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llergy
EP.01#DoNotTouch



황은비
으....


황은비
피곤해

막 잠결에서 일어나 시간을 확인하니 7시 오늘은 늦지 않을거 같다


황은비
다행이네...


황은비
준비나 빨리 해야지

일어나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천천히준비하니 기분이 나릇해지는거 같았다


황은비
아씨...더워서 반팔입고 싶지만


황은비
그러다....하아..



황은비
오늘도 긴팔...


황은비
으어..


황은비
화장해야지

쌩얼을 보니 많이 처참했다

20대의 직장인이 다 그렇지뭐

정성들여서 화장을하고 상큼한 코랄오렌지를 입술에 바르고 방을 나왔다

여름이니까 집안이 후끈후끈 했다


황은비
시간이...8시 20분 이네


황은비
회사 도착하면 40분 이겠다


황은비
아,노트북


황은비
큰일날뻔 했네

부랴부랴 노트북 까지 챙기고 회사로 출근을 했다

오늘은 프로젝트 회의가 있는 날이라.. 조금 신경 써서 준비했다

***


황은비
안녕하세요~


박지민
대리님 오셨네요?


황은비
네 ㅎ

과장
어우 우리 황대리~왔네?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내앞으로 다가와 냐 어깨를 잡을려 해보였다

저 과장 맨날 나한테 달라붙어 너무 짜증난다..

미간이 찌뿌려 졌고 과장의 손을 피했다


황은비
손대지 마세요,과장님

과장
왜그래~ 우리 황대리

과장
황대리는 이런면이 좋단말이지~


황은비
손...대지 마시라구요...

과장
에이


황은비
하지 마세ㅇ


민윤기
일 안합니까?

과장
아....


민윤기
부하직원 가만히 나두시죠, 싫다는데


민윤기
이거 성추행으로 경찰서 갈수 있습니다

과장
네....


민윤기
황은비씨는 어서 자리가서 일하고 과장은 나좀 따라오세요


황은비
아..감사합니다


민윤기
에제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황은비
네에....

그러고는 시크하게 뒤를 돌아서 사장실로 들어갔다

과장은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사장실로 이따라 들어갔다


박지민
대리님 괜찮아요?


황은비
아,네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황은비
지민씨 우리 회의에서 쓸 자료 메일로 보내줄수 있어요?


박지민
네,


황은비
고마워요

갑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옆에는 노트북을 연결해 놓았고 지민씨가 메일로 정리한 자료를 하나씩 정리했다


황은비
이거를....이렇게....


황은비
오케이


황은비
어제 남은 거는 정리했으니까.. 대충 끝난거 같다

혼잣말을 이리저리 하면서 일을 끝내고 있었다.

다 끝내고 있을 쯤에 과장이 나한테 왔다

조금 무서웠지만 별짓 안할거 처럼 보였다

과장
저..황대리...


황은비
네 과장님

과장
미안해..


황은비
아닙니다

사과를 하고는 어정쩡하게 뒤를 돌아서 갔다

아마도 민윤기 그 사장이 시킨거 같았다

사실을 아니 웃음이 새어나왔고 컴퓨터를 만지작 거렸다


민윤기
다 회의실로 들어 오세요


황은비
네


박지민
네

회사원
네

벌써 9시 30분인가..시간 정말 빨리가네

사장의 말대로 우리는 회의실에 모였고 각자 준비한 자료를 챙겼다


민윤기
지금 부터 각자 준비한거 발표할게요


민윤기
그냥 차례대로 가죠

회사원
아........


민윤기
준비해 온거 있습니까?

회사원 머뭇거리다 USB를 꽂아 홀로그램을 띄었다.

자료때문에 머뭇거리는건 아니였다

완성도가 높은 PPT를 보여주며 프로젝트에 관하여 얘기 했다

회사원
이 프로젝트의 중심인 칵테일*(#//@~

끝에 갈수록 말이 많이 꼬여서 조금씩 이상했다

민윤기의 미간이 조금씩 구겨졌고 회사원도 당황해서 재빨리 마쳤다

민윤기는 아무말 없이 그냥 가만히 있었고 정적이 흘렀다


황은비
아...제..제차례...네요...

