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사이

에피소드 02

아침
수연
으아아

수연
얜 아직 안 일어낫네

수연
야 일어나
순영
으으응..
수연
말로만..에휴

수연
이불도 안덮고ㅉ
수연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
.
.
.
수연
열나네;

수연
야 침대에서 자
순영
아파아..
수연
그래서 침대 가라는거

수연
목소리 우리 할아버지인줄;;
순영
..흐으
수연
괜찮음?
순영
...
수연
병원 갈래?
순영
싫어..
수연
;;

수연
그럼 약 사올게
순영
가지마
수연
;;;;;그럼 뭐 어떻게 해줄까
순영
안아줘
수연
?
순영
..?
...
순영
안아달라구..
수연
엥..?

수연
진짜?
순영
으응 추워..
수연
혼자 김칫국 3그릇 마셨네;;

꼬옥-
순영
흐아..
수연
밥 먹어야지
순영
아니야

순영
안먹을거야아..
수연
어유..
.
.
.
수연
자냐?

수연
..밥은 먹어야될거같은데
...
수연
야 밥 진짜 안먹어?
순영
으응..
수연
조금이라도 먹지

수연
조금만 먹어

순영
으음..
수연
식는다?
순영
속 안좋은데..
수연
그럼 안먹어?
순영
..응
수연
나중에 배고프면 말해
순영
ㅇㅇ
수연
근데 너는 원래 그렇게 잘 아파?
순영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순영
아닌가? 몰라..여튼 아프면 존나 아프긴함
수연
순영
?왜?
수연
아니 그냥..
순영
너는 어떤데?
수연
나는 별로 안그런거같은데..?
...
순영
뭐야 왜 웃어
수연
니 토마토같아..ㅋㅋㅋㅋ
순영
;;
수연
근데 나 알바 가야되는데

수연
잠깐만 혼자 있어 아프면 전화ㅏ..?
순영
?
수연
..아니다 전화해!
순영
으응 빨리와
수연
알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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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진지하게 쓰려고 제목 각잡고 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