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igger Warning_ 「죽음,혈토」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담겨있으니 주의 하고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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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 살, 봄이 찾아왔다. 1학년으로 복학한 나는 슬기, 태형과 같은 과가 되었다. 기뻐서 날뛰다가 넘어졌는데 무릎과 코에서 피가난다. 급히 지혈해 보았지만 멈출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또 한번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다. 이제는 독하기만 했던 병원의 특유한 냄새가 적응이 됬나보다.
태형이는 학교다니기 바빳다. 나도 그런태형이를 부르고 싶었지만 태형이가 힘들까봐 병원으로 부르지 않았다.. 의사를 통해 들은 말로는 내 몸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간다고 들었다. 왜 이렇게 나는 허약한걸까 .

"여주야. 아빠가 해외가서 치료받으라고 돈보냈어."
"가기싫어"
"네 몸 ... 안좋은거 알잖아"
"그럼 ....혼자 남겨질 태형이는.."
"태형이한테는 가족이 있잖아 혼자가 아니야"
"하지만......나는 ......너밖에 없다고"

"너..없으면 나 어떻게 살라고..."
"치료 받자...제발"
".......그래 알겠어"
나를 붙잡고 우는 정국을 뿌리칠수 없었다. 그는 주변사람을 잃는것을 극도로 무서워 하기 때문이다.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 이니까 뿌리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않고.
외국으로 치료를 하로 떠났다.
그곳에서도 연락은 가끔했지만
내가 다 보지 않았다.
내 인생은 깊은 어둠 속으로 빠졌다.
미친듯이 헤엄쳐봐도 다시 나올수없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들었다.
니가 나의 이런모습을 보는게 두려웠다.
너를 위해 나는 너를 버려야 했다.
그래야만,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었다.
너에게 오는 연락도 보지 못할만큼 아프고
심장을 쥐어 짜낼정도로 아팟다.
네가 이런 모습을 본다면
너는 무척 슬퍼할거니까 .
나는 너의 우는모습이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