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oy saliendo con el sinvergüenza de Park Ji-hoon.
Episodio 80 "Me estoy volviendo loco"


(몇달 후)

오늘은 개강날이다

대학 첫날이라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발걸음을 옮겼다


하여주
아씨..다리아파

첫 날이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메이크업에 원피스, 힐까지 신고 왔더니 다리 아파 뒤지겠다

08:53 AM

하여주
이 와중에 난 첫날부터 늦게 생겼네


하여주
안 뛰어가면 빼박 첫 강의부터 지각이야..

수강신청을 처참하게 망쳤기에, 1학년 1교시부터 강의다

한 마디로 x같다

근데 지금은 이런 서론을 늘어트려놓을 시간은 없고..


하여주
뛰자!!!

힐을 신고 뛰겠다는 내 포부가 말이 안 된다는걸 증명하는 듯 발이 삐어버렸다


하여주
아아아악..!!

탁)


하여주
아으...감사합니ㄷ..


박지훈
..조심해야지

아 씨발 하필 왜 이 새끼냐고!!!!


하여주
크흠.. 고마워 가볼게 먼저


박지훈
...야


하여주
왜


박지훈
적어도..우리


박지훈
서로 가족처럼은 행동하자 이젠..자주 봐야하니깐


하여주
..그래 그럼


하여주
가볼게 오빠


박지훈
하..미쳐버리겠네..(중얼)

저 새끼는 왜 저런 아련터지는 눈빛을 하고 있는건데!!

...흔들리게


하여주
생각할수록 열받네

먼저 오해하고 나를 뻥!차버린게 누군데!!!


하여주
내가 이러니 미치고 팔짝 뛰어 안 뛰어..!!!!!

지나가던 사람
뭐야..왜저래


하여주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미쳤었나봐요 하하

어후 그 새끼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워너대학)

어찌저찌 첫 강의를 듣고 나오긴 했으나..

박지훈 그 새끼 생각 때문에 강의 중간에

어후 미친놈!! 라고 소리쳤다가

팔자에도 없던 관종 될 뻔 했다


하여주
어으 박지훈 진짜아아아!!


박지훈
나 찾아?


하여주
우어어어..!!


박지훈
왜 이렇게 놀라


하여주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안 놀라냐


박지훈
...미안하다


하여주
뭐가


박지훈
그냥..다


박지훈
...간다

차갑다

처음 느껴보는 말투

사귈땐 스윗하고 따뜻하기만 했던 그의 말투가 차가워졌다

그리고 그 말투가 난 어색하다


하여주
후..그래 이젠 진짜 가족인거야...딱 그냥 가족


하여주
아..왜지 왜 답답하지

뚜르르르르르


배주현
€ 헐 여보세요?


하여주
€배추...


배주현
€천하의 하여주씨가 왠일로 전화를 다 하셨을까?


하여주
€워너대학 앞 카페로 올 수 있냐?


배주현
€나 10분 뒤에 강의임 이년아


하여주
€아 제발 5분이면 돼


배주현
€그정도면 걍 지금 전화로 애기해;;


하여주
€아니...그 박지훈 있잖아


배주현
€ ㅇㅇ


하여주
€그 새끼랑 난 어떤 사이일까?


배주현
€뭔 그딴 질문을 나한테 해;;


하여주
아니 ㄹㅇ 모르겠어서...정말 다 틀어놓을 수 았는 가족은 아닌데 친구는 또 아니고..연인은 더더욱 아니고..


하여주
€뭘까 이게


배주현
€그냥 니년이 그 새끼를 잊지 못 하는 것이여


하여주
내..내가?


배주현
네 너가요


하여주
그럴리가...


배주현
€있지


하여주
€아 몰라 끊어


배주현
€지가 먼저 전화해놓곤;;미친년..

뚝)

하...뭐지 이거


자까
고구마 몇백개 먹은듯...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