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말할 수 있는 이야기”
04화.
w. 단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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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 아이들이 원장아빠를 깨워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데려간다.
이상한 소리의 근원지는 여주의 방.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여주가 앓고 있었다.
원장아빠 “여주야? 여주야!”
“아빠.. 나.. 하으..”
원장아빠 “조금만 기다려, 119 부를테니까”
“아냐..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약 갖다줘..”
원장아빠 “열이 이렇게 나는데 병원가야지!”
“병원 싫어.. 그냥 약 먹으면 나을거야, 나 튼튼하잖아”

여주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원장아빠는 약을 가져다 주고, 깬 아이들을 재워주러 다른 방으로 향했다.
여주는 약을 먹고는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자꾸만 춥게 느껴지는 탓에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원장아빠가 다시 와 여주에게 물수건을 올려주고 이불을 더 덮어주자 그제야 여주는 잠들 수 있었다.
다음날 점심. 여주는 푹 잠을 잔 덕인지 다행히 열이 많이 내려 일어 날 수 있었다.
이불과 옷이 땀에 젖어서, 여주는 옷을 갈아 입은뒤 이불을 들고 방 밖을 나섰다.
이불이 많아 시야를 가리긴 했지만 집이니까 익숙하게 뒷 정원 문으로 향했다.
“무겁네..”
황은비 “예원아! 앞에 조심!”
예원 “어?”

-쿵!!-
“아야... 뭐야..”
예원 “아으.. 괜찮아요?”
“어.. 네.. 괜찮아요.”

예원 “빨래 하려고요? 아프다고 들었는데, 제가 대신 해줄게요”
“제 일은 제가해요, 신경끄세요”
예원 “앗.. 네ㅎㅎ”
황은비 “야 김예원 너 괜찮아??”

예원 “어엉- 괜찮아!”
여주는 사람들의 오지랖이 거슬리고 짜증났다.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신경이 사나워져서 그런 건진 잘 모르겠지만.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머리가 다시 울리며 아프기 시작했다.
이불을 대충 대야에 던져두고는 다시 방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법. 아이들이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소리와 카메라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탓에 신경도 정신도 더 사나워진 여주였고, 그탓인지 몸이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쿵’
누군가와 부딪혔다. 이미 눈앞은 희미하고 소리도 뭉쳐서 누가 대충 귀에 쑤셔넣는 듯이 잘 들리지 않는다. 그때.
“괜찮아요?”
여주 “하아.. 언니.. 별..언니..”
“어어? 정신차려요!”

여주는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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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편에 내용이 너무 짧죠ㅠㅠ 죄송합니다ㅠ
이번주 병원을 좀 다녀오고 하다보니 정신없어서
글을 못썼어요ㅠㅠ
짧아서 공지글만 쓸까 하다가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께 공지만 드리기는 죄송해서ㅠ
(왠만하면 공지글 안쓰려고 하는편이에요)
다음주부터 내용 분량 다시 꽉 채워서 올게요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죄송합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