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ust be crazy, I miss you

Episode 34: Con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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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끄러우면 얼굴 빨게지는것도 그대로네"

히익... 얼굴 터질것 같아... 미쳤지 진짜...

이연주

"그래서 그걸 알면서도 장난치는 너 나빠"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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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억..."

태형이가 배를 잡고 넘어진다.

이연주

"태형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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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아파..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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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 아프네"

이연주

"뭐야! 놀랐잖아!"

이연주

"왜 장난을 치고 그래..."

내가 눈물을 글썽이자 태형이는 내 팔을 끌어당겨서 나를 포옥 안았다.

이연주

"진짜 나빠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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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 미안. 네가 이럴줄 알면서 장난쳐서 미안해"

이연주

"사람 놀리는 것도 한계가 있지. 이런 장난 다시는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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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이런 장난 안할게"

나는 태형이의 품에서 나와서 말했다.

이연주

"장난 안친다고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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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당연하지. 장난치는게 내 일상인데 헤헤"

이연주

"김태형답다"

이연주

"그러니까 약속해"

나는 새끼손가락을 올렸다.

이연주

"다시는 이런 장난 안 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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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태형이가 내 새끼손가락에 자신의 길고 가는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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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김태형은 다시는 이런 나쁜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연주

"약속한거다"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그 침묵을 태형이가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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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주야"

이연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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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주야"

이연주

"왜 자꾸 불러"

턱에 손을 언쳐놓고 나를 지긋이 보는 태형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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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네 이름 이렇게 부르고 싶어서"

이연주

"왜 내 이름이 부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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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모르겠어?"

이연주

"어, 정말 모르겠어"

나는 뚤어져라 태형이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러더니 태형이가 내 귀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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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좋아서. 이연주라는 여자가 너무 좋아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