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바람
맑은 하늘
오늘따라 잘 먹힌 화장까지
아직 춥지만 모든게 완벽한 오늘
"지훈아!"
"아 왔어?"
"왜 이렇게 빨리 나와있었어"
"추운데..."
"그냥"
"별로 안추웠어"
"그나저나 너는 왜 이렇게 춥게 입고 나왔어"
"응? 아니야 하나도 안추워!"
"으이구...자"
"!!! 뭐야뭐야...왜 목도리 둘러주고 그러냐.."
"나 꼬시는거야?"
"ㅁ..뭐래!!"
"단단히 홀리려구 작정했네~"
"...그래서 안홀렸어?"
"아니 홀렸어"
"그럼 됐어"
"ㅋㅋㅋㅋㅋ"
"뭘 웃어..!!//"
"빨리 가자 춥다"
"네네~ ㅋㅋㅋㅋ"
난 오늘 너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할거야
이런 간질간질한 관계는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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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재밌었다!"
"그러게 벌써 해가 지려고하네"
"ㅎㅎ 아이 이쁘다!"
"뭐가?"
"글쎄에~?"
"뭐야ㅎ"
"...지훈아"
"?"
"사실 나 오늘 아주 중대한 결정 하고 온거다"
"...?"
"나는 말이지...질질 끄는거 안좋아해"
"잠깐, 잠깐만"
"너 지금 너가 무슨말 하는지 알고 하는 소리야?"
"...응"
"...//////"
"그래서, 나 자꾸 기다리게 할 거야?"
"아니"
"널 좋아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내 모든걸 줄 수 있을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