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 es el escuadrón de fuerzas especiales S2
#21 "Un día tranquilo"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건파일 정리로 분주한 특강반. 여주와 오션은 왠지 모르게 어색해졌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김 석 진
아이고 두야… 커피땡긴다…

석진이 기지개를 켜며 말했고 그 말이 시초가 되어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남 여 주
바람도 쐴겸 커피 사가지고 올게요.

여주가 겉옷을 챙기며 말했고 석진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내심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여주는 그 마음을 알아차리고 싱긋 웃었다.



남 여 주
하… 이게 얼마만의 바깥공기야…!


윤 하 은
어, 여주씨…?

다들 기억하려나 모르겠는데 윤하은. 전 특강반 팀원이었고 김의원을 저격한 총에 대신 맞은 후 특강반 탈퇴를 자처했다.

여주와 앙숙 관계였으나 그녀 탈퇴 이후 서로 돕고 살기로 합의본 바 있다. 물론 어느 하나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남 여 주
하은씨…! 오랜만이네요ㅎ


윤 하 은
그러게요, 특강반이 오죽 바빠야죠.


윤 하 은
이번에도 한 건 했다면서요?


남 여 주
사건이야 매일 있죠…ㅎ

어디가냐는 하은의 물음에 여주는 카페에 간다며 사줄테니 같이 가자고 했다. 하지만 하은은 업무 처리할게 남았다며 손사레쳤다.


남 여 주
그럼 나중에 또 봬요.


윤 하 은
아, 잠시만…!

여주가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돌아보자 하은은 주머니를 뒤적이며 여기 있었는데, 라고 중얼거렸다.

이내 무언가를 손에 감추고 쑥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여주의 선에 그것을 쥐어주고는 민망한 듯 바닥만 응시했다.




남 여 주
이게… 뭐예요?


윤 하 은
그… 열쇠고린데…


윤 하 은
안 그래도 여주씨 드리려고 했거든요…!


윤 하 은
전에 무례하게 군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ㅎ


남 여 주
아, 그런거라면 안 주셔도 되는데…


윤 하 은
아니아니에요! 받아주세요.


윤 하 은
제가 너무 찜찜해서 그래요ㅎ


남 여 주
네… 감사합니다. 예쁘게 쓸게요.

일만 하는 여주에게는 실질적 가치가 없는 물건이지만 예의상 예쁘게 쓰겠다며 열쇠고리를 들고 파란불이 깜빡이는 신호들을 향해 달려갔다.


딸랑,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침시간도, 그렇다고 점심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한적한 카페.


권 사 성
어서오세요ㅎ


남 여 주
아, 안녕하세요.


남 여 주
저희 아이스 아메리카노… 10잔 주세요.

인원이 많아진 탓에 여주는 인원수를 고민하다 말했다. 꽤 많은 양을 주문한지라 알바생은 놀란 표정이었다.


권 사 성
아이스 아메리카노 10잔, 총 35000원입니다.


권 사 성
근데 경찰 분이신가봐요?

사성이 물었고 여주는 어떻게 알았냐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경찰 특유의 날카로운 표정에 사성이 움찔했다.


권 사 성
한 번에 여러 잔 주문하시는거 경찰분들밖에 안 계시거든요.


권 사 성
서에서 제일 가까운 카페가 여기라…ㅎ


남 여 주
아… 네, 눈치가 빠르시네요.


권 사 성
준비 다 되면 번호로 불러드릴게요, 앉아계세요.





권 사 성
저… 경찰관님…? 아, 뭐라고 불러야되지ㅎ


남 여 주
아, 남여주 특장입니다ㅎ


권 사 성
넵 특장님ㅋㅋㅋ


권 사 성
10잔 다 들고 가시기 힘들텐데 같이 가드릴까요?


권 사 성
저 어짜피 지금 알바타임 끝이라 시간 괜찮은데ㅎ


남 여 주
아 정말요?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그렇게 사성은 커피 홀더 2개를, 여주는 1개를 들고 카페를 나섰다. 여주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남 여 주
다녀왔습니다…!


권 사 성
그럼 전 가볼게요. 맛있게 드세요!

사성은 여주의 귓가에 속삭이더니 특강반 팀원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는 나갔다. 다들 누구냐는 표정이었다.


남 여 주
카페 알바생이세요.


남 여 주
마침 알바타임 끝났다고 들고 가는거 도와주신다길래…


김 석 진
어어, 수고했어.


김 석 진
나중에 인사 드리러 가야되겠네ㅋㅋㅋ


전 정 국
뭐야뭐야…


전 정 국
드디어 외로운 특강반에 로맨스 시작인가…!!

정국은 여주의 어깨를 툭 치며 커피를 뽑아갔고 장난스레 말을 걸었다. 그런거 아니라며 손사레치는 여주

그리고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지민


박 지 민
빨리 앉아라, 정신사납다.


전 정 국
ㄴ,네…!

처음보는 지민의 모습에 정국은 물론 모든 팀원들이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정작 본인은 여주가 사온 커피만 홀짝일뿐





바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는 두 사람. 서로 웃고 떠들기도 하고 아무말없이 술을 마시기도 했다. 영락없는 친구같읐달까.


SHARK
그래서?


PEARL
아니, 내 말 좀 들어봐…!


OCEAN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대?

오션이 문을 열고 들어왔고 펄은 귀찮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오션 역시 그녀를 그다지 반가워하지는 않았다.


SHARK
와서 한잔해. 오랜만에 얼굴 비추네, 오션?

샤크가 직접 아이스박스에서 뚜껑형 컵에 담긴 술을 내밀었다. 오션은 한 모금 목을 축이고는 의문의 표정으로 둘을 바라봤다.


OCEAN
있잖아…


OCEAN
나 마약에 내성있는거 까먹었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