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이 친오빠라면 .

단편 / 방탄소년단 박지민이 친오빠라면

나는 나와같은 밥을먹고 같이 사는 5살이나 많은 친오빠가 있다 .

다들 형제가 있으면 거의 다 싸우기 마련이고 엄청 유치하게 싸운다 .

그리고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


" 아 박지민 !!!! 아이스크림 내놓으라고 왜 니가 다 쳐먹어 !! "


" 아이스크림 너어어무 맛있당 ~~ "


" 진짜 유치하다 .. 25살이나 쳐먹어놓고는 동생한테 이래도 돼 ?!! "


" ㅇㅇ 그래도 됌 "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놀리는 우리 오빠는 방탄소년단 지민이다 . 

오늘은 휴가라 집에 내려왔고 ,

팬분들한테 하는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나한테 그 반의 반만이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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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패턴은 항상 똑같다 .

오늘은 아이스크림이지만 저번에는 내가 사둔 과자가 사라져있었다 .

엄마께 여쭤보니 엄마께서는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 .

오빠가 나갔다 들어오자 , 난 바로 따지기 시작했다 .


" 오빠가 내 과자 먹었어 ? "


" 너 과자를 왜 먹어 "


" 거짓말 .. 과자 안먹었으면 , 오빠방에서 빈 과자 봉지가 왜 나와 !! "


항상 이런식 .

정말 지겹지만 우리는 일상처럼 매일 이래왔고 ,

하루라도 장난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

하지만 결국엔 이런 것 보다 더 큰일이 터져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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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않아 헤어지자고 하였다 .

그뒤로 미안하다고만 했고 하루종일 내 연락을 무시했다 . 

사실 그날 오빠가 내 프사를 몰라 엽사로 바꾼 날 이었다 .

나는 오빠방에 들어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


" 야 박지민 !!!! 진짜 개새끼야 ?


" 갑자기 왜 그래 "


" 진짜 내가 왜 그러는지 몰라서 물어 ? 오빠가 내 프사 엽사로 몰래 바꿨잖아 !! 오빠때문에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다고 !!!!!


" 아니 , ㄱ ..


" 변명하지말고 , 변명해도 소용없어 . 내가 힘든거 보고 싶었나봐 ? 어때 내가 힘들어해서 기분 좋아 ? 기분 좋냐고 . 오빠 그정도로는 생각 못했는데 . 최악이다 . "


나는 문을 ' 쾅-! ' 닫고 방을 나가버렸다 . 

내방에 들어와서 문을 잠구고 ,

이불을 뒤집어 써서 , 평생 흘릴 눈물을 그날 다 울어 버렸다 .


" 야 . 박여주 문열어 . "


" 싫어 . "


" 나때문에 헤어졌다는 증거가 어딨는데 ? "


" 그것때문 아님 헤어질 이유가 없는데 ? "


나는 문을 ' 벌컥- ' 열었고 , 집을 나왔다 .


나는 집 근처 노래방에서 나는 울며 노래를 불렀다 .

갑자기 ' 꺄악- ' 하는 소리가 들려서

빼꼼 내밀어 보았더니 , 우리 오빠였다 . 


몇분 뒤 , 내가 있는방에 찾아왔고  ,

나는 엄청 울었다 .


" 여주야 , 미안해 . 내가 많이 "


" 내가 더 미안해 . 오빠때문 아니잖아 . "


" 언제는 나 때문 이라며 - "


" 친구가 말해줬는데 , 걔 양다리래 . "


" ㅅㅂ , 쓰레기 아냐 ? 걔 누군데 . 내가 한마디 해줄까 ? "


" ㅋㅋㅋ 아니 , 오빠가면 내가 곤란해져서 안돼 ㅋㅋㅋ "


" ㅋㅋㅋ 그런가 ? ㅎ 노래 불러줄게  "

" 이 밤이 너에게 . 솔직할 수있게 이젠 내게 약속해 .

하루에 몇번씩 혼자라고 느껴도 널 버리지는 마 . 

여기 잠깐 먼춰서 새끼손가락 걸고 이젠 내게 약속해 "


" 고맙고 , 미안해 "


아무리 미워도 내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는 우리 오빠라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