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네 집에서 나왔다.
운학은 힘이 꽤 빠진 상태로 걷고 있었다.
"더 노실?"
"ㅇㅋ"
결국 셋이서 더 놀기로 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물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운학이랑 태산이 자주 노는 곳이다.
"신발 굽 될려나?"
"그냥 뛰어넘어."
재현과 태산은 물 깊이를 확인했다.
눈으로 보기엔 얕았지만 걷기엔 신발굽이 낮았다.
"될려나...?"
운학도 신발을 물 속에 천천히 넣던 중이었다.
"운학아!"
"응?"
첨벙-
"으악!!"
재현이 운학에게 물을 튀겼다.
바지에 물이 묻었는데 마치...
바지에 지린 사람 같아졌다.
재현과 태산은 부리나케 도망쳤고,
운학은 그 뒤를 쫓기 전, 가방에 들어있는 프링글스 통을 꺼냈다.
물을 잔뜩 담아 따라가려 했는데,
체력이 좋지 않던 운학은 (저 거의 저질체력입니다 핳(?)) 뛰다가 금방 지쳐 한참 뒤에서 멈춰섰다.
열심히 쫓았더니, 또 다시 물가.
이번엔 재현이 쓰레기장에 있던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가지고 와 운학에게 다가온다.
(이 이후엔 뭐... 난리 났죠)
결국 풀 밭에 주저앉은 운학이.
힘이 다 빠져버린 김운학은 탈탈 털린 채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다고...
"운학아 내일도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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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이의 현생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아 그리고 순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