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아니면 DIE

챕터 4-2 : 정보











튕겨서 다 날라감...

때려치려다 다시 썼ㅅㅂ니다...

여러분이 행복하다면...^^

ㅋ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정한, 지수, 준휘, 원우, 한솔, 승관은
각자 무기를 들고 4번 칸을 나왔다.

모두 숨을 죽이고 통로를 통해 3번 칸으로 걸어갔다.

야구 배트를 능숙히 다루는 정한과
방패역할을 하는 가방을 든 원우가 앞장 섰다.

그 뒤로 지수, 한솔, 준휘, 승관 순으로 줄줄이 섰다.

3번 칸에 다달았을 때 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좀비를 보고
정한은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원우는 그런 정한의 입을 막고, 조심히 문을 닫았다.

다행히 좀비는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



최한솔 : 좀비는 소리에 아주 민감해요.

윤정한 : 합... 맞다 맞다 ㅋㅋ

전원우 : 이쯤에서 계획 좀 세우고 가죠.
막상 갔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요.

홍지수 : 지금 상황에서는...
싸울 인력이 너무 부족해

준휘, 한솔이, 승관이... 잘 싸울 수 있겠어?

최한솔 : 본 것만 많아서.

문준휘 : 글쎄요...ㅎㅎ



승관은 말 없이 고개만 가로로 저었다.



윤정한 : 이거 곤란하게 됐네ㅋㅋ

전원우 : 오늘은 일단 3번 칸만 둘러봐요.
다른 칸 까지 뻗어 나가면 위험해 질 것 같아요.

부승관 : 그렇지만... 빨리 찾지 않으면...

윤정한 : 싸움 실력이라도 늘려 가던가 해야지
너까지 좀비 되고 싶어?

부승관 : ...그래도

윤정한 : 오늘은 3번 칸에 있는 저것들만 처리하고 가자.
3번 칸에 없으면 니 친구... 문지기?
걔도 가능성 없는 거고.

부승관 : 가능성 없다는 거 저도 알아요..!
하필 좀비들이 어그로 끌려서 가장 많이 모여있었고...
자리도 뒤쪽이여서 인파에 떠밀려
도망칠 수도 없었을테고...

윤정한 : 다행히 상황파악이 잘 되는 애네.

부승관 : 그래도...!
희망은 가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승관은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냈다.

정한은 승관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승관은 이네 고개를 떨구었고,
정한은 시선을 돌리곤 한숨을 쉬었다.



윤정한 : 그래. 나도 찾겠다고 나왔으니까.
일단 들어가자.
정 힘들면 4번 칸으로 뛰어가고.



정한은 문을 열었다.










photo





챕터 4-2

정보











반면 4번 칸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3학년들의 가방을 뒤져 무기나 식량 등
앞으로의 생존에 필요한 물건들을 찾았다.

왼쪽 좌석의 가방들을 뒤지고 나서 한곳에 모아보니
식량은 13명이 나눠 먹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최승철 : 뭐야.. 식량이 이것 뿐이야?

권순영 : 아무래도 수학여행이다 보니까
간식만 몇개 가져왔나봐요...

서명호 : 3일도 못 버티겠는데.

이석민 : 설마 3일 넘게 여기 있겠어...?ㅎㅎ

김민규 : 정부에서 무시하는데 3일은 우습지.
나갈 수나 있겠냐.
아마 곧 있으면 저 냄새나는 좀비 시체들이랑 같이
이 기차 체로 태워버릴 걸..ㅋㅋㅋㅋㅋ

그런데 솔직히, 이렇게 식량까지 찾아가며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도 우습다 ㅋㅋ
어차피 곧 죽을텐데~
차라리 빨리 뒤지는게 낫지 ㅅ발~

이지훈 : 그럼 나가 뒤져 닥치고.



지훈은 부정적인 말만 하는 민규가 거슬리고 짜증났다.



김민규 : ㅁ..말이 그렇다..는...거지!...요...

근데 맞잖아! 아까 통화 못들었어?
아니 이제는 신호도 끊어버렸잖아!
내가 틀린 말 했어?

이지훈 : 그러니까 죽고 싶고 희망 없고
미래가 어두운 건 너 혼자 생각하라고
괜히 살려고 발버둥 치는 ㅂ신들 기분 잡치지 말고.



지훈의 말이 민규는 할 말이 없었다.



최승철 : 그만들 싸우고 다시 식량이나 찾자.
우리끼리 싸우면 괜히 배만 더 고프다.



모든 가방을 다 뒤졌을 때 쯤
생존자를 찾으러 나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여섯명의 뒤에 다른 생존자는 없었다.

찾지 못한 것이었다.



권순영 : 다치지는 않았어요?!

홍지수 : 응 괜찮아 ㅎㅎ

윤정한 : 3번 칸엔 좀비들이 얼마 없더라고,
그래도 싸우는 소리에 좀비들이 몰려 올길래
도망치듯 달려 왔어 ㅋㅋ

최승철 : 이제 생존자들 찾을 때,
식량이랑 물도 찾아야 겠어. 여기 있는 걸로는 부족해.
하필 3학년 인원이 제일 적어서.

전원우 : 나갈 때도 싸울 인력들이 많이 나가야 겠어요.
이 구성으로는 력부족이에요..

최승철 : 그래, 생존자는... 정말 없는 거야?

문준휘 : 3번 칸에 생존자가 없는 거면..
다른 칸에도 없는 거 아닐까요..?

최한솔 : 그렇지 않아.

영화에 나온 좀비의 대표적 습성인
청력이 뛰어나다는 게 사실이었어.
싸우는 소리에 좀비들이 몰려 들었으니까.

그렇게 좀비들은 기차에서의 첫 감염자가 나온
1번 칸에서 부터 정한 선배 무리를 뒤따라
움직였으니까 1번 칸에서 부터 잘 숨어 있었다면,
1번 칸에 생존자들이 있을 수도 있어.
2번 칸도 마찬가지로

좀비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들지 않고
본능적으로만 움직일때는 속도 조차 느리거든.

어느정도의 순발력만 있고 조용히 움직인다면
아직 생존자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해

이찬 : ㅁ..맞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숨어있었구요...!
4번 칸과 가까웠지만...

이석민 : 그런데... 그럼 우리는 왜 하필
이곳 4번 칸으로 모인 거야?

서명호 : 1번 칸에서 확산이 시작됐으니까?
기차는 길이 하나잖아.
좀비들을 피하러면 이쪽으로 오는 수 밖에.

전원우 : 그것도 맞지만,
아까 3번 칸에서 4번 칸으로 가라고 외친 거 나였어.



원우는 주머니에서 무언갈 꺼냈다.

기차 지도 였다.



전원우 : 내가 이걸 가지고 있거든.

비상구, 입구도 알고 있어.
그리고 그곳이 이쪽 4번 칸이야.

최승철 : 뭐야.. 그럼 지금 당장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윤정한 : 지금 나갔다간 갈려 ㅋㅋ
기차가 달리고 있는걸?

최승철 : 그래도 기차만 나가면 되는 거잖아

전원우 : 그런것도 있지만...
제가 아까 전 열어 봤을 때 문이 잠겨 있더라고요.
열쇠는 아마 조종석 문 옆에 걸려있을 거예요.
타면서 봤거든요.

하지만 지금 당장 열쇠를 가지러 가기엔
무리일 것 같아서...

홍지수 : 그래 서뿔게 판단하기 보단
천천히 나아가는 게 안전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