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omento en que escuchaste


[소정시점]


육성재
자, 오늘은 6인 1조가 되어 모둠활동을 해보도록 하자


육성재
각자 원하는 사람들과 앉도록 해


정예린
소정아! 같이 앉자~~


김소정
그래~!!


최유나
예린아, 소정아!


최유나
같이 하자~


김소정
그래~


임나영
나도!


최유정
나도 같이!


김세정
미투~


김소정
그냥 우리끼리 같이 하자~


정예린
그래!!


육성재
자 다 정해졌지?


육성재
우리가 이번에 모둠끼리 얘기해 볼 주제는


육성재
'어떻게 하면 팬픽을 잘 쓸 수 있을까?' 에 대해 얘기해 볼 거야 얘기해보고 선생님께 오면 종이를 줄게

반 친구들
네~~


김소정
너흰 어떻게 하면 좋겠어?


김세정
우선, 팬픽을 잘 쓰려면 좋은 소재와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이 필요해


임나영
근데 좋은 소재를 떠올리는 게 쉽지 않아


최유나
나 같은 경우는 일상이나 책에서 소재를 얻어


정예린
근데 그렇게 좋은 소재를 얻었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지


최유정
그럴 때는 일단 공책에 글을 써 보고 한 번 읽어본 다음에 이상한 부분이나 고치고 싶은 부분은 고치면 돼


정예린
그런 방법도 있지만 일단 줄거리를 써 놓고 그 줄거리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도 좋아


김소정
간편하고 시간을 절약하려면 예린이의 방법이,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정확하게 하려면 유정이의 방법이 좋을 것 같아


임나영
그럼 이제 선생님께 종이 받아올게


김소정
그래

나영이가 종이를 받으러 가고 우리는 나영이가 오길 기다렸다


임나영
애들아 이거 수행평가인데 우리가 창작 팬픽을 좋아하는 아이돌로 만드는 거래


임나영
다음 시간까지 시간 주고, 못하면 숙제로 해와야 된대 분량은 A4 3페이지 분량이고


김소정
알겠어, 그럼 이제 주제를 정해볼까?

친구들은 다 고민을 하는 듯 했다

나도 생각을 하다 좋은 생각이 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김소정
애들아


김소정
우리 아픈 사랑을 주제로 하면 어때?


정예린
아픈 사랑?


김소정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짝사랑이지


최유나
그럼 주인공이 2명 나오는 거야?


김소정
음... 아니, 1명


정예린
1명으로 이야기가 이어나갈 수 있을까? 3페이지 분량이잖아


김소정
그럼 너는 몇 명을 넣고 싶은데?


정예린
최소 3명은 넣어야 되지 않을까?


김세정
그러면 우리 주제가 아픈 사랑이야?


최유정
그러지 않을까?


임나영
그럼 일단 제목을 정하자


최유나
음... 뭐가 좋을까?


정예린
주제가 아픈 사랑이니까 '아프지만'은 어때?


김소정
그것도 괜찮은데 '어려운 사랑'도 괜찮을 것 같은데


최유나
그럼 두 가지 후보니까 정하는 건 내용 다 쓰고 하고, 일단 내용을 생각해 보자


임나영
나는 주인공이 한 남자를 짝사랑하다 포기하는 그런 스토리로 가고 싶어


김세정
그것도 괜찮은데?

아무래도 우리, 정말 수행평가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05.수행평가 (1)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