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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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이 꽁냥꽁냥 거릴 때 도어락 소리가
들리자 그대로 얼어붙은 사랑과 범규였다
" 야, 최범규 살아있냐?"
" ...."
" 어..어?"
얼어붙은 채 꼭 붙어있는 둘의 모습을 보자 순간 잘못 들어온 줄 알고
눈동자를 굴려 집안을 살펴봤지만 범규의 집이 맞았다 상황 파악이 된
수빈은 눈이 점점 커지더니 당황하며 입을 열었다
" ..뭐야 최범규? "
" 어 왔냐;;"
범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입을 뗀다 사랑을 꼭 안고 있을 뿐
가슴팍에 얼굴을 숨긴 사랑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숨지?란 생각을 하는 사랑이었다
" 지금 뭐하냐? 누군데 숨겨? 너 이 새끼 사랑이 몰래 딴 여자 만나냐?'
" 아니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 최수빈, 사랑아 일어나자"
" 응? 사랑이라고?"
" 그래"
범규가 일어나자는 말에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는 사랑은
얼굴이 상기된 채로 수빈과 마주하게 되고 사랑의 눈은 눈치없이
왜 들어오냐고 말하는 것 같았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다 범규에게 제지당하는 수빈
" 니 뭐하냐"
" 뭐하긴 사랑이 머리 쓰다듬었지"
" 이제 사랑이는 나만 만질 수 있어"
" 머리 쓰다듬는 건 내 담당이었잖아"
" 아니 이제 그러면 안 됨 사랑이는 내꺼니까"
" 왜 니 꺼냐 어이가 없네"
그 둘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화를 듣고 있자니
한심해지는 사랑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릴 때 생각이 나서
피식 웃었다 얘네들은 성인이 됐어도 학생 때랑 다를 게
없어 보였다 티격태격하는 수빈과 범규를 제지한다
" 야 너희들 그만해!! 듣고 있자니 유치해서 죽겠다"
" 사랑아 나야 쟤야 "ㅡ수빈
" 야 애인인 나지 너겠냐?"ㅡ범규
" 그냥 너희 둘 나 포기해 나 그냥 누구의 것도 안 할래"
범규는 말도 안 되는 애교를 해서 내 미간은 더욱 더 좁혀졌고
수빈은 범규에게 눈치 챙기라며 애교를 막아주었다
사랑은 성인이 됐어도 변하지 않는 유치함에 이마를 짚었다
수빈이에게 다 얘기해 주었고 잘됐다고 하며 나와 범규를 응원해 주었다
수빈이는 웃고 있지만 마음 한켠이 씁쓸했다 그래, 잘된 거야
사랑이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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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셋이 모여 카이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수빈이다
잠시 후, 렉이 걸린 듯한 휴닝이가 나타났고 자고 일어난 듯했다
📞 안뇽 얘들아
" 꺄 카이 오랜만이다"ㅡ사랑
📞 오? 사랑이도 있었네 얼굴 좋아 보인다
" 야 휴닝카이 우리들은 안 보이냐?"ㅡ수빈
📞 수빈. 범규 하이 잘 지내지?
" 참나, 엎드려 절 받기냐? 거긴 몇 시야? 여기는 밤 8시야!"ㅡ범규
📞 여긴 아침 11시 넘었어 나 전화 와서 이제 일어났다
서울이랑 19시간 차이나 여기 왔을 때 또 시차 적응하느라 힘들었어
" 휴닝아 서울은 언제 올 거야? 보고 싶어"ㅡ사랑
📞 나도 사랑이 보고 싶다 음 글쎄, 이번 겨울방학 때 갈까?
" 응응 와! 엄마도 너 보고 싶어해 고딩 때 생각난다ㅜㅜ"ㅡ사랑
사랑이 카이와 통화하는 걸 보니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귀엽게 느껴지는 수빈과 범규였다 그렇게 긴 통화를 마치고
범규는 사랑이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
손을 잡고 걷는데 기분이 묘했다 친구 사이가 아닌 연인이 된 둘
이제 누구의 방해도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 최범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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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져?
저는 사랑이를 버린 게 아닙니다!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되는데 대체
어떻게 끝을 맺을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나버려 27편 내용도 뭐 별거 없습니다
짧습니다 분량 뽑으려고 내용을
쥐어짜봅니다람쥐🫢죄송;;
자꾸 새 글만 쓰고 새 글도 완결을 낼지 안 낼지
모르는 판국에 걍 질러버린 무책임한 나란 작가
여튼 끝이 어렵답니다 이제 사랑이랑 범규 겨우겨우
돌고 돌아 만났는데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는 건가🥲
마지막 대사는 누구인가??
주접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