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 손가락으로 지훈이 콕콕 찔러서 깨움. 어엉..? 나 추워.. 웅? 아 미앙. 결국 이불 둘이 같이 덮었다. 근데 너 많이 추워? 왜구래. 우응.. 반팔입어서 그런가 그렇게 추워? 으응, 창문 열어논거 아니야..? 아닌데에, 이불 덮고있어봐. 나 안아주면 안돼..? 으웅 안아줄수잇지.
“ 아유 민규야 너 왜이렇게 뜨겁냐아. ”
“ 몰라, 나 오늘 출근 안해. ”
“ 왜애? ”
” ..나 지금 열나자나.. 나 아픈거 안보이냐구.. “
” 우응? 많이 아파? 괜찮아? 미안해애.. “
” 콜록콜록, 어디가.. ”
“ 집에 약 찾아보려구. ”
“ 나 감기걸렸나봐 아파.. ”
“ 엉, 몸도 엄청 뜨겁네에. ”
“ 너 약 먹어야돼 진짜루. “
” 근데 어디 가지마, 이리와서 내 손만 잡고있어.. “
“ 으응. ”
야. … 민규야? … 자기야아.. 웅..? 괜찮은거 맞아? 나 무서운데. 왜 니가 무서엉, 콜록콜록. 이불덮어서 그런가..? 추운뎅에 손 잡아줘, 웅? 자기야아 혀엉- 계속 잡고있었엉. 아 구래..?
“ 민규 자? ”
“ 으으음.. 안자. ”
“ 많이아파? 어떡해애.. ”
“ 후으.. ”
우웅..? 아니야.
지훈이 자는 민규 옆에 있다가 자기도 엎드려서 잠. 민규 깨서 지훈이 머리 쓰다듬어줌. 근데 생각해보니까 지훈이 오늘 아무것도 안먹었네 밥 해줘야겠다.. 이불 이지훈한테 덮어주고 겨우 일어나서 주방으로 간다.
뚝딱뚝딱 요리하고 지훈이 깨워서 밥상 앞에 앉혀놓음.
“ 너는 안먹어? ”
“ 으응. ”
“ 왜애. ”
“ 안먹구싶어..! ”
걱정되서 민규 이마에 손 갖다대보니까 아까랑 비슷하게 뜨거움. 그런데 김밍규 눈물 꾹꾹 참다가 터져서 손으로 얼굴 가리고 움. 왜 울어..? 몰라 밥먹어 얼르은.. 많이 힘들었어? 말을 하지 아프지마. 그리고 꼬옥 안아준다. 계속 안고있으면 김민규가 웃는다. 너 왜이렇게 아파보이냐. 별루.
좀 더 자. 우응..
30분 뒤. 민규가 울먹거리면서 깼다. 벌써 일어났어? 응 형아 아무데도 가지마.. 알겠지? 엉. 이 한마디하고 다시 잠.
1시간 있다가 다시 깼는데 지훈이 고새 없어짐. 혀어엉. 이지훈 어디갔어.. 그때 타이밍 좋게 이지훈 들어옴. 문 여는 소리 들리자마자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던 애가 벌떡 일어나서 안겨버림. 으엥 왜그래? 니 어디갔다왔는데에.. 아 그 집에 약이 하나두 없더라구 잠깐 사러갔었엉. 씨이.. 이지훈 진짜 미워. 왜애 미안해 밍구야. 나 지인짜 무서웠다고오.. 우응 꿈꿨어? 웅.. 니 죽는꿈 꿨다고.. 그래서 무서웠어? 울지말구. 나빠 징짜 미워.. 웅 구래 형아가 미안해애. 그냥 많이 아픈거같아서 다 받아준다.
민규야 그만울어어.. 열 더 오르면 안되는데.. 민규 너무 많이 서러운듯.
“ 울면 더 아플텐데에.. ”
“ 머리아파.. ”
“ 으이구.. ”
“ 안아주면 안돼..? ”
“ 으웅. ”
“ 아아아 왜애.. ”
“ 아니 된다고오; ”
“ 웅 빨리이. ”
몇시간동안 계속 붙어서 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