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김요한

시즌2 에피소드 14

"어? 형 안녕"

"응?"


뒤돌아보니 요한이 서있었다.


"헐.. 뭐야.. 오빠가 왜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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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상관없고, 우리 이연이 나 좀 볼까?"

"밥은..?"

"오빠가 좀있다가 다시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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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거 한이연이 사는건데?"

"아 진짜..? 너가 계산하고 좀 있다가 이연한테 돈 받아. 나 이연이 데리고 갈게"


이연의 손목을 잡고 나가버리는 요한



"아.. 아 오빠! 아파!!"




아프다는 말에 손목을 놓고 뒤돌아 대놓고 '나 화났어요' 하는 
표정을 짓는 요한이다.



"왜그러는데!"

"몰라서 물어?"

"뭔데 뭣 때문에 그러는데. 조승연 때문은 아닐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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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이연. 너 내가 어제 한 말 똑바로 안들었지?"

"뭐가"

"너 내가 술 적당히 마시랬지. 근데 그렇게 취해서 집에 들어가?
너 승우형 아니였으면 나한테 말도 안했겠다. 그치?
동아리에 대부분이 남자라는 사실도 말 안했을거고"

"그거 때문에 그래? 나 못믿어? 뭐가 불만이야? 대놓고 동아리 회장 앞에서 오빠가 내 남친이다. 나 임자있다. 라고 말했으면 되는거
 아냐? 어차피 회장언니가 알았으면 그건 모든 동아리원들이
 안거나 마찬가지인데?"

"널 어떻게 남자애들 사이에 내비둬. 나보다 젊고 잘생겼는데"

"하... 오빠. 내가 조승연한테 맨날 하는 말이 뭔지 알아?"

"뭔데"

"오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든 얼굴책에 올라온 오빠 동영상들을 보든 너무 멋지고 잘생겨서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동아리원들? 잘생겼어. 근데 오빠만큼은 아니야. 오빠는 적어도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사랑해주고 나를 아끼는데 그렇게 좋은 사람 버리고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내가? 오빠 나랑 지금 사귀는거 빼면알고 지낸지 꽤 됬어. 근데 나에 대한 신뢰가 없어? 믿음이 없냐고.
하... 됬다. 당분간 연락하지마. 승우오빠를 통해서 말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내가 이 연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맞는거같아."



그 상태로 뒤돌아서 가버리는 이연을 그저 멍하니 서서 보는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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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 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