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알바생

이상한데 귀여워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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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내 어깨에는 그 남자가 입고 있던 후드집업이 걸쳐져있었다. 





앞을 슬쩍 쳐다보니 그 남자가 엎드려 곤히 잠들어있었다.






    나는 졸린 눈을 부비며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엎드려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아..이럴때가 아니지..나 대체 어제 뭘 한거야..’



정신이 번쩍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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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기침소리가 들렸다.




‘어제 비도 맞고.. 감기 걸리면 안될텐데..’




나는 내 어깨에 있던 그 남자의 후드집업을 그에게 살포시 덮어주었다.



꼭 작고 귀여운 흰 강아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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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다시 가게로 돌아와보니 그 남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다시오려나.. 고맙다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남자의 말이 문득 생각났다.




‘아...알바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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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카페에 알바면접을 보러 다시온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그나저나 속쓰리네...’



어제 과음한 탓에 속이 너무 쓰렸다.



‘집에 먹을 것도 없고.. 빵이나 먹을까..아 너무 느끼한데..’




그렇게 빵봉지를 뜯는 순간..손님이 왔다.




“아! 어서오세요~  저...죄송하지만..아직 준비가 덜 ㄷㅚ..”




“네! 기다릴게요!ㅎㅎ”




‘어라..! 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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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소리를 듣고 흠칫 놀라자 그 남자가 씨익 웃으며 귀엽게 말했다.






“이거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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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손에 든 봉지를 내밀면서..








“크으으으.....”

‘이거지- 뜨끈하니 속 제대로 풀리겠ㄷ’




“ㅎㅎ되게 잘 드시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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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이상한 소리를 내고말았다. 그 남자의 말에 나는 더 창피해졌다.


“아하하...”






그렇게 해장국을 맛있게 먹고 할말이 없어지자 나는 먼저 말을 꺼냈다.



“감사합니다..해장국까지 사주시고..

아! 뭐 마실거 드릴게요!”



“ 아니에요 괜찮아요!ㅎㅎ”



“진짜 감사해서 그래요..네?”




“음..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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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눈웃음을 한껏 지으며 말했다.




“네! 준비해드릴게요! 그럼...알바면접 지금 해도될까요?”



“넵!ㅎ”








나는 아메리카노 한잔을 가지고 온뒤 그의 앞에 앉았다.




그는 아메리카노부터 한입 쪽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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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상한 소리와 함께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응냐 마시따- 카페인이 넘쳐냐아 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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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지?'

나는 놀라서 잠시 멈춰있었다. 




하지만 보다보니 너무 당황스러워 자연스레 웃음이 터져나왔다.



"ㅋㅋㅋㄲㅋㅋㅋㄱㅋ그게 뭐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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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쟝님 커피 징짜 맛있어요!ㅎㅎ"

photo당황해하는 나를 보고도 아무렇지않게   커피가 맛있다고 말하는 그였다.





'정말 이상한데....왠지 모르게 귀엽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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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염터지는 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