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해줘,자기야 💋

오해 08






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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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과 세라의 화끈한 담벼락 키스는 그렇게 잊혀진 듯했지만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면서 TXT 멤버들과 세라, 그리고 봄까지
모두 얽히게 만들어 생각보다 일이 커지고 있었다. 봄에게 들킨
그날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세라에게 협박성 메시지가 오곤 했다
발신자는 불분명했지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날 담벼락에서 본
여자애. 확실히 그 애다!! 순진한 얼굴을 하고서 뒷통수 치는 애

세라는 그저 장난이겠거니 했다. 이런 일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손톱을 깨물며 메시지와 같이 보내진 사진들을
보았다. 혼자 담벼락에서 키스하고 있을 때 찍은 사진들, 그리고 연준과
함께 했을 때 사진들도 있다. 한눈에 봐도 연준과 세라인 걸 알아챌 수 있다
반복적으로 똑같은 사진들을 보내고 협박성 멘트도 같이 보낸다
해결하려고 했으나 연준이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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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네가 뭔데 우리 연준이한테 꼬리치냐
안 떨어지면 이 사진 별그램에 올린다?
네가 어떤 애인지 까발려줄까?
네가 뭔데 연준이랑 키스하냐 나도 아직 못해본 걸 ㅆㅂ
사귀는 거 맞냐 너 혼자서 쑈하는 거라며ㅎㅎ
연준이가 너 같이 골빈 애를 좋아할 리가 없지
연준이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아
연준이는 날 사랑한다고 했어





등등 말도 안 되는 메시지들을 보내고 있었다
번호를 바꿔봐도 또 왔다. 멤버들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낼 땐 어디선가 저를 본다는 시선을 느끼게 되고
무서움에 밤에는 혼자 돌아다닐 수 없었다

신고 생각해봤자 신고하게 되면 이 사진을 볼 텐데
연준이보단 날 더 욕하겠지. 가뜩이나 안티팬들도 생겼는데
아니, 그냥 이 사진 유포되면 사귄다고 할까? 아니지 연준이는
이런 거 신경 안 쓸 건데 쇼윈도 커플이어봤자 나만 손해지 나만!!!
여튼 최연준 망할 새끼!! 네 사생년 때문에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해?!





" 이거 봐봐 나한테 매일매일 협박해"








연준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메시지와 사진들을 보여준다
연준의 눈빛이 흔들리고 폰을 더 집중해서 본다








" 이거 보낸 사람이 누구라고?"







" 그날 담벼락에서 본 여자애"







" 설마.. 그 애를 얘기하는 거야?"








" 그날 걔 밖에 없었잖아. 걔 아니면 누군데?
그 애가 오빠 사생 아니면 뭔데?"







" .. 아닐 텐데"







" 무슨 소리야? "






"봄이는 사생 아니야"







연준이 입에서 여자 이름을 듣게 되자 미간을 좁힌다
봄이? 참나 오빠 입에서 여자 이름 듣기는 또 처음이네








"여튼 괜한 사람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 나도 알아볼 테니까"








" 하, 갑자기 왜 이렇게 적극적이실까? 관심도 없으면서"







" 유포되면 너랑 나 좋을 거 없잖아. 지금 이미지 안 좋은데 더 안 좋아지고
싶은 건 아니겠지? 아..아니지 더 이상 나빠질 이미지도 없지"








부들부들 영혼 없는 연준이 말에 괜히 정곡을 찔린 듯 짜증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존재였다. 끔찍히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안무실을 빠져나가자 신경질을 내기 시작하는 세라








" ..세라야 조금만 쉬었다 할까?"







" 어, 나 강이 오빠한테 다녀올게"







비비아나 멤버 리더인 혜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라는 소속사 근처에 있는 한강의 카페로 향했다
세라는 봄이를 연준의 사생팬으로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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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세라도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였다
중간에 그만둔 후에도 연락을 한 사이기도 하다
세라가 유독 한강을 친오빠처럼 잘 따르기도 했다
거의 마감 직전에 오랜만에 찾아온 세라가 반가운 한강







" 오 강세라 네가 왠일이냐? 안 올 것처럼 굴더니?"






" 강이 오빠"






" ..왜 그래?"






어린아이마냥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하자 강이가 걱정하며 물었다







" 최연준, 그냥 이쯤에서 포기할까? 넘어오지도 않아 나쁜 새끼"








" 그래 포기해라. 포기할 때 됐다. 상처받는 건 너야"









남의 입에서 연준이 싫은 얘기는 듣기 싫은지 빼액 소리지르는 세라였다








" 그래도 최연준이 좋단 말이야, 키스를 얼마나 잘한다구"








금세 얼굴이 붉어지는 세라다. 어이없어 비웃는 강이는 세라에게 익숙한 듯
아인슈페너 라떼지?라며 서둘러 커피 제조를 하는 강이었다. 그리고 주방 정리를 하면서 듣고 싶지 않았지만 듣게 되자 괜히 들었다 싶었다. 강세라는 최연준과
담벼락에서 키스한 사이지만 그렇다고 연인 사이도, 썸을 타는 사이도 아니다
그런데 사랑하지 않는 사이가 키스를 한다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봄이다

커피 제조는 강이가 했지만 내어주는 건 봄이었다. 봄이를 보자마자 세라는
미간을 좁히며 갸우뚱한다. 계산이 끝난 뒤에도 봄이 얼굴이 뚫리도록 보고
있었다. 예쁜 사람이 저를 쳐다보는 게 싫지는 않았지만 강세라여서 그런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둘은 마치 눈싸움이라도 하는 듯 보고 있었다







" 야 강세라 빨리 가"








" 저기요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죠?"








강이의 말을 무시한 채 봄이를 흘겨보며 묻는 세라를 보자 움찔하는 봄이다








" ..처음 보는데요?"








" 아닌데 우리 본 적 있잖아"







확신에 찬 세라는 차가운 표정으로 얘기했고 눈치 챈 강이는 제지했다








" 세라야 얘 내 동생 봄이야 "








" 뭐? 오빠 동생이라고?"








그제서야 차가운 표정이 풀리고 다시 선한 눈웃음을 치는 세라








"아 그렇구나 오빠 나 갈게"









한마디 사과 없이 나가는 세라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 봄아, 세라가 담벼락에서 혹시 너 알아.. 본 거지?"






" 응, 사장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 응, 안 돼"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 하자 강이는 봄이 앞치마를 잡아
다시 돌려세운다. 카페 밖에서 강과 봄이를 쳐다보는 세라는
가만히 봄이를 보자 다시 한번 갸우뚱거린다






" 최연준 입에서 나온 이름도 봄이고 근데 강이 오빠 동생
이름도 봄이고 다른 사람인가.. 아닌데.. 그날 내가 얼굴을
똑똑히 봤는데 근데 최연준 사생이 아니라고?"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는 세라였다
엮이고 싶지 않지만 엮이게 되는 그들의 운명이다
한편 연준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해외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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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아, 다녀와서 보자







무슨 내용이지?🤔
웃기게도 쓰고 싶었는데..

강세라는 연준과 같은 소속사 여돌임
비비아나라는 4인조 그룹 보컬임

그나저나 1편부터 지금까지 내용이 뒤죽박죽🥲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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