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yfriend to boyfriend
(Episode 142) Capability



사나
다음날 ) 하아…


전정국
[데이트 하자고, 나랑]


사나
얼굴을 가리며 ) /// 아 미치겠네…

지이이이이잉 )


사나
ㄴ여보세요?


전정국
ㄴ뭐해?


사나
ㄴ나 그냥 있지..


사나
ㄴ넌?


전정국
ㄴ난… 니 생각?


사나
ㄴ뭐?


전정국
ㄴㅋㅋㅋㅋㅋㅋ


사나
ㄴ아이앀ㅋㅋ 장난치나 진짜


전정국
ㄴ전화를 너무 어색하게 받길래 장난 좀 친거야


사나
ㄴ내가 뭐얼..


전정국
ㄴ몇시에 만날까?


사나
ㄴ음..글쎄? 넌 몇시가 좋은데?


전정국
ㄴ음.. 지금 11시니까… 1시?


사나
ㄴ그래


사나
ㄴ어디거 볼래?


전정국
ㄴ김태형 카페에서 보자


사나
ㄴ그러지 뭐


전정국
ㄴ이따봐


사나
ㄴ그ㄹ..


전정국
ㄴ내가 데리러 갈까?


사나
ㄴ어?ㅋㅋㅋ


전정국
ㄴ아니 너 혼자 오기 좀 그러면..~


사나
ㄴㅋㅋㅋ됐어~ 그 몸상태에 무슨 운전을 하겠다고


전정국
ㄴ..;; 내가 뭘


사나
ㄴㅋㅋㅋㅋ 제 시간에나 나와


전정국
ㄴ..쳇 알겠어 ㅡ3ㅡ

뚝 )


사나
ㅋㅋㅋㅋ귀여워졌네

2시간 후 )

띠링


김태형
어서오세ㅇ…ㅡㅡ 왜 왔냐


전정국
와~ 손님 왔는데 이래도 돼?


김태형
^^ 환자복 입고 여기까지 오고 싶냐


전정국
ㅋㅋㅋㅋㅋ 환자복만 입은거 아닌데~

정국이가 환자복을 벗기 시작했다.


김태형
급히 달려오며 ) 야 이 미친놈!!! 얘가 정신도 다쳤ㄴ..응?

정국이 환자복 안에는 사복이 들어있었다.


김태형
..? 뭐냐


전정국
형님 오늘 데이트 있다~


전정국
근데 환자복을 입을 순 없잖아


김태형
그래서 안에 입고 나왔냐?


전정국
응ㅋㅋㅋ 안 그럼 안 내보내줘서


김태형
미친놈이네 진짜


전정국
데이트잖아~


김태형
..? 여주랑?


전정국
ㅡㅡ 내가 걔랑 단 둘이 있을 수 있을땐 오직 회사밖에 없어


전정국
박지민이 가만 놔두냐


김태형
그럼 누군데


전정국
알면 놀랄거다 너도

띠링 )


김태형
니 가서 쳐앉아있어


김태형
어서오세요~


김태형
또 왔어?


전정국
휙 )


전정국
어?!!! 야 너!!

정국이가 그 사람에게 우다다 달려왔다.


김태형
야 전정국…!!


한아름
깜짝 ) ;;네?


전정국
야 너 걔지? 그 지민이한테 깔짝대던 애


전정국
아 그리고 저번에 내가 집까지 데려다줬던 애


한아름
아…네…


한아름
꾸벅 ) 그땐 감사했습니다.


전정국
..? (피식) 야 근데 너 지민이한테 차이고 밥 못 먹었냐?


전정국
애가 완전 뼈 밖에 없는데?


김태형
…그러게 내가 너 커피 그만 마시고 밥 먹으라고 했지


한아름
..괜찮아요


한아름
그냥 요새 할일이 많아서 그런거예요


전정국
할일 많은거 맞아?


전정국
머리에 이상한거나 달고 다니고?


한아름
네?

정국이는 아름이 앞까지 가까이 다가가 아름이의 머리에 붙은 먼지를 떼주었다.


