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 최범규🐻

에피소드 14

너가 내 첫사랑이였어서 기뻐photo


그 날이 있고 학교 등굣날



이여주: 범규야 이렇게 티 내도 괜찮은거야..?


최범규: 뭐 어때 너랑 손 잡고 등교하고 싶다는데


정재현: 야 이여ㅈ..

너 뭐하냐? 손 안 놔?


이여주: 아니 그게...


최범규: 여주랑 사귀는데 신경쓰지 말아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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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뭐? 사귄다고?

사실이냐 이여주?


이여주: 응...


정재현: ...하 ㅋㅋ 그래 이제 신경 꺼줄게

둘이 오래 가고 ㅋㅋ


최범규: 응, 가자 여주야

이여주: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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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둘이 사귄다구요?????? 와 정말 축하해요!!photo


최연준: 둘이 오래가~

이여주: 히히


최수빈: 흐윽..드디어..최범규가 장가가구나...흑..


최범규: 응 여주한테 장가 가야지


이여주: 아 진짜 왜케 훅훅 들어 와..!!


강태현: 누님이 제일 훅훅 들어오셨는데


이여주: 내가 언제..?


최범규: 영화관때 기억안나?


이여주: ......아니 그건


최범규: 남친이 되는거 예언했었네 ㅋㅋ 귀여워


최수빈: 으 근데 염장질은 나가서 해주라...


이여주: 싫은데? 싫은데? 너 앞에서 진짜 많이 해야겠다 ㅋㅋ


최수빈: 이 자식이...


최범규: ㅋㅋㅋㅋㅋㅋㅋ


이여주: 너는 범규한테 손! 이라고 하면 손 안주지?

난 주는데~~ 에베베ㅔ


최수빈: 허? 야 최범규! 손!!


최범규: ;;;;;;;


이여주: ㅋㅋㅋㅋ 범규야 손~


최범규: ....//photo


이여주: 아이 착해!!! 잘해써 우리 범규~ 뽀뽀 해주까??



최범규: ...안으면서 해줘


이여주: 아잉 구래구래


최범규: ㅎㅎ


강태현: 진짜 꼴 보기 싫다 우리 먼저 갈게요


이여주: 웅 잘가~~^^

범규야 우리 이제 매점 가ㅈ


최범규: 해줘야지


이여주: 음? 어떤거?


최범규: ...ㅃ...ㅗ..


이여주: 응?? 뽀삐??


최범규: ....뽀뽀


이여주: 아 진짜 미치겠네 ㅋㅋㅋ 오구 쫌따 해줄게~


최범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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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시간


이여주: 아으- 힘들어


최수빈: 너 앉은지 30분 밖에 안 됐어...


이여주: 모 오쪼라궁...

아 나 옥상 다녀 올래!


최수빈: 옥상 잠겨 있을텐데?


이여주: 괜찮아 괜찮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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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도착 후


옥상에는 누군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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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이여주?

이여주: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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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마셔


비타 943을 주면서 옥산 난간에 걸친다


이여주 : 야 거기 위험해.. 나와


정재현: 상관없어

그렇게 말을 주고 받고 정적이 흘렀다


정재현: ..최범규가 고백한거지?


이여주: 응..


정재현: 그래..뭐 이미 늦었는데 뭘..


이여주: 미안..


정재현: 너가 왜 미안해, 마침 할 말도 있었고 다행이네


이여주: 무슨 할 말?


정재현: 전학간다

이여주: 뭐?? 전학 간다는 말 없었잖아!!


정재현: 이미 확정 된거라 어쩔 수 없어


이여주: ...허무 하잖아...나랑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정재현: 처음 봤을땐 좋았지 행복했고

근데 네 옆엔 최범규가 있잖아


이여주: ..


정재현: 난 이 선택에 후회 없어 근데 가기 전엔

할 말은 다 하고 가야겠네


이여주: 무슨 할 말...?

정재현: 초등학교 때부터 널 좋아해 와서 행복했어

" 그리고 너가 내 첫사랑이였어서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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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그 말을 듣곤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정재현: 언제든지 연락해 연락처 안 바꿀테니까


이여주: ...응


정재현: 범규랑 오래가 이여주.


그렇게 말하곤 옥상을 나가는 너


이여주: 후으..춥다...


끼이익 -


최범규: 여주야! 추운데 왜 여깄어!


이여주: 잠깐 누구랑 얘기 좀 했어 ㅎ


최범규: 그래도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ㅈ..


이여주: 한 번만 안아줘...


최범규: ....


이여주: 빨리이..


최범규: 앵겨photo

범규의 품은 따뜻했다.


재현이와 얘기 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 그리고 너가 내 첫사랑이였어서 기뻐. "


그 말을 듣곤 고맙단 생각밖에 안들었다


초라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었다


이여주: 후! 이제 됐다 들어가자 범규야


최범규: ( 끄덕끄덕)photo


이여주: 아 맞다 범규야


최범규: 응?


이여주: 가까이 와 봐 잠깐만


최범규: 뭔데 그래


이여주: 사랑해 (속닥)



최범규:..!!


이여주: 귀 빨개졌다 ㅎㅎ

나 먼저 들어갈게~~ ㅎ히


최범규: ....키스마크...남았다..


여주가 뽀뽀한 곳을 계속 만지작 거렸다


최범규: 그럼 나도 이제 훅 나가도 괜찮겠네?photo





후훟 드디어 완결이 보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