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e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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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e
The result of trust



남준
형 혹시 성재 호위무사로 봐둔 사람 있어?


현식
봐둔 사람?


현식
글쎄...


현식
그냥 뽑으려고


남준
그럼 그 민혁이라는 사람 어때? 가는 이가.


현식
이가 민혁... 아 그 열 다섯에 무과 붙었다는 천재?


남준
엉.


남준
성재랑 또래도 비슷하고


남준
실력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


현식
괜찮다..


현식
한번 만나봐야겠다.


민혁
강녕하십니까 세자저하.


현식
그래.


현식
이가 민혁 맞느냐?


민혁
예. 맞습니다.


현식
네게 세손의 호위를 맡기고 싶다.


민혁
예?


현식
내 아들 성재의 호위로 있어주겠나?


민혁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현식
내가 특별히 네게 부탁하는 것은


현식
실력은 걱정 없고


현식
네가 그나마 그 아이의 또래가 아니냐.


현식
그 아이 옆에서 벗 같은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민혁
...


민혁
명 받들겠습니다.

다음날


민혁
세손저하. 강녕하십니까.


민혁
오늘부로 저하의 호위를 맡게 된 무사, 이가 민혁이라고 합니다.


성재
호위? 아~ 반가워요. 난 성재라고 해요.



성재
잘 부탁해요.


민혁
예. 잘 부탁드립니다.


소정
성재!


성재
누이!


성재
누이, 왔어요?


소정
그래요. 오늘은 또 무얼 했나요?


성재
누이, 오늘은 호위무사가 생겼어요!


소정
아? 아, 반가워요.


소정
성재의 누이. 소정이라고 해요.


민혁
예, 마마. 이가 민혁입니다.


소정
이가 민혁?


소정
그 검술 천재?


민혁
황송하옵니다.


소정
와 성재, 든든하겠어요.


성재
왜요?


소정
오늘 성재의 호위로 들어온 무사는 15살에 무과를 통과해 천재라고들 한답니다.

민혁은 쑥스러운듯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돌렸다.


성재
우와! 그런 분인줄은 몰랐어요.


소정
성재는 무예 연습은 안하나요?


성재
하긴 하는데..


성재
재미없어요.


성재
차라리 공부가 낫지..


소정
그건 또 유전인가보네요.


소정
아바마마, 승하하신 할바마마께서도 무예에는 통 재미를 붙이시지 못하셨답니다.


성재
정말요?


소정
네. 그래도 성재는 열심히 해야겠죠?


성재
...네에...

소정 이외에 자신의 또래는 처음 보는 성재는 민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다.


성재
저기.. 몇살이에요?


민혁
열 다섯입니다.


성재
난 아홉살이에요.


민혁
예..


민혁
헌데 제게 왜 높임을 쓰십니까?


성재
음....


성재
세손이라 해서 남들 무시하면 되나요..


성재
높을수록 굽어보아야 한다고 듣고 배웠습니다.


민혁
...


민혁
모든 관리가 저하 같으면 참 좋을텐데요..


성재
안그런가요?


민혁
저하같은 분은 뵙기 쉽지 않습니다.


성재
큰일이네요.


성재
내가 왕되면 싹다 엎어버리지요 뭐 ㅎㅎ


민혁
ㅎㅎ 그리 쉽지는 않을 겁니다.


성재
알죠.


성재
근데


성재
우리 누이 예쁘죠?


민혁
...예.


민혁
어여쁘셨습니다.


성재
누이만은 천년만년 내 곁에 있으면 좋겠어요.


성재
내겐 어머니같은 사람이에요.


민혁
...


성재
왜그래요?


민혁
아..아닙니다.

하지만 성재는 그 이유를 생각보다 금방 알아챘다.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