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qué ha cambiado tanto?
Episodio 3



김여주
.....어?

어느때와 똑같이 평범했던 아침이었다.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학교에 가고 있었는데, 앞에 익숙한 등이 보였다.


김여주
강다니엘...?

예전과는 많이 바뀌었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그리워했던 친구를 마냥 바라만 볼수는 없었다.


김여주
저기....!

난 용기를 내어 강다니엘의 가방을 건드렸다.


강다니엘
?


김여주
너, 나 진짜 몰라....?



강다니엘
....하-, 알아.

강다니엘은 귀찮은듯 고개를 돌려 "알아" 라고 했다.


김여주
그치? 너 나 기억나지?


강다니엘
며칠전 우리반에 전학와 오자마자 나한테 아는 척 한 여자애, 당연히 알지.


김여주
......아니, 너 나 진짜 몰라? 6년전 미끄럼틀!

난 마지못해 6년전 이야기를 꺼냈고, 6년전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다니엘은 흠칫했다.


강다니엘
......그 기억, 난 지운지 오랜데.

충격이었다.

난 정말로 몇년을 널 그리워했는데,

너한테는 그냥 보잘것 없는

지워도 되는 기억이었구나.


강다니엘
이제 그만 쫓아다녀라.

강다니엘은 내가 잡은 가방을 훌훌 털더니 학교로 향했다.


김여주
..........

선생님
자 수업 끝-

" 감사합니다...!!! "


김재환
후으아 이제 3교시 끝났네....


김여주
다음교시 뭐더라?


김재환
체육, 아..... 또 농구할텐데...


김여주
농구 싫어해? 애들 다 좋아하던데.


김재환
응, 옛날에 운동하다 실수 한적이 있어서 그 뒤로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잘 못하거든. 그래서 저절로 싫어하게 된것 같아.


김여주
아....ㅎ

-

" 오늘은 5반하고 농구하기로 했어. 선발라인 누구로 할래? "


강다니엘
제가 할게요.

" 오- 그래, 하긴 니엘이가 운동을 잘하지. 4명만 더! "

.........

" 정말 이럴거야? 내가 지목해야겠다. 김재환, 배진영, 이대휘, 황민현 나와. "


김재환
아...씨.. 망했다..


김여주
화이팅! 이기고 와, 재환아!

다니엘, 옛날엔 키도 작고 몸집이 외소해서 운동 잘 못했는데...ㅎ 언제 저렇게 키도 컸데...

-

경기시작 -

" 6반! 6반! 6반! "

" 5반! 5반! 5반! "

5반에는 다니엘과 친한 일진 두명인 옹성우, 박지훈이 있었다.

뭐 이건 거의 강다니엘 vs 옹성우, 박지훈이라고 보면 되는데...


강다니엘
야, 김재환!

그때, 강다니엘이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재환이에게 던졌다.


김재환
ㅇ....어??

탁-

재환이는 공을 받지 못한채 손바닥으로 쳐냈고, 그 공을 박지훈이 받아 골대로 집어넣어버렸다.

" 꺄아아아아아! "

5반애들은 난리가 나 있었고,우리반은 짜증난채 재환이를 욕하고 있었다.

' 응, 옛날에 운동하다 실수 한적이 있어서 그 뒤로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잘 못하거든. 그래서 저절로 싫어하게 된것 같아. '

순간 쉬는시간에 재환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지금 재환이의 표정은 너무 당황한듯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강다니엘
야 X발, 줘도 못받아먹어?


김재환
....미안.


강다니엘
아 X발 박지훈이랑 오만원빵 내기 했는데!

강다이엘은 화가 많이 난 듯 재환이에게 걸어와 노려보았고, 재환이는 죄인처럼 고개를 숙여 미안하다고 연신 반복했다.

-

삐- 삐- 삐이익- !

" 19 : 20 으로 5반 승! "

야속하게도, 재환이가 뺏긴 공 때문에 한골을 더 먹어 우리반은 패배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재환이에게 온갖 욕을 퍼부었고, 재환이는 울상이 되어 쓸쓸히 교실로 돌아가는 듯 했다.

-

학교가 끝나고 -

오늘은 7교시라 학교가 끝났더니 벌써 어둑어둑한 저녁이었다.


김여주
집에 가서 짜파게티나 끓여먹어야지~

짜파게티를 먹을 생각이 기분이 좋아진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에 가고 있었다.

" 야- 내 오만원 어쩔거냐, 어? "

" 니가 내 공 하나만 받았어도 이런 일 안생겼잖아. "

" 미안해.... "

한쪽 골목에서 재환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 그쪽으로 조심스레 가 귀를 기울였다.


강다니엘
남자새끼가 공 하나 못받아서 세상 살겠어, 어?


김재환
ㅈ...진짜... 미안해....


강다니엘
아휴- 더러운 새끼.

강다니엘이었다.

강다니엘은 재환이에게 악담을 퍼붓더니 마지막으로 사과하는 재환이의 복부를 걷어찼다.


김재환
컥.....


강다니엘
야 이 개 X발!


김여주
그만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 외쳐버렸다.

농구경기 하나 졌다고 사람을 저렇게 패는 건 아니잖아.

참을 수 없었다.

왜 재환이같이 착한애가 너한테 맞아야 하는데.


김여주
그만해, 강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