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메이데이

일요일 04

토니들은 김주라가 입원한 의료센터에서 대기중이었다. 김주라의 경호원이 싸인을 주면 수술실로 잠입하기 위해 의료진의 옷으로 갈아입고서..숩은 병원 옥상에서 컴퓨터로 보안센터의 서버에 접속할 만반의 준비 중이었다.

그때, 승우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앨 급심정지로 사망. 유감이다...>


문자는 김주라의 경호원에게서 온 것이었다.
 
"무슨 개수작이야!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야? 비밀 보완유지 하려고?"
한세가 흥분해서 소리쳤다.

"그런 건 아닐거야. 어제 만났을 때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어."
승우가 나지막히 말했다.

"형! 수술실 CCTV 영상 접속했어요. 확인해봐요."

숩이 보내준 영상  속에 앨은 예정된 골수 채취시술을 받고 있었다. 처음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앨에게 연결된 관은 기계를 통하고 다시 김주라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런데 모니터를 살펴보던 의사가 갑자기 앨에게 CPR을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CPR을 하던 의사가 멈추고 앨의 상태를 지켜봤다. 그러더니 간호사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고개를 끄덕이자, 간호사는 앨의 얼굴에 하얀천을 씌웠다. 김주라와 연결된 관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


"어째서...?"
병찬은 허망한 얼굴로 서 있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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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에필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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