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오라버니... 어디계세요..

10화. 정호석 (1) : 문

((작가 시점))

호석이 머리가 깨질듯 아파
눈을 뜨자
온통 검정색이었다

'여긴...어디..지?'

은비와 떨어진것 외에는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았다
이곳이 어디인지도 몰랐다

'떨어졌지...그리고..
은비! 정은비 어딨지..'

은비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봤자였다

온통 까매서 뭐가 뭔지도 분간이 가지 않았다
호석은 그저
은비, 정은비, 내 누이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은비를 찾으려고 정은비를 외치려고 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뭐지..뭐야'

그때 멀리서 뚜벅뚜벅 소리가 났다
호석은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았다
그곳엔 자신이 그렇게 그리워하고
보고싶었던 자신의 누이, 정은비가 있었다

호석은 은비를 부르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입이 떨어지지 않아
은비를 향해 달려갔다

가까이 가자 은비는 미소를 지으며
뒤돌아서 가기 시작했다

호석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

호석은 은비에게 가지말라고,
자신과 있어달라고 속으로 외치며
은비를 따라갔다

'은비야..은비야..가지 마라...은비 내 누이야..'

은비를 따라가다보니
한 작은 문에 도착했다

호석이 문을 발견하자
은비는 사라져버렸다

호석은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떨구며 은비가 안내해준
문을 열고 들어갔다.

10화. 정호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