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with 13 gumihos
29-The moon is really pretty.



작가
특별편은 본 내용과 관련되지 않고


작가
24화부터 이어질겁니다♡

정여주
"하아.."

늦은 저녁부터 과외를 한 나였고

그런 나는 피곤하여 하품만 계속 해댔다.


차은우
"많이 졸려?"

정여주
"괜찮아요.."

말과는 달리 꽤 수척해보이는 나에

은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차은우
"뭐 해줄 이야기는 없지만- 뭐라도 해줄까?"

정여주
"네.."


차은우
"알 수도 있겠지만 혹시 달이 예쁘다라는 말 알아?"

정여주
"달이 예쁠 때 하는 말이잖아요.."


차은우
"푸흐- 뜻 알지 못하는구나."

계속 알지 못하는 소리를 하는 은우에

나는 어리둥절 했고 은우는 웃으며 짐을 챙겼다.

정여주
"알려주지도 않고 가는거예요?"


차은우
"응- 다음 시간에 알려줄게."

정여주
"너무해요.."

내가 시무룩 하며 말하자 은우는

내 학습지에 별 다섯개 도장을 찍어주며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마*쮸를 준다고 했다.



차은우
"이렇게라도 다음시간을 기다려 줬으면 해."

그러고는 내 방을 나가시는 선생님이셨다.

정여주
"으- 이제야 좀 살겠네."

답답한 집을 나와 바람을 쐬자 그때서야

시원해진 느낌이 났다.


서명호
"선생님 가셨어?"

정여주
"앗 네-"

토마토에 물을 주고 온 명호는 내게 말했다.


서명호
"맞다- 동물 좋아한다고 했나?"

정여주
"네? 좋아해요."


서명호
"와봐. 연못가에 개구리들이 알을 낳았어."

정여주
"우와 귀여워요.."

아기 개구리와 올챙이들을 본 나는

눈을 반짝이며 명호를 보고 웃자 옆에 쭈구려앉았다.


서명호
"말해주길 잘했네. 이렇게 좋아해주니."

정여주
"네 고마워요-" ( ⁎ᵕᴗᵕ⁎ )

그러고는 서로 눈을 마주보고는 웃는 둘이였다.


부승관
"여주여주- 우리 재밌는 놀이 할래?"

정여주
"뭔데요?"


부승관
"저 형 얼굴에 낙서하자. 어때?"

소파에 잠들어 있는 민규 얼굴에 낙서를 하자는

승관이였고 나는 한심하게 쳐다보다가 괜찮다고 했다.

정여주
"저는 구경만 할게요."


부승관
"에이..그러면 형들 데리고 와야지★"

어쩐지 일이 커지는 느낌이였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나였다.



김민규
"하..ZZ"

어느새 할일이 없던 구미호들은 모였고

서로 낄낄- 거리며 펜을 드는 구미호들이였다.


윤정한
"그나마 잘지워지는 펜으로 하자-"


권순영
"그래 우리는 착하니까."

정여주
'착하신 분들이 하실 일인가요..'


이석민
"그럼 실시한다-★"

•••

5분이 지난 사이에 민규의 얼굴은 엉망진창이 됐다.

정여주
"저기 오빠들 여기에서 그만하시는ㄱ.."


홍지수
"에헤이-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지."

..도대체 어디가


문준휘
"어? 얘 재채기 하는데."

석민이 붓으로 코를 간지럽히자 재채기를 하려는

민규였고 그와 동시에 튈 준비를 한 남자들이다.


최한솔
"미친 깬다-"

그리고 한솔의 말을 마무리로 무턱대고

다들 뛰었다.

정여주
"으앜-"

그리고 가만히 있는 나를 끌고가는 순영이였다.


권순영
"헥- 그러다가 너가 혼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정여주
"반응 속도가 좀 느려서.."


권순영
"니가 그렇지 뭐.."

정여주
"근데 여기는 무슨 방이예요? 처음 들어오는데."


권순영
"뭐 버리는 방?"

정여주
"버리는 방이 왜이렇게 좋아요.."

버리는 방이라고 치기에는

넓고 분위기 있는 방이라 나는 놀랐다.


권순영
"딱히 쓸일도 없고 구석져서 으슥하잖아."

정여주
"그래도 밤에는 경치가 좋은데요?"


하늘에서 비치는 달과 별을 가르키는 나였다.



권순영
"뭐 이렇게 보니 나쁘지는 않네."

정여주
"저는 여기에서 좀 보고 갈게요. 오빠는요?"

서울에 살던 나는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본적이 없었고

그랬기에 좀 더 있기로 했다.


권순영
"할 것도 없는데- 나도 같이 있을래."

그리고 순영도 내 옆에 앉았다.

정여주
"푸핫ㅋㅋ- 이렇게 보니 우리 좀 친해진 것 같네요."


권순영
"그런가.."//

마주보며 내가 말하자 볼을 붉히는 순영이였다.

정여주
"저 오늘은 여기에서 자고 싶네요.."

오랜만에 느끼는 시원함의

나는 이 방에서 자기로 하였고

그런 나를 순영이 보기만 하였다.


권순영
"잠들 때 까지만 있을게. 잠이 안와서-"

정여주
"마음대로 해요. 상관 없어요."

•••

아래층 방에서 긴 담요를 가지고 올라온 나고

내 몸에 둘러싼 후에 나는 졸기 시작하였다.


권순영
"편하게 자ㅈ.."

계속 고개를 꾸벅이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자는 여주에 순영은 놀랐지만 곧바로 웃음을 터뜨렸다.

정여주
(꾸벅


권순영
"하여간.."

새벽 1시.

밤은 점점 깊어갔었고 달은 점점 밝아와

순영은 조용히 그 달을 바라보았다.

정여주
"으음.."

어느새 여주가 잠 들면 가겠다는 약속을 어기고는

계속 침묵을 이어갔고 무겁게 한마디를 꺼냈다.



권순영
"달이 예쁘다 여주야.."

+달이 예쁘다)


최승철
"나는 찾았는데 여주 너는?"

책을 가지러 온 나와 승철은 도서관에 왔고

나는 왠지 봐야할 것 같은 책을 발견하였고

꺼내어 보았다.

정여주
"달이 예쁘다는 뜻이 이런거였구나.."


최승철
"뭐가?"

정여주
"혼잣말한거예요. 이제 가요."

물어보는 승철에 여주는 싱긋- 웃어 넘겼고

여주는 그 부분을 살짝 접어서 다시 넣었다.

달이 예쁘다라는 뜻은

좋아한다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