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ado] Para ti que aún eres amable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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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ji
El tiempo en que pude verte


[ 김예원 ]


띡띡띡띡,

띠리리-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에 곧장 방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소정언니, 유나언니, 그리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김예원
.. 뭐야 은비는,,?


김소정
.... 몰라


최유나
하아, 경찰에 신고하지는 말자고,,


김소정
그래도 찾으려면 어쩔 수 없잖아


김소정
이 동네 집들 다 뒤질래?


최유나
은비 찾으려면 그정도 까지라도 할 거야


최유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김소정
....


김예원
.. 미안해


김예원
내가 다 잘못했어,,


김예원
한 번 더 생각했으면...


김예원
감정에 눌리지만 않았으면,,,


김예원
.....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김예원
나 진짜 너무 멍청한가봐,,

한 동안 다들 말이 없었다.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내가 차마 상청입을까 두려워서, 말을 못하는 것 같았다,


김예원
... 난 항상 그저 한 사람이 나만 바라봐줬으면 했어


김예원
내가 너무 많이 변해서


김예원
이제는 그 한 사람은 무조건 나만 보고,


김예원
나는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었지만,,


김예원
.. 미안해


김예원
나 정말 이기적이고,


김예원
나 정말 가식적이고,


김예원
나 정말 못된거, 나도 알아


김예원
근데, 근데...


김예원
나 은비한테 사과하고 싶어,,


김예원
나 예전처럼 은비랑 잘지내고 싶고,


김예원
그 은비 친구에 대한 질투심도 버리고 다같이 그냥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어..


김예원
예전처럼,,


최유나
... 예원아


최유나
니 맘 잘 알지만


최유나
엎질러진 물을,


최유나
그 엎지른게 후회된다고 해서


최유나
다시 세워봐,


김예원
다시 세우기만 하면 돌아오진 않겠지,,


최유나
그래, 니 말이 맞아


최유나
혼자 도구없이 컵을 세워봐도,


최유나
혼자 도구없이 물을 모아봐도,


최유나
절대 물은 돌아오지 않아


김예원
그치만 난, 혼자가 아니잖아


김예원
나 혼자가 아니라 도구를 이용해서 물을 모을 수도 있고,


김예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흡수한 뒤에 다시 짜서 원래대로 돌릴 수도 있어


최유나
근데, 그게 처음처럼 깨끗할까?


김예원
.. 아니겠지


최유나
최대한 원래대로 끼워 맞추는거지


최유나
처음처럼 돌아오진 않아


최유나
그니까, 은비가 너에게 모진 말을 하더라도


최유나
은비입장에선 당연한 일일 수도 있어


최유나
나랑 소정언니는, 너와 은비 사이를 최대한 원래대로 끼워 맞춰주는 역할을 할거야


최유나
그니까 기회를 잡아 예원아


최유나
우리 고생이 헛고생이되지 않게,


최유나
니가 가지게된 용기가 사라지지 않게


김예원
알았어요, 유나언니,,

고마워요,, 유나언니 항상,,

좋은 조언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