱히?고프진 않은데..


민윤기
그럼 밥은 좀 나중에 먹자

김여주
에?이렇게 갑자기요?


민윤기
응ㅎ 하고싶은게 생겨서

그말을 하고는 윤기는 여주의 허리를 잡고 입을 맞춘다

당황한 여주도 이내 윤기의 목에 팔을 두른다

한참뒤 숨이 막힌 여주의 상태를 안 윤기가 슬며시 떨어진다


민윤기
미안..놀랐지..

김여주
뭐에요 진짜..ㅎ


민윤기
하아..나도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김여주
다음부터는 말해요 이렇게 훅들어오지 말고 나 심장 터질거 같으니까


민윤기
응..ㅎ

김여주
아저씨 우리 그냥 방 들어가서 영화나 볼래요? 나 밥 안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민윤기
ㅇ..어?무슨 방?

김여주
아저씨 집에 영화보는 방도 있던데요?저 여기 처음왔을때 지민이 아저씨가 알려줬어요 영화보는 방은 또 따로 있다고


민윤기
ㅇ..아 영화보는방..

김여주
??왜요?


민윤기
아니야!!내가 팝콘 만들어서 갈테니까 냉장고에서 먹고싶은 음료수 하나 꺼내가

김여주
알겠어요!아저씨는 콜라?


민윤기
음..그냥 우리 둘다 맥주나 마실까?

김여주
그것도 괜찮다!아저씨 우리 그냥 술 마셔요!


민윤기
ㅋㅋㅋ알겠어 그럼 술안주 만들어갈게 먹고싶은 술 다 꺼내가 그방에도 미니냉장고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수 있으니까

김여주
네에!!


민윤기
흠..그럼 술안주로는..매운걸 만들어볼까..



민윤기
일단 제육볶음 맵게 만들어놓고..



민윤기
역시 술에는 마른안주지

윤기는 만들어놓은 음식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방으로 가져간다

벌컥_


민윤기
영화 다 골랐어?

김여주
어 아저씨!방금 요리한거에요?대박..


민윤기
그냥 맨속에 먹으면 속쓰리니까 뭐라도 채우고 해야지

김여주
오~센스 넘친다


민윤기
ㅋㅋㅋㅋ그래서 우리가 볼 영화는 뭔데?

김여주
음..나 신과함께 보고싶어요!


민윤기
신과함께 인과연?

김여주
아뇨!죄와 벌이요


민윤기
움...그래 뭐 그거 보자!

김여주
앗싸!나 그거 한번도 못봤는데


민윤기
ㅋㅋㅋㅋ영화보고 싶으면 여기와서 봐 힘들게 나가지말고

김여주
네에!!

안주와 맥주를 먹다보니 어느새 영화 후반부에 이르고


"엄마..나 대법관됐어 근데 하늘나라 가야되서 이제 못만나.."


"ㅅ..수홍아..엄마가..다 미안해 너희는 잘못한거 없어.."



민윤기
...

ㅎ..끕..흐끕..


민윤기
...??

이상한 소리에 윤기가 고개를 돌리자 굉장히 서럽게 울고있는 여주가 보인다

김여주
히끕..흐으..


민윤기
어어..왜 울고있어..(급하게 자신의 소매로 눈물을 닦아준다)

김여주
너무..슬프잖아여ㅠㅠ


민윤기
아고...


민윤기
그만울자..응?머리 아프잖아

김여주
나도..끕!그러고 싶은데에..


민윤기
아이고..그냥 다른영화볼걸..(여주를 안아준다)

김여주
아니에..끕!요..


민윤기
ㅋㅋㅋㅋ뚝하자~

김여주
네에..끕!


민윤기
이렇게 여리면서..진정되게 물이라도 마실래?

김여주
우응..맥주 마시고 싶은데..


민윤기
그건안돼 여기서 술마시면 머리 더 아프단 말이야

김여주
아아..아저씨 나 한번만요..


민윤기
...푸흐_


민윤기
그래 딱 한입만이다?

김여주
헤헤..네에!


민윤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는게 이런 마음인건가..(중얼)

김여주
크으~네?뭐라고 했어요 아저씨?


민윤기
ㅇ..어 아무것도 아니야ㅎ 이제 캔 줘 내가 치울게

김여주
아니에ㅇ..!!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질뻔한 여주를 겨우 잡은 윤기


민윤기
괜찮아?!

김여주
어으..네


민윤기
안되겠어 너는 그냥 여기에 있어

김여주
그래도..아저씨 힘들잖아요


민윤기
쓰읍!괜찮으니까 얼른 자리에 다시 돌아가세요~

김여주
치이..알겠어요


민윤기
..ㅎ조금만 기다려 금방 올게(다먹은 캔과 접시를 들고 나간다)

김여주
후음..할것도 없는데..(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그러다가 점점 졸음이 밀려오는지 눈이 감기는 여주다


민윤기
나 왔ㅇ..

김여주
Zzzz


민윤기
ㅋㅋㅋㅋㅋ고새를 못버티고 자고있네

윤기는 침대에 있는 이불을 끌어와 여주에게 덮어준다(참고로 각방에는 침대가 꼭 있다 윤기신조:언제 어디서나 잘수있는 환경 조성)


민윤기
여주야..잘자ㅎ(여주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고 나갈려고 한다)

텁_


민윤기
..!!!

김여주
아저씨이..어디갈건데..나랑 같이 있어야지..


민윤기
어..그..여주야?알겠으니까 이것좀 놓고///

김여주
싫어-계속 안고 있을거야 어디 가지말고 내옆에 있어요 아저씨


민윤기
그래..그럼 이렇게 안고 자자

김여주
헤헤..좋다


민윤기
여주야 잘자~

김여주
우응..아저씨두..잘..ㅈ..ㅏ


자까
과연 여주는 잠결일까요 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