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이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ㅎㅎ ? "
" 씨익) 왜 없어?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네가 감싸도는 애는 하루 하루가 죽고싶어서 안달이 난 새끼인데 "
난 느꼈다. 저 사람은 개새끼 보다 못 한다걸, 충분히 전정국에게 위험을 가할만한 사람 이라는걸
" 어쩔 수 없는거죠 "
" 뭐가 말이냐 "
" 살고는 싶은데 살기에는 너무 힘드니까,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죽음이라도 택한거겠죠 "
" 당신은 새끼들이 누군가의 삶을 망치지만 않는다면 죽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
" 지 애미를 닮아 겁이 참 없네, 그 점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간다는 것도 모르고 말야 "
비열하게 웃어 보이는 저 새끼를 후갈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일단 전정국을 치료해야 했다.
" 나의 부모님을 어떻게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
" ㅋ? "
" 죽는건 니 새끼일것 같은데 말이죠 ㅎ "
난 전정국을 부추겼고, 이 방을 나갈려 했다.
" 전정국, 가자 "
" 너...! "
" 그냥, 그냥 좀 가면 안될까? "
나 솔직히 쫄려서 그래,,,ㅎㅎ
" .... "
전정국은 저 남자의 눈치를 봤고, 사색이 된 채 나의 몸에 기댔다.
" 지금 네가 걔를 데리고 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
" 전정국, 당장 이리로 안 와? "
" .... " 정국
동공이 흔들리는 전정국
" 또 그 방으로 들어가고 싶은건가? "

" 씨발아, 내가 데리고 갈거라잖아 "
한설을 부르지 않았음에도 주위는 싸늘하게 차가워졌고, 한여주의 표정은 소름이 돋을것 같은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봤다.
" ...허.. "
" 가자 "
여주는 정국을 데리고 방을 벗어났고, 방을 나오니 그 앞엔 6명이 서 있었다.

" 화장실이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지? "

" ...I don't know "
" 하.... "

" 전정국, 괜찮아? "
" 괜찮아. 한 두번 이랬던것도 아닌데 뭘 "
" 김석진, 빨리 전정국 좀 치료해 줘. 이마 쪽에 찢어졌어. 온 몸에 자잘한 상처도 많고... 지금 많이 아플텐데 어서 "
" 알겠어, 일단 자리 부터 옮기자 "
자리를 옮긴 곳은 다른 아님 내 기숙사 방 이였다.
김석진이 전정국의 손을 잡자 서서히 상처가 아물어 갔고, 전정국은 잠이 들었다. 난 그동안 잔소리를 들었지만 말이다...ㅎㅎ

" .... "
" 하하... 왜 그렇게 쳐다..보니... "
" 김석진 " 남준
" 어? " 석진
" 여주 "
" 여주 왜? "
" 다쳤잖아, 걔는 이제 거의 다 괜찮아 진것 같으니 어서 여주 치료해 "
" 아... "
아... 그것 땜에 쳐다 본 거구나? 난 또 날 잡아 먹으려는 줄 알았네
김남준은 심하게 부어올르다 못 해 퍼렇게 피멍이 든 여주의 뺨을 보곤 김석진에게 여주의 상처를 치료 하라며 재촉했다.
" 한여주, 안 아파? 너 도대체 뭘 어쨌길래 뺨이 그 지경이 되는건데? " 태형
" 안 아프다면 개구라지 ㅋㅋㅋㅋㅋ "
쿨럭 쿨럭!!
" 한여주?!! " 호석
입을 막고 기침을 한 여주의 손에 피가 묻어 나왔다.
6명의 표정은 사색이 되어 나에게 다가왔고, 난 멋쩍게 웃으며 얘기했다.
" 이거 입 안에 터져서 피 나온거임...ㅎㅎ "
6명은 허탈하게 웃었고, 김석진은 나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내 뺨을 어루어 만져줬다. 그 동시 무언가 내 몸 속으로 들어오듯한 느낌이 느껴지더니 서서히 뺨에서 느껴지던 고통이 줄어들어갔다.
" 전정국도 전정국 이지만 한여주 너도 만만치 않게 막 나가네 " 윤기
" 내가 뭘ㅋㅋㅋ "
" 다시는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알겠냐? " 태형
" 그래도, 정국이 도와줘서 고마워 " 지민
" 하핳, 딱히 뭐..도와준건 아니구... "
" 으휴... " 석진
전정국이 푹 자게 이불을 덮어주었고, 난 잠이 든 전정국 곁에서 쪼그려 앉아 헤집어 놓은 캐리어를 정리했다. 6명은 일단 돌아갔다.
아..근데 아까 그 아저씨 누구길래 전정국 때리고 지랄? 존나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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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7명의 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