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 Shop
The Magic Shop 03 <Ice Cream>


삐빗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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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


민규
" 다녀왔습니다 "


원우
" 일찍왔네 "

-


원우
전원우 / 24살 / 민규와 사귀고 있음 / 동거 중

-


민규
" 보고 싶었어 "


원우
" 우리 오랜만에 "


원우
" 밖에 나가서 밥 먹을까 "


민규
" 외식? "


원우
" 응 "


민규
" 좋아! "

-

부우우우우웅- 부우우우우웅-


민규
- 여보세요?


승철
- 집 들어갔어?


원우
(입모양) " 누구야? "


민규
- 아 승철이 형


민규
- 방금 들어왔어

-

승철과 원우, 그리고 민규는 학생 때부터 친분을 유지해 온 사이이다

승철은 공과 사 구분을 확실히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민규와 아는 척을 하지 않기로 했다

-


민규
(스피커로 바꾸고)


민규
- 왜? 무슨 일인데


승철
- 원우도 듣고 있는 거야?


원우
- 응 듣고 있어


민규
- 오늘은 윤 팀장님이랑 뭐 했어?

-

셋은 학생 때부터 워낙 가까웠던 사이라 비밀이 없는 듯하다

-


승철
- 퇴근할 때...


승철
- 말 걸어 주셨는데


원우
- 진짜?


승철
- 그냥 아무 것도 아니래


원우
- 와...


민규
- 둘이 쌍방이라니까


민규
- 좀 적극적으로 해 봐...


원우
- 그러게 내가 들어도 답답하다


승철
- 쑥스럽잖아


민규
- 아오 그냥 하지를 마세요


승철
- 그럼 어떻게 하라고


승철
- 친해지고 싶은데


원우
- 노력해봐 형도 보고만 있지 말고


원우
- 먼저 말이라도 걸어보라고


민규
- 됐어 알아서 해


민규
- 난 원우랑 데이트 갈 거야

-


승철
- ... 그래라 둘이 잘 놀고

- 뚝


원우
" 얼른 준비하고 나가자 "

-


-


민규
" 너 운전하는거 오랜만에 본다 "


원우
" 김민규 자꾸 반말 쓸래? "


민규
" 왜~ 반말 쓰는 게 더 편하고 좋은데 "


민규
" 안 돼...? "


원우
" 응 안 돼 "


민규
" 난 그래도 너라고 부를 거야 "


원우
" 귀엽긴 "


민규
" 출발!! "

-

잠시 후 _

잠시 후

잠시 후 _


원우
" 도착했어 "

-


민규
" 와... 형 돈 많나보네 "


민규
" 나 비싼 것도 먹이구 "


원우
" 돈이 많긴. 너니까 사 주는 거지 "


민규
" 오 머시따 "


원우
" 얼른 드세요 "


민규
" 네! "

-

먹는 중 _

먹는 중

먹는 중 _

-


민규
" 아 배불러 "


원우
" 다 먹었으면 갈까? "


민규
" 그래! "

-


원우
" 카드로 계산해주세요 "

-


-

"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


원우
" 안녕히 계세요 "


민규
" 수고하세요 "

-


원우
" 우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


민규
" 좋아! "

-


-


원우
" 뭐 먹을래? "


민규
" 돼X바랑 메X나 중에서 뭐 먹을까? "


원우
" 돼지바 "


민규
" 너는 뭐 먹을 거야? "


원우
" 난 녹차맛 아무거나 "


원우
" 우리 과자도 좀 사 갈까 "


민규
" 응응 그러자. 집에 군것질거리가 하나도 없더라 "


원우
" 먹고 싶은 거 골라와 "


민규
" 알았어! "

-

" ****원입니다. "


원우
" 여기요 "

" 네 결제 되셨습니다 "


민규
" 형 멋지다~ "


원우
" 가자 "

-


원우
" 차가 어디 있지 "


민규
(뒤적뒤적)


원우
" 뭐 찾아? "


민규
" 나 편의점에 핸드폰 두고 온 것 같아 "


원우
" 그래? "


원우
" 차 빼고 있을게 갔다 와 "


민규
" 응! "

-


민규
" 저 혹시 여기 핸드폰 두고간 게 있나요...? "

알바) " 이거 말하시는 건가요? "


민규
" 아, 네네 "


민규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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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 형 어디 있지 "

-


민규
" ... 어, "


민규
" 뭐야... "


민규
" 형...? "


민규
" 전원우!!!! "

민규가 다시 주차장에 들어가자 보인 건

주차장 기둥에 박아버린 원우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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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여기서 끊어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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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첫 번째는 바로 민원이었습니다!


리율
저번에 원우가 없어서 그런지 아무도 못 맞추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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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분량이 쪼꼼 모자란 듯... ㅎㅎ


리율
사실 원우 사고는 원래 다음 화 예정인데 생각보다 일찍 나왔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