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에겐 1분 1초가 굉장히 아깝고 소중하거든요.
나는 바보 처럼 그자리에서 둘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짜증난다. 저 새끼는 왜 사사건건 껴들고 난리치는건데...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거?
너랑 화해하려는 그날? 다 잘못 된거다.
그렇게 머리를 항크리고 있으면 그 여자가 와서 나에게
팔짱을 끼고 간다. 참자...
입구에 다다르자 그 여자는 멈칫하더니 나를 멈춰세웠다.
여자:야 웃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들어가
정국:왜요.
여자:하라면 해 그냥;;
나는 "을" 입장이기에 시키는 대로 했다.
여기서까지 이래야해? 그렇게 억지 미소를 지으며 들어가자
너가 그새끼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고 있었고,
너는 곧 나랑 눈이 마주치고 넌 표정이 굳었다.
왜 하필 여기인거야...
그래서 웃으라고 한거였어?
자리에 앉으면서도 복잡해 있었다.
그때,
그 새끼가 너를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뭐라뭐라 하였고, 너는 얼굴이 빨개졌다.
나 말고 다른새끼랑 저러고 있으니까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동안 혼자 밖에 앉아있다가 회사에 들어가니
너가 보였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너를 잡았다.

정국:여주야 얘기 좀 해
나는 용기를 내었다.
여주:무슨얘기
정국:그 사람이랑...무슨 사이야
여주:아무사이도 아니야
약간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너에게 작은 투정이라도 부리고 싶었나보다
정국:근데 그 새끼는 왜 널 보면서 자꾸 웃어?
여주:정국아
여주:그럼 너는?
여주:너는 그 여자한테 너가 나한테 프로포즈
했을 때 그 설레는 표정을 그대로 보여주더라
온 몸이 굳었다. 아닌데 진짜 아닌데
다 이유가 있었는데..
정국:그거랑은 다르ㅈ..
여주:안달라,같아 너 너무하다는 생각 안들어?
나 많이 참았어 정국아
정국:...
여주:정국아 나 지친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지친다는 소리는 11년동안 처음 들어보는 소리고,
그 소리를 듣지 않기위해 온갖 노력을 했는데..
모든 것을 잃는 기분이였다.
눈물이 나오는걸 참고 말을 했다.

정국:미안해..정말 미안해....
여주야 지친다는 말은 안돼..하지말아줘...
정국:앞으로 안그럴게 여주야..
나 너 없으면 안돼....
내 진심이였다.
이게 진심이고 더 이상 너랑 틀어지고 싶지 않다.
나는 아직도 너만 보고 살고,너 없으면 안된다.
내 중심은 너였고,앞으로도 너일 것이다. 미안해 상처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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