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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스포랄까

창가를 통해 밤공기를 마시고 있을때면,
아직도 그 순간이 생각나서 문을 꾹 잠궈놓곤해

면역력도 약한게 겉옷도 안걸치고,
차가운 바람을 그냥 그대로 맞으면서
한참을 고민하다, 옥상 끝터에 앉아있던 탓에
일어나고 있었는데 다리를 헛딛어서 결국 떨어져버렸어.

근데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만 남긴채,
그렇게 생과 사를 오갔어

그래도 깨어나니까 막 눈물이 나오더라, 행복해서,
내가 마냥 죽기만을 바란건 아니였구나

바로 카톡에 들어갔지,
썸남 (현남친)이 카톡을 진짜 많이 보냈더라

인스타에도 나에 관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더라,
솔직히 기뻤어, 조금 더 시간을 끌까도 싶었어

없으니까 다들 찾아주잖아,
그래서 너무 기뻤어, 눈물이났어

그리고 깨어난 1~2일후에
톡방에 다시 들어간걸로 기억해

그땐 진짜 힘들어한게 보이더라,
그래서 너무 아팠지 ...

썸남 (현남친)도 만났는데 막 ..
울고불고 질질짜고 막 ... ㅋㅋ

근데 그 계기로 내가 너무 많은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좀 더 내 몸을 다치게 했어,

썸남 (현남친)도 진짜 그때 막 힘들어했는데
나 때문인가 싶어서 괜히 나한테 더 분풀이를 했어
이번엔 매달려서 해볼까도 하고,
팔은 온통 흉터로 뒤덮였고

맨날 울었는데도, 웃는척했어 ...



































유서 약간의 스포랄까요 ㅋㅋㅋ
기억이 잘 안나서 나는 부분만 써놓고 ...
나중에 이거 보면서 써야겠어요 ...
제 대가리는 장식인가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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