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y that was hot back then
The thirtieth story


경성 시내로 이어진 뒷골목을 통해 시내로 나가보니 뿌연 연기가 자욱했다

냄새또한 매캐했다 조선인들은 물론이고 현장투입조원들 모두가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으며 콜록거렸다


김남준
콜록콜록..하...최루탄 터졌네...


김석진
켈록켈록..야 최루탄만 터지면 다행이지;; 지랄탄까지 터져서 앞도 안보인다;;;

수류탄같이 생긴것이 터지면 지랄맞게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고 이름이 붙여진 지랄탄과 매캐한 최루가스가 마구 뿜어져 나오는 최루탄이 동시에 터지니

경성 시내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였다


전수연
일단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무슨 일인지 확인이나 해보시죠?

수연이 옷소매로 코를 꽉 막고있어 웅얼웅얼 거리며 얘기했다 심하게 웅얼웅얼거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었지만

저들이 누구인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자신들의 방귀소리로도 누군지 알아맞출수있을 정도로 대단한 현장투입조 조원들 아닌가

수연의 말귀를 대충 알아들은 현장투입조원들은 콜록거리며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갔다

하도 많이 콜록거려서 금방이라도 목이 쉴것만 같은 현장투입 조원들 눈앞에 엄청난 광경이 벌어졌다


정호석
미친....


김석진
엿됬다..


박지민
대장님 우리 저거 어떻게 통제하고 막고 때려잡고 싸우고..언제 어떻게 다 해요?

그들의 눈앞에는 이마에 태극기를 꽉 둘러매고 대한 독립만세를 외쳐대는 겁이라고는 개미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조선인 몇천명..아니 몇 만명이 그에 비례하는 수의 일본 순사들과 싸우고 있었다


민윤기
뭘 어떡해..지원 해달라고 해야지..


김석진
아 잠깐만;;


민윤기
또 왜 뭐가 불만이야?


김석진
지원 어디로 요청할건데?


민윤기
어디긴 어디야 4조 5조지..


정휘인
다른 조 에다가 지원요청 하면 안되냐?


민윤기
4조랑 5조 아니면 지원 요청했을때 도움되는 곳 없어..나도 존나 엿같거든? 그래도 일은 해야지..


전정국
엥...? 4조랑 5조가 무슨 잘못했심니꺼?


박지민
?? 뭐꼬? 정국이 니도 사투리 쓸줄아나?


전정국
예..잠깐 부산에서 살았심더..


박지민
흠..그렇구나..일단 우리가 4조랑 5조를 싫어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