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정여주.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됐다.
평소와 같이 변하지 않는 아침.
단 하나 다른 것은,
모야 대학에서의 첫 등교였다고?
아침부터 열심히 세련해 보았지만,
결국 그다지 변하지 않는 느낌으로,
포기하고 집을 나갔다.
「역시 처음 보는 사람뿐이야… 」
그렇게 생각했던 그때,
한층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최...최범규?"
나는 그의 옆에 앉아 보았다.
「야호」
「오, 야호」
「에, 너도 모야 큰 거야?」
「응, 너는?」
「응! 좋았어~ 혼자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했다」
「정말, 그거야」
「뭔가, 오랜만이네」
「그렇지. 휴일은 어땠어?」
「물론, 정말 즐거웠어. 너는?」
"나도! 좋은 휴가였다~"
범규와 이야기하는 동안,
문득 눈치챘다.
「아! 베이스 메이크업 밖에 하지 않아!
더 제대로 메이크 해 주면 좋았다 ...! "
그런 식으로 조금 후회하면서,
모야 대학에서의 첫날이 봄규와 함께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