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회없는 선택을 한다면
" .. 나는 지훈씨랑 갈께요 미안해요 호시 "
" .. 아니에요. 아가씨의 선택이 그러하다면.. 제가 받아들어야죠. "
" 그럼 가자. "
" ㄴ..네 "
' 탁- '
" ..?"

" 재밌게 즐기다 오십쇼..ㅎ "
" .. 네 "
" 가자. 얼른 "
" .. 네 "
그렇게 난 이지훈씨와 함께 갔다.
" .. 이지훈씨 "
" .. 왜요? "
" .. 혹시 나 기억해요? "
" .. 아니라고하면.. 거짓말이겠죠? "
" .. 기억나시는데도 왜 저를 모르는척 하셨죠? "
" .. 그대를 "
"...?"

" 더 이상 나와 엮이게 하고싶지 않았으니까요 "
" 그런데.. 왜 "
" 그쪽을 좋아해서요. 좋아하니까 맘이 맘대로 안되더라고요 "
" .. 그럼 제가 방해되서가 아니였네요 "
" 네 당연하죠. 오히려 난 "
" ..?"

" 여주가 없으면 더 힘든걸 ..ㅎ "
' 또르륵- '
" ㅇ..여주야? "
" 흐..흐흑 난 또.. 걱정했잖아요..흐 "
" 미안해.. 이제 "
" ..?"
" 그 팔찌.. 내게 줄래? "
' 끄덕- '
" 여기요.. "
" .. 나랑 조금만 걸을래? 힘들면 됬..ㅇ "
" 아니요. 걸을래요 "
" .. 눈물닦고 ㅎ 계속 흘리면 내가 맘 아프댔잖아.. "
' 슥- '
" 이제 됬죠?..ㅎ "

" 응 예쁘다. "
" ..// 얼른가요.. "
" ㅎ.. 알았어 "
그렇게 우리는 달빛에 기댄채 함께 걸었다. 서로에 발걸음을 맞추며
" .. 여긴 어디에요? "
" 여기는 선녀의 강이라고 불리는곳인데 달빛이 비출때 항상 저 가운데를 비추는데 선녀가 목욕한곳이 저기라고 생각해서 선녀의 강이래 "
" 그렇군요.. 그 선녀는 엄청 이쁘겠죠? "
" .. 내옆에 있는 사람보단 글쎄.. "
" ..// 빈말도 정도가 있지.. "
" 빈말아닌데? 진짜야 "
" .. 가요 "
" 진짜라니까? "
" 알았다구요..// "
' 덥썩- '
" 가자! "
방금 이지훈씨 귀 엄청빨갰던거 같은데.. 아닌가..
' 잠시 후 '
" 기다려봐~ "
" ..?"
' 탁- '
" 짠! "
" 이게 뭐에요? "
" 아침에 꽃점치고 싶댔잖아! 여기 꽃이 가장 아름답거든 "
" 아~ 근데 난 지금 점을 칠게 없는..ㄷ "
" 그럼 내가 만들어줄께! "
" 네? "
" 넌 하나씩 뜯기만해! 내가 해줄께 "
" 뭐.. 알았어요 "
그렇게 난 하나씩 뜯고 이지훈씨가 질문을 했다.
' 똑- '
질문을 이지훈씨에게 시킨게 가장 큰 잘못이였다.
" 여주랑 나는 서로 좋아한다 "
" ㅇ..에? "
" 헤.. 얼른 뜯어봐! "
' 똑- '
" .. 안좋아한다.. "
' 똑- '
" 좋아한다! "
그러다가 마지막 잎차례가 되었다.
' 똑- '
" 좋아한다..!! "
" ㅎ.. 기분좋아요? "
" 당연하지!! 헤.. "
" 근데 그쪽은 내가 왜 좋은데요? "
" 여주라서! 좋아 여주는? "
" 나도.. "
" ..?"
" 이지훈씨라서 좋아요..ㅎ "
그 후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기만 했다.
" 고마워 "
" 나도요 "
그렇게 우린 달빛에 비쳐진채 서로를 하염없이 지켜보았다.
기억못할지도 모르지만 내일이 되면 전부 사라질것같지만 오늘만큼은 기억하길 바라며 다시 헤어지더라도
그렇게 우린 축젯날을 보냈다.
' 다음날 '
2. 새로운 라이벌?
아침부터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렸다. 무슨일이지? 궁금한 나는 밖에 나가보았다. 보니 왠 여자얘가 이지훈씨 앞에 서있었다. 이쁘다.. 진짜
" .. 디노 지금 이게 무슨일이에요? "
" 자신이 우지님과 홍연이라는 자가 나타났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이렇게 소란스러운거죠 "
" 홍연? 그게 뭔데요? "
" 빨간 인연이라는 뜻으로 태어날때부터 새끼손가락에 붉은실이 이어져 나오는 사람들을 말해요 "
" 아.. 그럼 저분이 우지씨의 홍연이군요 "
" 그런데 난 좀 이상해요 "
" 뭐가요? "