조금 어설프게 말을 하고 일어나서 USB를 꽂았다

홀로그램이 띄어지고 난 발표를 시작했다


황은비
이번 칵테일은 레몬으로 하면 좋겠는데요,


황은비
먼저 20대들 에게는 적절한 단맛과 살짝 도수를 높혀서 레몬의 신맛과 달달함이 섞여 적절히 즐길수 있게 하고


황은비
30대는 살짝 매콤한 시그너처를 추가해서#@₩!&#%~<

겨우 발표가 끝났고 다들 좋아하는 표정이였고

다행히 민윤기의 표정은 괜찮았다


민윤기
좋네요,

그 말 한마디를 하자 직원이 모두 민윤기를 쳐다봤고 나또한 놀랐다

나는 자리에 가서 앉고

나머지 회사원들도 발표가 끝난뒤

회의가 끝났다


민윤기
그럼 이번 프로젝트는 황은비 대리를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민윤기
다들 각자 자리가서 일하고 황은비 대리만 사장실로 오세요


황은비
아....네

뭔가 기분이 좋긴한데 이 어정쩡 한건뭐지

사장과 1:1 이라니...

...여기 진짜 못들어 가겠다..

노크를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일을 하고있는 민윤기가 보였다

이렇게 보니..잘생겼네


민윤기
이번 프로젝트 기대가 큽니다


황은비
아....

하씨...

부담감이 너무 크다...

못하면 혼날텐데


민윤기
자료 메일로 보내드릴테니 정리 해주시면 되고


민윤기
맏은 만큼 프로젝트에 임해주세요


민윤기
이제 가보셔도 됩니다

어떻게 말할때동안 표정하나 안변하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발을 헛딪었다


황은비
네,으ㅡ


민윤기
조심,

눈을 떠보니 민윤기가 내 허리를 받치고 있었다


황은비
으어...


민윤기
괜찮아요?


황은비
네에...


민윤기
........


황은비
저..사장님..


민윤기
아, 미안해요

나를 일으켜 세웠다.


황은비
으앗

정신이 없어 넘어가자 사장의 손을 잡아 버렸다


황은비
아....


민윤기
조심해요


황은비
아...네...

겨우 일어나서 손을 보았더니 발작 증세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다

너무 민망한 나머지 사과만 계속 했다


황은비
죄송합니다!!죄송합ㄴ

조금씩 숨을쉬기가 힘들어졌다

겨우 몸을 지탱하며 사장실을 나왔다


민윤기
아....무슨일 있나


황은비
흡..

사장실을 나와서 백신을 몸에 꽂았다


황은비
하..아...

힘이 빠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다


황은비
흐으...


황은비
하아...


박지민
대리님,


황은비
가까이...하아..오지마요...


박지민
네...?


황은비
죄송해요,


황은비
하아...


박지민
아...


박지민
괜찮..죠..?


황은비
네...


황은비
괜찮,흡

또다시 숨이 차왔다.

손이 떨리고 혈관이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했다


황은비
지민씨...ㄱ..가요..


박지민
네....?


황은비
떨어..져요...


황은비
흡,

말을 할수 없었다. 너무 숨이차오고 힘들었다

지민씨는 뒤로 물러나고 있었고 나를 걱정하는거 처럼 보였다

백신을 1개만 가지고 다닌탓에 백신은 남아있지 않았다


박지민
저..사장님!


민윤기
...왜..부르ㅅ


민윤기
어떻게 된겁니까,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목에 손을대서 심박수를 체크하는듯 했다


민윤기
...빠른데...

그럴수 밖에 없지..

민윤기가 내 뒷목을 감싸고 나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렸다

점점힘이 빠지더니

발작이 목까지 올라왔다


황은비
흐으...

마지막에 본건 나를 안고 뛰고있는 민윤기의 모습이였고

숨이 차오르는 바람에 머리가 어지러워 지기 시작했고

고통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