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가면 무도회 당일)
"허리 그만 쪼여..."
-아가씨 조금만 더 쪼일게요 진짜 조금만
"한계야 한계..."
-황실 무도회에 허리가 개미허리인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도 가면 무도회니... 상관 없..으악..
.
.
.
.
.
.
똑 똑
"들어와아악.."
"그만 쪼여 제발.."
끼익-
-아가씨~ 알드레 남작님이 마차를 타고
-데리러 오셨어요
"알드레 남작이?"
-네 남작님이...
-어? 남작님 들어오시면 안되는ㄷ

"왜이렇게 오래 걸립니ㄲ"
"...."
"왜"
"아무것도"
"언제 나오세요?"
-3분만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8분 후)

"3분 지난 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리본을 묶어야 하는데
-보이는 것과 같이 너무 많아서요..

"비켜봐"
라고 그가 말하였고
원래는 10분은 더 걸릴 걸 3분만에 마무리했다.
"됐지?"
-우와... 네! 됐습니다
"그럼 갈까요?"
(마차 안)
"마차가 생각보다 크네"
"네 많이 크죠?"
"....빌린거야?"
"왜그렇게 생각을 하셨는지.."
"알드레 남작가는 보기보다 더 잘 삽니다만?"
"이 마차가.. 큰건물 한채랑
맞먹는 걸로 알아"
"잘 사는 부류라도 드레스 다섯벌
사는 걸 고민하는 게 남작들 아닌가?"
"거기에 잘 살고 마법까지 쓴다면 가능하겠죠"
"그래서 빌린 게 아니다?"
"........."
"자존심 세우기는..."
"잠시만 멈춰주세요"
:이랴~!
히이이이잉
"왜?"
"내리세요"
"?"
"여기서 쭉 직진하시면 나와요"
"뭐? 아니 잠깐만 지금 내리라고?"
"가면 무도회잖아요 찾아보세요"
"너 이러려고.."
"어서 내려주시겠어요?"
덜컥덜컥덜컥
그렇게 나를 남기고 떠났다.
".....진짜 빌어먹을 놈"
그렇게 걷고 있는데
"꺄아아아아악!!"
"뭐..뭐야"
내가 걷고 있는 곳 바로 옆 숲에서
어느 한 여자가 뛰어나왔다.
"괘..괜찮아요??"
"살려...살려주세..."
"저기요.. 저기요??"
이걸 어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