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s a 'freeloader'
56.



엄마
쿠궁)) 그래서 지금...


엄마
회사를 그만 뒀다..


엄마
그말이야, 지금...??

강여주
어, 그만뒀어


엄마
부들부들)) 이 놈에 기지배를 그냥..


강의건
어..엄마 진정진정...!!


엄마
내가 이것도 딸이라고..

따르릉_

강여주
*여보세요?


박우진
*여주야, 잠깐 우리집으로 내려올래?

강여주
*알았어!

강여주
*지금 당장 갈게ㅎ

뚝_

강여주
나 잠깐 나갔다 온다


엄마
어딜가!!

강여주
우진이집!! ((빼액

철컥_


엄마
쟤가 나중에 엄마 역할이나 제대로 할까..


강의건
에이, 당연ㅎ....


강의건
뭐?


강의건
엄마 역할??


엄마
몰라, 가서 빨래나 개


강의건
아..아니, 갑자기 누나가 엄마가 왜 돼?


엄마
의건아, 지금 당장 엄마가 되겠니?


엄마
조만간 된단 뜻이잖아


엄마
어떻게 머리는 저리 안 좋을까.. ((쯧쯧


강의건
누나 결혼해??


강의건
왜애!?

철컥_

강여주
우진아!ㅎ


박우진
왔어?

강여주
응ㅎ

강여주
근데 왜 오라고 했어?


박우진
조만간 이사갈 거라, 너한테 말할 게 있어서

강여주
이사..?

강여주
너 이사가?


박우진
어, 오피스텔로 옮기려고

강여주
시무룩)) 그렇구나..

강여주
어디로 가는데..?

강여주
여기서 가까워?


박우진
음..조금 멀 걸?

강여주
피..뭐야, 나한테 얘기도 안 해주고

강여주
너 맨날 못보잖아..


박우진
그래서 말인데

강여주
응?


박우진
너 나랑 동거할래?

강여주
아, 동ㄱ.....??

강여주
도..도,도..동거??!


박우진
응ㅎㅎ

강여주
가...갑자기??

강여주
이렇...게?


박우진
너랑 같이 살고 싶어

강여주
아니..//

강여주
가..갑자기 이러면..///


박우진
아, 생각할 시간 필요하ㅁ..

강여주
아냐아냐!

강여주
오히려 강의건이랑 잔소리쟁이 엄마랑 같이 안 사니까 너무 좋아!

강여주
그리고...

강여주
너랑도..//


박우진
...//


박우진
그..다음주 중으로 갈 생각인데..ㅎ

강여주
다음주..?

강여주
벌떡)) 그럼 빨리 짐을!


박우진
덥석)) 짐은 내일부터 싸도 되지 않아?

강여주
뭐..상관은 없지만...?

강여주
근데 왜?


박우진
우리 오늘 백수커플된 첫날인데


박우진
제대로 데이트해야지ㅎㅎ

강여주
데이트..?


박우진
우리 홈데이트하자ㅎ


강의건
쫄래쫄래)) 엄마아아아..


강의건
누나가 갑자기 왜애애...??


엄마
짜증)) 아, 빨래 개라고!


강의건
다 갰다고!!


강의건
누나가 왜 엄마다 되냐니까??


엄마
귀찮)) 귀찮게할 거면 너도 나가서 살래?


강의건
너도?


강의건
누나가 나가서 살아?


엄마
어, 조만간 나갈 거야


강의건
갑자기...??


강의건
왜?


엄마
그러니까..

며칠 전_


똑똑똑_


엄마
누구세요_

덜컥_


박우진
안녕하세요, 어머님ㅎ


엄마
어머, 우진아


엄마
여주 방금 마트가서 없는데


엄마
안으로 와서 잠깐 기다릴래?


박우진
아뇨, 오늘은 어머님 뵈러 온 거라


엄마
날?


박우진
제가 이사를 할까 생각 중이거든요


엄마
아쉽)) 아..그러니?


엄마
그럼 여주는..


박우진
그래서..


박우진
제가 새로 이사가는 곳에서..


박우진
여주랑 동거해도 될까요...? ((조심스래


엄마
동...거?


박우진
네, 여주한테 물어보기 전에 어머님한테 한 번 말씀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서요..


박우진
혹시 안 된다면..


엄마
어머~


엄마
안 되기는ㅎㅎ


엄마
우리 우진이라면 믿고 맡기지ㅎㅎㅎ


엄마
근데 우리 여주가 살림에는 좀..


엄마
그래도 괜찮으면 난 당연히 찬성이지ㅎㅎ


박우진
그럼..


엄마
속닥)) 대신에 애기 생기면 바로 결혼해라, 알았지?


박우진
ㄴ...네...??/////


엄마
동거까지 한다는 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거 아니니?


박우진
아니..///


박우진
마...맞긴..맞는데...//


엄마
여주한테는 네가 말하거라, 그게 나을 것 같으니까ㅎㅎ


박우진
꾸벅)) 고맙습니다..ㅎㅎ


박우진
그럼 이만

철컥_


엄마
귀여운 것_ㅎㅎ


엄마
조만간 할머니가 될 수 있겠어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