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외쌤 리우, 아니 이상혁

05_아 맞다.걔였지

[범 시점]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여름이라 그런지 수박을 먹으면서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려했으니 또 그때의 기억이 났다.

범-…오래 지났는데도 얼얼하네..ㅎ

상혁쌤이 유학을 가던날은 유독 하늘이 맑았다.평소에는 흐린 날씨도니 딱 그날만큼은 무심할리만큼 빛나는 날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내 눈물이 더 잘보였고, 감출래야 감출 수 없었다.그 때 동네 친구가 위로해줬었는데..이사하면서 그 애의 대한 소식은 접할 수 없었다.

그 친구가 위로 해준 다음날엔 억수같이 비가내렸다.구멍이라도 뚤렸나.의심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다.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던 나는 비를 맞고있었고, 이름모를 그 애가 나에게 우산을 씌어줬었다.

•••

아직도 비가 올때면 기억이 난다.그 애가, 또 유학을 갔던 그 사람이.

이 둘은 나에게 영향을 끼쳤다.한명은 긍정적이었으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한명은 고마움을 표할새도 없이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고 떠났다.

툭.

범-아..흘렸네.

수박조각이 숟가락에서 떨어져 내 옷위에 붉은 자국을 남겼다.달달하지만 보기싫은..그런 자국이었다.
당신은 나에게 이런 존재였다.

빠져나오기힘든 달콤함이었으나, 보면 상처가 아려오는..보기싫고..아니 보기힘든 사람이었다.

이러면서 또 당신이 생각났기에 물티슈로 박박 지웠다.에라이..잘 지워지지도 않고 더 번지기만 했다.

범-아..근데 진짜 걔 이름이 뭐였더라..

머리를 식히고자 그 아이의 이름을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않아 포기하려던 그 순간 생각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나지 않았던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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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동민이었네. 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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