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I met on the street
Second meeting


(띠로리링)

아침부터 들리는 벨소리에 여주는 잠에서 깼다.


김여주
우으...뭐야

핸드폰 화면을 보니 민윤기라는 남자에게 전화 40통이 와있었다.


김여주
뭐...뭐야...!?

또 다시 벨소리가 들려왔다.


김여주
여...여보세요?


민윤기
야 내가 전화 받으라고 했잖아.


김여주
미안해요..


민윤기
괜찮아.


김여주
우으...근데 왜 전화 하셨어요..!


민윤기
나 배고파


김여주
어...어쩌라고요...!


민윤기
밥 사줘.


김여주
내가 왜요?


민윤기
너 때문에 나 다쳤었잖아.


김여주
안 다쳤..


민윤기
다쳤다고


김여주
아...네...


김여주
궁시렁) 어쩌라는거야..


민윤기
뭐?


김여주
아무것도 아니야...


김여주
..요...


민윤기
푸흡 아무것도 아니야요는 존댓말이야 반말이야ㅋㅋ


김여주
왜 웃어요 ㅡㅡ


김여주
그리고 전 밥 먹을 생각이 없...


민윤기
1시까지 어제 우리가 만났던 길에서 만나 안 나오면 두고 봐


김여주
아 네...

뚝-


김여주
아!! 진짜 짜증나! 지가 뭔데 후...


김여주
지금 몇시지?

12시20분


김여주
와...12시30분 뭐 시간 많이 남았....


김여주
긴 무슨!! 빨리 준비하고 나가야겠어!

20분 뒤


김여주
헐 10분 남았잖아? 빨리 나가야겠다


김여주
휴...아 앞머리 다 떴잖아!!


김여주
아 진짜..(사진앱에 들어간다.)


김여주
(머리 정리중)

???
어? 여주씨


김여주
? 어? 지민씨?


박지민
여주씨 잘 지냈어요?


김여주
당연하죠 지민씨는요?


박지민
저도 잘 지냈죠(눈웃음)


김여주
(지민씨는 역시 자상하셔 ㅎ)


민윤기
박지민?


박지민
윤기형?


민윤기
니가 왜 여기있냐


박지민
그냥 지나가던 길에 여주씨 만나서 인사 좀 하고 있었죠 형님은 무슨일로?


민윤기
김여주랑 아는사이야?


박지민
네


민윤기
아 그래 넌 그냥 가던길 가 박지민.


박지민
싫어요.


김여주
(뭐야 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