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EP.4 : 널 이해하는 건 우리뿐이야

"힘든 거 자랑하니?

그래, 힘들다 치자.

그래서, 네가 잘 하길 하니 열심히 하니?

해내는 것도 없으면서
그렇게 포기하면 현타 안 와?!

그래가지고 어른이 될 수 있겠어?!"



엄마의 말의 끝엔 무조건
어른이 붙었다.



형은 결국
참을 수 없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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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어른 안 되고 싶어서
죽을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것도
어른인 엄마야."



그 말을 하곤 형은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형은 시한폭탄이었다



참다 참다 결국
엄마 앞에서 죽고싶단 얘기를 했다.



아니 시도했다는 것을 알렸다.



더 아찔 했고
그날 후로 형은 며칠동안
엄마와 대화를 하지 않았고



내가 모르는 사이 화해 했다.


.
.
.


"그 날이었구나..."



그날 우지와 형은 만났다고 한다.



형의 마음속을 읽기라도 한 걸까.



자세한 내용은
우지도 조슈아도 말 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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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너희의 마음을 제일 잘 헤아릴 수 있는건
우리야."



조슈아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맞는 말이었다.



미래만 중요시 여기는 어른들 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건
여기 이 둘이었다.



"그런데..
너희 뿐이야?

동화에서 보면 피터팬 팅커벨 말고도
다른 어린이들이 있잖아"



형의 예리한 질문을 기다려왔다는 듯
우지가 무언갈 주섬 거렸다.



그리고 어디선가
자신의 몸집만한 클라리넷을 꺼내어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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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우지의 클라리넷 소리에
어디선가에서 여러명의 아이들이
하나 둘 몰려들었다



"새로운 친구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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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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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오랜만에 오는 새 식구네~
반가워!"



점점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고,
총 9명의 아이들이 우릴 반겼다.