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도둑

03

"그런데 여긴 어디에요?"

"그건 알려드릴 수 없어요."

"...?"

"그럼 전 이제 갈게요,정국씨 잘 있어요!"

지아가 벤치에서 일어나자
정국도 지아를 따라 일어났다.

"ㅇ,어? 저도 같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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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국씨."

"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네..."

"그럼 저 길을 따라 쭉 가세요."

"네? 네."
"지아씨랑 헤어지니까 좀 아쉽네요..."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또 봐요!"

"네..."

"그럼 전 갈게요"

"네"

그렇게 정국은 지아가 알려준 길로 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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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정국이 눈을 떠보니,
자신이 떨어졌던 그 절벽에 서있었다.

"진짜로 다시 왔나보내..."
"지아씨랑 헤어지니까 아쉽긴하다"

정국은 땅을 보며 터덜터덜 갔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아, 지아씨가 경찰인 것 같았는데,
 날 쫓은 경찰은 아니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