" 홍연이라면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다는데 왜 우지님이 저분을 보실때 되게 원망하는 눈빛으로 보실까요? "
" 하긴.. 그러네요 "
" 제가 우지님의 홍연입니다. "
" .. 내 홍연이라면 내 이름도 알겠구나 한번 말해보거라 "
"..... "
" 내 홍연이라고 하지않았느냐 나연아 "
" ㅇ..예 하지만.. "

" 거짓을 고한것이라면 난 당장 너를 죽일 수 도있는 사람이니라, 기회를 주겠다. 정말로 내 홍연이냐? "
" ㅅ..사실은.. "
' 시끌 시끌 '
" .. 아닙니다. 전 우지님의 홍연입니다. "
" 뭐지..? "
홍연이라는데 그걸 들은 이지훈씨의 눈엔 원망어린 눈빛만 가득했다. 마치 자신의 홍연이라는것은 인정하지 않는것처럼
" 그런데 어쩌냐? "
" ㄴ.. 네? "
" 난 이미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 "
" ㄱ..그게 무슨 "

" 왠지 그 분이.. 제가 알고있는 그분 맞죠? "
" 네? 그게 무슨.. "
" 모르는척하지 마십쇼~ 아가씨 "
" ㅇ..아닙니다..!! "
' 스윽- '

" 마침 나왔구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
' 탁- '
" 이런.. 내가 깨우려가려고 했는데..ㅎ 잘잤어? 여주야? "
" ㅇ..에? "
ㅇ..아니? 나? 뭐.. 예상은 했다만 이렇게 사람많은곳에서 대놓고 말한다고? 아니! 저 여자분 눈빛봐.. 거의 날 타 죽일듯이 눈에서 레이저를 뿜고 계시는데.. 하..
" 왜? 틀린말은 아니잖아? "
" 뭐.. 그렇긴하다만.. 여긴 사람이 너무 많은..ㄷ "
" 뭐.. 나중엔 더 많을텐데 "
" ㅇ..아니 제말은.. "

" 응? "
" ㅇ..아니에요.. "
" 그대가.. 우지님의 여인인가요? "
" ㄴ..네 그런데요? "
" 저는 임나연이라고 합니다. 토끼고요 그쪽은요? "
" ㅈ..저는 사람이고 민여주라고 합니다.. "
" 사..람? 하.. 지금 우지님의 여인이 사람이라는 소리입니까? "
" 네? "
" 아니 어쩜 하셔도 인간여자랑 사랑을하시죠? "
" 무슨상관이지? "
" 적어도 지금까지 인간여자를 사랑했던건 단 둘 전 족장님뿐이였는데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네요 "
" .. 뭐라고 하셨습니까? "
" ㄴ..네? "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 ... ㄴ..내말은 "
" 그럼 그쪽도 그아버지에 그 딸이네요 아님 딸만 이렇게 예의가 없던가 "
" ㅁ..뭐요??!! "
" 왜요? 그쪽이 먼저 예의없게 가족욕하셨잖아요 인간이랑 구미호가 사랑하는게 죄에요? 아니 무슨 인종차별때 백인이랑 흑인이 서로 사랑한 일 마냥 이러고 계시네 그게 끝난게 언젠데 "
" ... "
" 아 인종차별이라는말도 모를려나? "
" ... 나 갈래 "
' 탁- '
" 가기전에 똑바로 들으세요. 한번만 더 우지씨네 가족 건들면 그땐 말로 안끝납니다. "
' 탁- '
" ..두고봐 "
그렇게 임나연은 숲을 나갔다.
" 하.. 진짜 "

" 이야 말이 꽤 쎄시네요? "
" ㅎ.. 뭐 옛날에 비하면 많이 약해진거죠 "
" ㅎ.. 자 당사자 우지님의 감상평은? "

" 되게 멋졌어! 헤.. "
" 그럼 다행이네요 우리 이만 갈까요? "
" 네! "
" 그래! "
왠지 앞날이 좋을것 같진 않다.. 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