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조직인데, 뭔가 이상해요

6.🐸👀

마음대로 써재낍니다.
도중에 캐릭터가 추가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본 글은 남주도 없고 여주 도 없으며
그저 애들끼리 지지고 볶는 글 입니다.
오타주의

...
..
.




[쿱정/겸슈/준잇/민원/호우/솔부찬]


[킬러]

- 최승철
- 윤정한
- 문준휘
- 김민규
- 이 찬


[지휘]

- 이지훈

[힐러]

- 홍지수
- 서명호

[지원]

- 권순영
- 전원우

[사격]
- 이석민
- 부승관
- 최한솔



































































머리가 지끈거린다. 분명 승관이를 마주치고
쓰러졌던거같은데...내가 보고있는건 뭐지?

의문이 든 순간, 난 알아채버렸다.
그때의 그 기억이란걸.
잊기는 바랬고, 겨우 잊어가던 그 기억이다.
내가 잊으려고 붉은색으로 칠하면
어느새 튀어나와 붉은색에 검은 얼룩이 묻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이번에도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과거의 시점]

내가 가장 존경하고, 가장 신뢰했던 그아이.
신류현. 그아이와 나란히 같이
웃고있는 조직동기들사이에서
나는 웃음을 지을수없었다. 입꼬리를 올리려해도
자꾸 무거워져서 입꼬리는 축 처졌다.
하지만 그 아이를 보면, 왠지 모르게 따뜻해져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오락가락했달까?

내가 왜 이러냐면 바로 이번에 큰 임무를 맡아서였다.
슬슬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이되어서
표정은 더더욱 굳어가는것,같았다.
승관이의 도움을 받아 눈 한번 깜박이자
단 한번에 이동이 가능했다.

아, 참고로 승관이는 이때 지원이였다.

임무는 시작했다. 이미 내 동기들은 신나서
임무가 시작되자마자 날뛰며 뛰쳐들어갔다.
아마 이 장소에 왔을때부터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던도중,
지휘로부터 무전소리가 들렸다.
지지직소리가 들려오다가 지휘의 목소리가 들린다.



"팀 SMH 서명호 제외 모든 팀원 부상."
"지원요청 하겠습니다." 
"생존자는 후퇴하고..."



순간 벙쪘다. 마지막말은 잊은채 부정해보려고 
그말을 몇번이고 다시 생각해봤지만
역시 내가 들은게맞았다.
나 제외 모든 팀원 부상이라니? 신류현은? 이러면서
쓸때없는 시간낭비를 하고있을때에
딱맞춰 승관이가 도착했다.

저멀리서 승관이가 멋지게 뛰어오고있었다.
승관은 놀란눈으로 나를바라보았다.



"ㅁ..명호형? 왜 여기계시는.." - 승관



승관의말이 끝맺혀지기전에 무전이 다시
지직거리며 신호를 알린다.



"작전 변경합니다. 서명호 조직원은"
"뒤로 후퇴하여 서포트만합니다."
"다시한번 공지합니다.."



아마 내 의지대로 무시한듯싶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무전을 무시한채,
승관도 뒤로 내팽겨진채로 달려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던
상대 조직원을 향해 칼을 꽂았다.



"커흑!.." 



검붉은 액채를 입에서 뿜어내며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당혹감과 복수심이 들어있었다.

칼에묻은 피를 쳐내며 혼자 
앞 건물에 들어가 조직원들을 쓸어버리다가
누군가 저를 뒤에서 안으며
넘어졌다.

그리곤 익숙한하고도 생소한 말을 내뱉었다.




"그만하고 ㅎ..하얀 꽃..하얀 꽃을기억해요.....제발.." - 승관




그말의 주인공은 승관이였다.
이말을 듣고 나서 내몸을 살펴보았다.
아 이거 죽겠는데?
싶다가 눈앞이 흐려지며 정신을 잃어버렸다.

이게 내 일부분인 기억이였다.
이 이후로 왠지 모르게 큰임무는 거부하게됐다.
싫은건 아닌데 거부하게만된다.




















[현재]

지금까지도 생각만 하면 온몸이 떨려온다.
다리는 현실을 마주하기 싫다는듯 주저앉아버리고,
눈은 현실을 직시하며 크게 떠졌다.
몸의 상반되어버린 반응은 꽤나
익숙한듯한 몸짓이였다. 손은 분하다는듯이 꽉 쥐었으며
팔은 당장이라도 휘두를듯이 부들부들 떨었다.

허무했다. 감정이란것 덕분에,
나와는 거리가 멀었던 신뢰란것 덕분에.
나는 마치 번개를 맞은듯이
찢어질것같은 고통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야했다.

이때 이후로는 감정을 죽이며 살아갔다.
툭 튀어나오려다가도 그때 일만 생각하면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쥐죽은듯 가만히있었다.
아마 모두 나를 이해 못하겠지
고작 그런거 때문에 이모양 이꼴로 산다는걸

딱히 이해는 바라지 않으면서 살아왔었다.
분명 나는 어둡고 외로운 달속에 갇혀서
어둠을 느끼며 외로히 홀로 있었다.
근데, 신이 장난을 친듯 달속에 빛이 들어오기시작했다.
내가 더 구석으로 들어가면, 또 다시
빛은 내 뒤를 쫒아왔다. 그러다가
또 나를 빛으로 뒤덮어갔다. 자발적으로 달속에 갇혀있던내가
빛으로 인해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구원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맛본 빛은 생각보다도 달콤했으며,
나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달속에서 갇히기 전보다도
더 황홀한 느낌이 나를 휘감쌌고,
나는 그 느낌에 온전히 내 몸을 맡겼다.
빛도 그 느낌을 알아챈듯이 계속해서
더 커져가는 빛을보며 나는 어리석을지어도
이제는 다시 느낄수 없을꺼같았던 신뢰를 줘버렸다.

모두가 예상한대로 결국 내가 준 신뢰 덩어리는,



그 신뢰는 또다시 검게 물들어가고, 금이갔다.



역시나 나는 피하지 못했고,
그때처럼, 그저 한그루의 나무 처럼.
나는 그저 묵묵히 내 곪아가는 상처를 내버려둘수 밖에 없었다.
새살이 돋아나지 못하고 회복되지 못한상태로
나는 오늘까지도, 내일도
그저 묵묵히만 있어야한다. 
감정을 또 다시 들어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내가있는곳에서는 더이상 밝게 빛나는 빛은 없었고,
따가운 붉은 빛만이 남아있었다.
내 주위에선 나를 놀리는듯이
반짝하고 빛나는 작은 별이 아름다웠고,
그 아래에서도 바다가 몹시 아름다워보였다.

나도 저들처럼 아름다워질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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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1.

별이 아름답네요 → 당신은 이 마음 모르겠죠.
바다가 아름답네요 → 당신에게 빠져있습니다.



2.
명호는 준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모른답니다.



3.
커플 하나는 큰 사건이 있어야 재밌잖아요?ㅎㅎ
준잇이 과연 커플링 성사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