한아름
주춤 ) ㅇ,아… 감사합니다…


전정국
먼지같은거 달고 다니지 마라


전정국
쉽게 보이잖아


한아름
네..?


전정국
그리고 새 사람 찾아보고~


전정국
이 오빠가 겪어봐사 아는데 임자 있는 사람은 영~ 아니야


전정국
너만 힘들어, 너가 가장 힘들다고


한아름
……


김태형
풉


김태형
속닥 ) 그래서 넌 여주 좋아하냐?


전정국
야이씨!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름
……..


전정국
야 너 괜찮아?


한아름
…아 네…


한아름
그,그냥… 잠을 좀 못 자ㅅ…

아름이가 휘청거리며 넘어지려 하자 정국이가 냉큼 아름이의 팔을 잡아 당겼다

탁 )

확 )

와락 )


전정국
야 너 괜찮아? 야..!


한아름
…으….


전정국
야 일단 얘 병원부터 데려다 줘야 할거 같은데..?


김태형
어 그러게


김태형
업혀서 데려갈까?


전정국
아어 그게 좋겠ㄷ…


전정국
….


김태형
야 뭐해


전정국
어..? ㅇ,아.. 야 잠깐 너가 얘 좀 데리고 있을래?


김태형
어? 왜


전정국
아니.. 내가 지금 또 오해를 산거 같아서

정국이는 아름이를 태형이에게 남기고 급히 카페 문을 뛰쳐나갔다.


전정국
야..! 야 잠깜만 멈춰봐!


전정국
야!!!

멈칫 )


전정국
야 잠깐만 기다려봐..! 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ㅇ…


사나
내가 생각하는게 뭔데


전정국
..아니.. 너 지금 내가 쟤 안고 있는거 봤잖아


사나
내가 거기로 갈거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그런거야 너?


전정국
뭐?


사나
쟤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로 바뀌면 어쩌려고 그런 행동을 해?


사나
어쩌려고 애 머리에 붙은 먼지를 떼어주고 안아주냐고!


전정국
먼지를 떼준건!! 먼지가 붙어있으니까 떼준거고


전정국
안은건 애가 쓰러져서 뒤로 넘어갈까봐 잡아주다 보니 그렇게 된거야


사나
…….


전정국
오해할 만한 상황인거 알고 있는데


전정국
너가 온다고 해서 애가 쓰러지는걸 가만히 보고만 있냐고


사나
….


사나
나 질투 같은거 느끼기 싫어


전정국
어?


사나
여주한테라도 충분히 느끼고 있으니까


사나
여주한테 이 감정 느끼는게 짜증나서 널 보는게 더 힘든데


사나
내가 어린애한테까지 그런걸 느껴야 되냐고…


전정국
…..


사나
니가 확실하게 행동만 있으면..!! 그랬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잖아


전정국
난 거절했어


사나
….뭐?


전정국
난 너 거절했어, 근데 너가 계속 나 좋아한거잖아


전정국
뒷감당은 니 몫이라며


사나
….


전정국
넌 니 몫 감당해


사나
…야


전정국
니가 한말! 니가 지키라고


전정국
니가 나 꼬시겠다며, 해보겠다며


사나
…그건..


전정국
왜, 자신 없어?


전정국
선여주 때문에 그래?


사나
그래.. 여주만 7년 기다린 놈을 내가 어떻게 꼬시냐!


전정국
….


사나
그 7년을 내가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너 지금?


전정국
….


전정국
그니까 니가 한 말 니가 지키라고


전정국
그 뒷감당 니가 하면 되잖아


사나
…너 진짜!!!


전정국
너 꼬시는건 내가 할테니까


사나
뭐..?


전정국
니 말대로 넌 내 인생에서 여주라는 벽을 넘지는 못 해


사나
…


전정국
근데 나는 할 수 있어


사나
어?


전정국
너는 못 넘지만 나는 넘을 수 있다고


사나
너…지금…


전정국
그니까 너는 나 계속 좋아하라고


전정국
너 꼬시는건 내가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