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seasons
ep28


(예원시점)

1년이 또 지났다..

어느새 돌아가는 날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황은비
예원아~~


김예원
응??


황은비
우리 놀러갈래??


김예원
갑자기..?


황은비
아니.. 시간은 많이 지났는데 거의 놀지는 못하고 그러니까...


김예원
그래, 어디가는데?


황은비
음...


황은비
일단 따라와ㅋㅋㅋ

분명 한 달에 한번씩 근처 박물관은 갔었다.. 그리고 주변 관광지도 거의 가봤는데.. 어디를.. 가는거지..?

*

...여기는...


황은비
짠!!


황은비
노래방!!!!


황은비
그것도 한국식이야!!


김예원
ㅋㅋ

오랜만이네.. 마지막으로 간게 3년전 9월이였나..? 예린이랑 아주 잘.. 지낼때쯤...

그렇게 생각하니까.. 보고싶다


황은비
너 먼저 불러


김예원
그래..

예린이를 생각하고 부르는 노래...

방탄소년단의 봄날이라는 노래였다


김예원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김예원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도 힘들어진 우리가

우리가 미운게 아니라 내가 미웠다. 예린이 한테 모든것이 미안하고..

*


김예원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김예원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


김예원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


황은비
오오 잘부른다


김예원
예ㄹ


황은비
응?


김예원
아니야..

예린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꼭 보고싶었다, 오해가 커지기 전에..


김예원
이제 너 불러


황은비
오키!

간주가 끝나고 은비의 노래가 시작했다

은비가 고른 노래는 이승철의 서쪽하늘이라는 노래였다.


황은비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황은비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


황은비
에구 목이야ㅑ


김예원
ㅋㅋ..


황은비
근데 우리 왜 슬픈곡만 부르지?


김예원
그럼 내가 댄스곡 부를게 ㅋㅋ

내가 이번에 고른곡은 여자친구의 밤.. 이었다


황은비
오오


김예원
떨려오는 별빛 반짝이는데 넌 어디를 보고 있는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데


김예원
기다렸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보내줄게 아냐 아직은 너를 내방에 몰래 몰래 간직하고 싶어


김예원
다가가기엔 너의 맘이 확실하지 않아 망설여지지만 여기 있기엔 너무 좋아져버린 내 맘 볼 수 없으니까


김예원
지금이 며칠째 훌쩍이는데 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당장이라도 따라가고 싶은데

막상 생각하고 보니 가사가 전혀 신나지 않았다.. 마치 모든 노래가 나와 예린이의 사이를 같았다..

우리는 몇 곡 더 부르고 숙소로 향하였다


김예원
오랜만에 노래불러서 목아프다.. 나 자러갈게


김예원
너도 쉬어, 은비야


황은비
응, 낼봐

나는 곧바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깊은잠에.. 빠졌다

ep28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