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ult of trust

Episode 42. Travel

임시 행궁

관리인: 세자저하.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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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곳에서 이틀간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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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세자저하와 세자빈 마마 그리고 호위무사인 저와 사용인 다섯명 입니다.

관리인: 예. 알겠습니다.

관리인: 저...혹시 이가 민혁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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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예.

관리인: 세자저하의 호위가 이가 민혁이라더니...사실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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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

관리인: 실은 제 딸이 무사님을 무척이나 동경합니다.

관리인: 시간이 있으시다면 한 번 만나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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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시간이 난다면 기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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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하지만 저하께 먼저 허락을 받아야 할겁니다.

관리인: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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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오 무사님~ 인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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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ㅎㅎ 그정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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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나 이제 가서 놀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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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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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부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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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네!

둘은 연못에 들어가서 첨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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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끄어어ㅓㄱ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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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남좌가 약해빠지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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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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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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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야! 너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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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시른데

하루종일 행궁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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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하. 이제 쌀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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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만 들어가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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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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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대신 내일 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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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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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참, 아까 누구 만나고 와야 한다 하지 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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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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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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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여기는 무사분들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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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걱정말고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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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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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최대한 빨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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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천천히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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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

관리인: 오셨군요.

관리인: 제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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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아..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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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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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저...이가 민혁 맞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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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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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혹시 저잣거리에서 유명한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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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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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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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전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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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보통 좋은 소문인데 헛소문도 섞여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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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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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막 전에는 잘생겼었는데 독을 먹어서 얼굴이 무지 못생겨졌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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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죽을 병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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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시한부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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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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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런...소문도 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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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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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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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못생기긴 무슨 엄청 잘생기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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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시한부는 커녕 엄청 건강해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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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원래 소문들은...믿을게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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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오늘 만나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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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전부터 꼭 한번 만나뵙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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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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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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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천재 무사님이라니. 멋지잖아요.

사람을 앞에다 대고 칭찬을 하니 민혁은 귀까지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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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ㄱ..그정도는...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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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아니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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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자객들도 막 물리치고 세자저하를 목숨걸고 지키신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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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호위무사라면 당연한...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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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런데 자객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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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소문이 부풀려진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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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직 자객들을 상대해 본 적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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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흠...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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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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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저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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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무사님 같은 무사가 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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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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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어릴 적의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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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땐 제가 너무 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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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이 세상을 몰랐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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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여자가 무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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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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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뇨...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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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전혀 우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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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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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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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리고 그 무사라는 꿈이 헛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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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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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여인이라고 못 할 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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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여인은 과거를 볼 수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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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꼭 무신이 되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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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럼 다른 무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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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무력으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사람도 무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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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혹 무력으로 하고 싶으신 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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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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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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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굳이 관직을 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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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무력으로 원하시는 일을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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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충분히 그 무사라는 꿈 이루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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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ㅎㅎ 고마워요.

그때, 성재가 있는 쪽의 행궁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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