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ad humano, mitad bestia 'Kim Yeo-ju'

#3

정국이가 가리키는 곳에는 지은이가 있었다.

이지은 image

이지은

정국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또 왜왔어(귀찮다는 듯이)

이지은 image

이지은

왜 왔기는 감시하러 왔지.

전정국 image

전정국

자퇴한놈이 학교는 왜와가지고(궁시렁 거리며)

이지은 image

이지은

그럼 너도 자퇴 하든지.

이지은 image

이지은

그리고 누나한테 놈에 뭐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치......

박지민 image

박지민

누나 오랜만이예요.

이지은 image

이지은

어머 지민이도 있었네.

박지민 image

박지민

근데 누나 진짜 학교 어떻게 들어왔어요?

이지은 image

이지은

어떻게 들어왔긴.

이지은 image

이지은

그냥 J그룹이라고 하니까 보내주던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진짜 우리학교 돈만 밝혀서 문제야....

이지은 image

이지은

어머 얘가 왜이래.

이지은 image

이지은

돈을 밝힌거겠니?

이지은 image

이지은

내가 너무 이쁘니까 그냥 보내준거지.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쵸. 누나가 이쁘긴 하죠.

이지은 image

이지은

어머 역시 지민이 논 보는눈이 있다니까.

이지은 image

이지은

정국이랑은 차원이 달라.

전정국 image

전정국

암튼 이제 수업 시작이니까 빨리가.(귀찮다는듯이)

이지은 image

이지은

얘가 누가보면 나쁜짓하러 온줄 알겠어.

이지은 image

이지은

알겠어 간다가.

지은이가 교실을 나간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이러니 내가 학교를 쨀 수 있겠냐....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러네. 역시 누나는 대단해.

박지민 image

박지민

내가 못하는 일을 해내잖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대단하긴 뭐가 대단해.....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정국이는 헐래벌떡 집으로 들어왔다.

???

도련님 오셨습니까.

전정국 image

전정국

응. 내 반인반수는?

???

도련님 방 옆방에 모셔 두었습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알겠어.

정국이는 입에 미소를 품으며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설레는 마음에 시계를 돌아보니 이게 왠열 볼써 6시다.

나는 후다닥 방문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역시 내 예상에 맞게 왠 잘생긴 남자가 내 방문앞에 서있었다.

아까 살짝 본것보나 몇십배, 아니 몇백배 잘생긴 외모였다.

미소를 숨길려고 해도 저벌로 웃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어....그 반인반수 맞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응!

목소리는 또 왜이리 고운지 또한번 반해버렸잖아.

도대체 이남자의 매력의 끝은 어딘지 의문이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들어가도 되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어.

나도 모르게 방문 앞을 막고 있었나보다.

나는 얼른 길을 비켜주었다.

그 남자는 내 방으로 들어오더니 침대에 걸터 앉았다.

나도 얼른 그남자를 따라 그 남자와 마주보는 쪽에 앉았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일단 통설명부터 할까?

김여주 image

김여주

응!

전정국 image

전정국

나는 전정국. 18살이고 보다시피 니 주인.

방금 잘못 들은거 아니지?

아니 주인이래.

반인반수가 무슨 사람 소유물고 아니고.

아무리 잘생겼다고 해도 난 저 남자 그니까 전정국 밑에는 덜대 못있어!

동급이면 동급이던가 주인과 반려묘? 그건 절대 아니지.

김여주 image

김여주

왜 니가 내 주인이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어?

내말을 들은 전정국이 당황해 보였다.

이보시게 지금 황당한 사람은 나야나.

전정국 image

전정국

널 내가 샀으니까?

샀다고 다 주인이 된다고?

뭐 그렇게 틀린말도 아니지만 애초에 사람을 사는것부터가 잘못된것 아닌가?

맘 같아서는 그냥 엎어버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다시 그 감옥같은 곳으로 가기 싫어서 그냥 참았다.

또 다음 주인이 이렇게 잘생겼다는 보장도 없잖아?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럼 막 주인이라고 부르면서 존대 써야해?

전정국 image

전정국

음..... 뭐 그건 아니지만 그냥 원칙적으로.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럼 그냥 지금처럼 말 편하게 한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뭐, 그러던지....

그래도 나름 괜찮은 놈인지 주인이라고는 안불러도 된단다.

난 이걸로 일단 만족!

김여주 image

김여주

난 김여주이고 18살 고양이 반인반수. 그렇다고 고양이는 아니야. 그니까 사료는 절대 주면 안된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럼 동갑이네?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그러네?

어머나 세상에 내 주인?이 나랑 동갑이였데요.

그럼 동갑인데 한번 꼬셔봐?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럼 저녁먹을때 나와.

그 말한마디와 함께 정국이는 다시 갈려는지 발걸음을 돌렸다.

저거 이래서는 꼬시기 힘들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