튕겨서 다 날라감...
때려치려다 다시 썼ㅅㅂ니다...
여러분이 행복하다면...^^
ㅋ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각자 무기를 들고 4번 칸을 나왔다.
모두 숨을 죽이고 통로를 통해 3번 칸으로 걸어갔다.
야구 배트를 능숙히 다루는 정한과
방패역할을 하는 가방을 든 원우가 앞장 섰다.
그 뒤로 지수, 한솔, 준휘, 승관 순으로 줄줄이 섰다.
3번 칸에 다달았을 때 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좀비를 보고
정한은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원우는 그런 정한의 입을 막고, 조심히 문을 닫았다.
다행히 좀비는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
최한솔 : 좀비는 소리에 아주 민감해요.
윤정한 : 합... 맞다 맞다 ㅋㅋ
전원우 : 이쯤에서 계획 좀 세우고 가죠.
막상 갔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요.
홍지수 : 지금 상황에서는...
싸울 인력이 너무 부족해
준휘, 한솔이, 승관이... 잘 싸울 수 있겠어?
최한솔 : 본 것만 많아서.
문준휘 : 글쎄요...ㅎㅎ
승관은 말 없이 고개만 가로로 저었다.
윤정한 : 이거 곤란하게 됐네ㅋㅋ
전원우 : 오늘은 일단 3번 칸만 둘러봐요.
다른 칸 까지 뻗어 나가면 위험해 질 것 같아요.
부승관 : 그렇지만... 빨리 찾지 않으면...
윤정한 : 싸움 실력이라도 늘려 가던가 해야지
너까지 좀비 되고 싶어?
부승관 : ...그래도
윤정한 : 오늘은 3번 칸에 있는 저것들만 처리하고 가자.
3번 칸에 없으면 니 친구... 문지기?
걔도 가능성 없는 거고.
부승관 : 가능성 없다는 거 저도 알아요..!
하필 좀비들이 어그로 끌려서 가장 많이 모여있었고...
자리도 뒤쪽이여서 인파에 떠밀려
도망칠 수도 없었을테고...
윤정한 : 다행히 상황파악이 잘 되는 애네.
부승관 : 그래도...!
희망은 가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승관은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냈다.
정한은 승관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승관은 이네 고개를 떨구었고,
정한은 시선을 돌리곤 한숨을 쉬었다.
윤정한 : 그래. 나도 찾겠다고 나왔으니까.
일단 들어가자.
정 힘들면 4번 칸으로 뛰어가고.
정한은 문을 열었다.

챕터 4-2
정보
반면 4번 칸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3학년들의 가방을 뒤져 무기나 식량 등
앞으로의 생존에 필요한 물건들을 찾았다.
왼쪽 좌석의 가방들을 뒤지고 나서 한곳에 모아보니
식량은 13명이 나눠 먹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최승철 : 뭐야.. 식량이 이것 뿐이야?
권순영 : 아무래도 수학여행이다 보니까
간식만 몇개 가져왔나봐요...
서명호 : 3일도 못 버티겠는데.
이석민 : 설마 3일 넘게 여기 있겠어...?ㅎㅎ
김민규 : 정부에서 무시하는데 3일은 우습지.
나갈 수나 있겠냐.
아마 곧 있으면 저 냄새나는 좀비 시체들이랑 같이
이 기차 체로 태워버릴 걸..ㅋㅋㅋㅋㅋ
그런데 솔직히, 이렇게 식량까지 찾아가며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도 우습다 ㅋㅋ
어차피 곧 죽을텐데~
차라리 빨리 뒤지는게 낫지 ㅅ발~
이지훈 : 그럼 나가 뒤져 닥치고.
지훈은 부정적인 말만 하는 민규가 거슬리고 짜증났다.
김민규 : ㅁ..말이 그렇다..는...거지!...요...
근데 맞잖아! 아까 통화 못들었어?
아니 이제는 신호도 끊어버렸잖아!
내가 틀린 말 했어?
이지훈 : 그러니까 죽고 싶고 희망 없고
미래가 어두운 건 너 혼자 생각하라고
괜히 살려고 발버둥 치는 ㅂ신들 기분 잡치지 말고.
지훈의 말이 민규는 할 말이 없었다.
최승철 : 그만들 싸우고 다시 식량이나 찾자.
우리끼리 싸우면 괜히 배만 더 고프다.
모든 가방을 다 뒤졌을 때 쯤
생존자를 찾으러 나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여섯명의 뒤에 다른 생존자는 없었다.
찾지 못한 것이었다.
권순영 : 다치지는 않았어요?!
홍지수 : 응 괜찮아 ㅎㅎ
윤정한 : 3번 칸엔 좀비들이 얼마 없더라고,
그래도 싸우는 소리에 좀비들이 몰려 올길래
도망치듯 달려 왔어 ㅋㅋ
최승철 : 이제 생존자들 찾을 때,
식량이랑 물도 찾아야 겠어. 여기 있는 걸로는 부족해.
하필 3학년 인원이 제일 적어서.
전원우 : 나갈 때도 싸울 인력들이 많이 나가야 겠어요.
이 구성으로는 력부족이에요..
최승철 : 그래, 생존자는... 정말 없는 거야?
문준휘 : 3번 칸에 생존자가 없는 거면..
다른 칸에도 없는 거 아닐까요..?
최한솔 : 그렇지 않아.
영화에 나온 좀비의 대표적 습성인
청력이 뛰어나다는 게 사실이었어.
싸우는 소리에 좀비들이 몰려 들었으니까.
그렇게 좀비들은 기차에서의 첫 감염자가 나온
1번 칸에서 부터 정한 선배 무리를 뒤따라
움직였으니까 1번 칸에서 부터 잘 숨어 있었다면,
1번 칸에 생존자들이 있을 수도 있어.
2번 칸도 마찬가지로
좀비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들지 않고
본능적으로만 움직일때는 속도 조차 느리거든.
어느정도의 순발력만 있고 조용히 움직인다면
아직 생존자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해
이찬 : ㅁ..맞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숨어있었구요...!
4번 칸과 가까웠지만...
이석민 : 그런데... 그럼 우리는 왜 하필
이곳 4번 칸으로 모인 거야?
서명호 : 1번 칸에서 확산이 시작됐으니까?
기차는 길이 하나잖아.
좀비들을 피하러면 이쪽으로 오는 수 밖에.
전원우 : 그것도 맞지만,
아까 3번 칸에서 4번 칸으로 가라고 외친 거 나였어.
원우는 주머니에서 무언갈 꺼냈다.
기차 지도 였다.
전원우 : 내가 이걸 가지고 있거든.
비상구, 입구도 알고 있어.
그리고 그곳이 이쪽 4번 칸이야.
최승철 : 뭐야.. 그럼 지금 당장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윤정한 : 지금 나갔다간 갈려 ㅋㅋ
기차가 달리고 있는걸?
최승철 : 그래도 기차만 나가면 되는 거잖아
전원우 : 그런것도 있지만...
제가 아까 전 열어 봤을 때 문이 잠겨 있더라고요.
열쇠는 아마 조종석 문 옆에 걸려있을 거예요.
타면서 봤거든요.
하지만 지금 당장 열쇠를 가지러 가기엔
무리일 것 같아서...
홍지수 : 그래 서뿔게 판단하기 보단
천천히 나아가는 게 안전 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